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 준비를 하면서 우울감? 아무 생각 없는 건 당연한 건가요?

황송한 라일락2019.10.29 10:11조회 수 560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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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공부 중입니다. 아예 혼자는 아니고 가끔 친구도 만나요. 그런데 요새 좀 우울하네요. 최근의 이별이 영향을 줬을 수도 있지만 더이상 그 상대에 대한 감정은 0이라 그냥 연애가 줬던 안정감만큼의 허함이 있는 거 같아요.

요새 공부 하고 집에 오면 너무나 가라앉아있어요. 이런 날이 지속되니 우울증인건지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멀리서 가족들도 혹시 제가 우울해할까 걱정하는 것이 느껴져요.(오래 만나다 헤어져서 많이 걱정하시더라고요 헤어진지 오래 됐음에도) 우울한 기분으로 자기 싫어서 이것저것 억지로 기분 전환할것을 찾다보면 늦게 자게 됩니다. 다음날 일찍 일어나야 하니 마음은 다급한 상태로 자요. 다음날 무척 피곤하고요. 이게 벌써 3주째 지속이 되니.. 저 스스로도 걱정이 됩니다. 아무 생각 없는 상태, 아무 감정 없는 상태(원래 조증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감정을 퍼부어댔던 사람입니다) 이대로도 괜찮은 걸까요? 우울증의 초기 증상은 아니겠죠? 운동이 도움이 된대서 조금씩 운동도 하는데 하루 끝 허한 감정과 더불어 이상하게 착 가라앉은 감정은 나아지질 않네요. 시험 붙으면 사라지나요? 원래 수험 생활은 이런 건가요? 제가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잘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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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귀탱ㅋㅋㅋㅋㅋㅋ
    한 1년은 더 하고 생각해보세요
  • @피곤한 모시풀
    글쓴이글쓴이
    2019.10.29 15:50
    뭐가 귀여운지; 1년 더 하고 싶진 않네요
  • 뭐라 답변드리기 어려운것이긴 한데 이 생활이 안맞는걸수도 있어요. 수험생활하시면서 동기는 필수입니다. 무엇이 이렇게 힘든 과정을 이겨내게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보세요
  • @무례한 접시꽃
    글쓴이글쓴이
    2019.10.29 15:51
    아 동기가.. 부족한건가... ㅠㅠ
  • 저도 그런 감정 계쏙 끌어안고 공부중입니다.
  • 저도 한창 우울하던 시기에 아무 감정도 안느껴지고 좋아하는것도 다 의미없어지고 희망도 없었어요 저는 이런 공허한 감정을 제일 경계하고 무서워하는데 이게 가끔 자살사고로 이어지기도 하거든요ㅠㅠ 되도록 수면 시간 지키시고 밥 꼭꼭 챙겨드시고 운동도 하셔요
  • @찬란한 잔털제비꽃
    글쓴이글쓴이
    2019.10.29 15:51
    맞아요 공허한 감정이 저도 제일 무서워요..
  • 원인이 어떤거냐에 따라 다르지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내가 할 수 있을까? 친구들과의 비교 등등 수험생활에 관련된 우울함이나 걱정들은 합격하는 순간 모두 날라갑니다.
    오래 공부하면 사람 미친다는 말도 사실이네요..
    빠른기간내에 합격하시고 탈출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잘 될 거라는 확신. 내 자신의 노력에 대한 믿음.
    우울해하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 그런어리석은정신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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