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 준비를 하면서 우울감? 아무 생각 없는 건 당연한 건가요?

글쓴이2019.10.29 10:11조회 수 558댓글 10

    • 글자 크기

혼자 공부 중입니다. 아예 혼자는 아니고 가끔 친구도 만나요. 그런데 요새 좀 우울하네요. 최근의 이별이 영향을 줬을 수도 있지만 더이상 그 상대에 대한 감정은 0이라 그냥 연애가 줬던 안정감만큼의 허함이 있는 거 같아요.

요새 공부 하고 집에 오면 너무나 가라앉아있어요. 이런 날이 지속되니 우울증인건지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멀리서 가족들도 혹시 제가 우울해할까 걱정하는 것이 느껴져요.(오래 만나다 헤어져서 많이 걱정하시더라고요 헤어진지 오래 됐음에도) 우울한 기분으로 자기 싫어서 이것저것 억지로 기분 전환할것을 찾다보면 늦게 자게 됩니다. 다음날 일찍 일어나야 하니 마음은 다급한 상태로 자요. 다음날 무척 피곤하고요. 이게 벌써 3주째 지속이 되니.. 저 스스로도 걱정이 됩니다. 아무 생각 없는 상태, 아무 감정 없는 상태(원래 조증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감정을 퍼부어댔던 사람입니다) 이대로도 괜찮은 걸까요? 우울증의 초기 증상은 아니겠죠? 운동이 도움이 된대서 조금씩 운동도 하는데 하루 끝 허한 감정과 더불어 이상하게 착 가라앉은 감정은 나아지질 않네요. 시험 붙으면 사라지나요? 원래 수험 생활은 이런 건가요? 제가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잘 몰라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졸귀탱ㅋㅋㅋㅋㅋㅋ
    한 1년은 더 하고 생각해보세요
  • @피곤한 모시풀
    글쓴이글쓴이
    2019.10.29 15:50
    뭐가 귀여운지; 1년 더 하고 싶진 않네요
  • 뭐라 답변드리기 어려운것이긴 한데 이 생활이 안맞는걸수도 있어요. 수험생활하시면서 동기는 필수입니다. 무엇이 이렇게 힘든 과정을 이겨내게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보세요
  • @무례한 접시꽃
    글쓴이글쓴이
    2019.10.29 15:51
    아 동기가.. 부족한건가... ㅠㅠ
  • 저도 그런 감정 계쏙 끌어안고 공부중입니다.
  • 저도 한창 우울하던 시기에 아무 감정도 안느껴지고 좋아하는것도 다 의미없어지고 희망도 없었어요 저는 이런 공허한 감정을 제일 경계하고 무서워하는데 이게 가끔 자살사고로 이어지기도 하거든요ㅠㅠ 되도록 수면 시간 지키시고 밥 꼭꼭 챙겨드시고 운동도 하셔요
  • @찬란한 잔털제비꽃
    글쓴이글쓴이
    2019.10.29 15:51
    맞아요 공허한 감정이 저도 제일 무서워요..
  • 원인이 어떤거냐에 따라 다르지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내가 할 수 있을까? 친구들과의 비교 등등 수험생활에 관련된 우울함이나 걱정들은 합격하는 순간 모두 날라갑니다.
    오래 공부하면 사람 미친다는 말도 사실이네요..
    빠른기간내에 합격하시고 탈출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잘 될 거라는 확신. 내 자신의 노력에 대한 믿음.
    우울해하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 그런어리석은정신으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8105 「연합대학 관련 총장과의 대화」 행사 특별한 개망초 2016.09.26
168104 (질문) 2층 노트북 열람실에서 타자가능해요?7 활동적인 벌노랑이 2018.04.26
168103 갤럭시 휴대폰 앱 Bixby Global Action, Bixby Service 삭제해도 될까요? 납작한 편백 2021.04.18
168102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6 겸손한 달뿌리풀 2020.04.16
168101 1 부지런한 솜나물 2020.02.03
168100 4 억울한 관중 2019.11.23
168099 힣힣ㅎ힣ㅎ 20년도에 봐요2 특별한 쑥방망이 2018.09.05
168098 힝 비추때리지마요 ㅠㅠ5 방구쟁이 민들레 2018.05.12
168097 힝 ㅠㅠㅠ기타 연습할수있는곳 ㅠㅠ5 바쁜 광대나물 2013.04.25
168096 힙업운동하면2 보통의 애기부들 2014.01.09
168095 힘줄 치료하려하는데6 억쎈 협죽도 2016.06.26
168094 힘조 라고 하는 거12 촉촉한 금낭화 2020.04.03
168093 힘이없어서 링거맞고싶은데요..5 멍한 쇠무릎 2018.08.07
168092 힘이듭니다.16 외로운 때죽나무 2016.04.05
168091 힘이 들땐 하늘을 봐 너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4 짜릿한 목화 2018.04.14
168090 힘빠지는 마이피누......ㅎ 관리자는 돈벌이에만 관심있는듯.18 어리석은 호두나무 2018.03.10
168089 힘듭니다...흑2 발랄한 여뀌 2017.10.01
168088 힘듭니다3 애매한 부용 2021.02.23
168087 힘듭니다7 싸늘한 접시꽃 2015.10.09
168086 힘듭니다4 힘쎈 동백나무 2015.03.3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