여러분 좌절하고 계신가요?
옛날 중국 초한시대에 한신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백수였지만 다른 일을 할 생각도 없이 눈칫밥이나 먹어가면서 다른 사람 집에 얹혀 살았죠. 그렇게 변변치 못한 삶을 살다가 길에서 양아치들과 시비가 붙습니다.한신이 큰칼을 차고 다니며 우쭐한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양아치 중 하나가 한신에게 자신의 가랑이 사이를 지나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한신은 그의 가랑이를 기어서 지나갑니다. 자존심 강한 그의 성격에 이 일이 얼마나 큰 굴욕과 좌절이었을지 상상도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의 미래를 위해 견디어냈고, 이는 과하지욕이라는 사자성어의 유래가 됩니다.
후에 한신은 항우의 밑에서 중용받지 못하다가 유방의 밑으로 들어가 대장군의 위치에 오르게 되며, 삼만의 군사로 위,조,제 등 제국들을 차례로 무찌릅니다. 그리고 그는 후대에 중국역사상, 세계사적으로도 인정받는 탁월한 지휘관 중 한명이 됩니다.
당장의 일에 좌절하지말고 좀 더 미래를 준비해보세요. 이미 닥쳤고 지나간 일이라면 한신처럼 꾹 참고 훗날을 대비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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