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상황에서 고백을 해야하나요 말아야하나요

글쓴이2019.11.02 23:30조회 수 1058댓글 5

    • 글자 크기

지금 사이는 그냥 남사친 여사친 사이고

 

 

방학때 제가 시간표다 짰냐고 물어봤는데 같이 짜자고 해서 그 후로부터 좀 친해졌어요

 

 

얘는 저한테 호감을 딱히 느끼지는 않는거 같아요

 

 

저는 얘가 너무 좋아서 속앓이 엄청 심하게 하고있는데

 

 

몇번이고 고백각 잡긴했는데

 

 

'조금만 더 친해지고나서 하는게 낫겠지...?' 하고 계속 포기했었어요

 

 

근데 얘가 인기가 많아서 주변에서 집적대는 남자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천천히 여유 두기가 불안해요

 

 

제가 ROTC라 군대 안가기때문에 2학년 올라가면 좀 낫긴 하겠지만...

 

 

그리고 어장인가? 생각도 해봤는데

 

 

어장은 절대 아닌거같아요 확신할만한 이유가 있어요

 

 

 

 

 

요약하자면 이래요

 

 

1. 좋아하는 여사친이 있는데 얘랑 이제 친해질만큼 친해진거같다. 더 친해지기는 어려울거같다.

 

 

2. 근데 얘는 날 딱히 이성으로써의 관심을 느끼지 않는거같다

 

 

3. 얘한테 집적대는 남자가 많다

 

 

4. 남친은 없고 썸남은 없는거같다.

 

 

5. 계속 옆에서 친구로 지내기엔 속앓이를 많이하고 불안해서 많이 힘들다

 

 

6. 얘랑 시간표 같이짜서 21학점 다 같이듣고 팀플2개다. 리스크가 좀 크다

 

 

7. 고백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저번에도 글올리신분 같은데ㅎ
    확실한 시그널이 없는 섣부른 고백은 좋은친구 하나 잃는겁니다
  • 솔직히 고백받아줄 가능성은 없고
    20살이면 친구잃기싫어서 받아줄 가능성 매우미세하게 있어보임 그렇다면 거의 곧바로 헤어지겠지
    전형적인 인기녀, 착하기만 한 노매력남의 친구관계에서 보이는 관계..

    이미 님이 너무 힘들다는거에서
    사실 끝난관계같아요
    별로 안힘들면 그냥 장기전으로 끌고가거나 하면되는데 그게안되니까..

    지금 둘이 꽁냥꽁냥이라 금방이라도 사귈것같은것도 아니고
    고백해도 희박할거고
    그렇다고 안하면 계속 있으면 님 속 물러터지고

    ㅠㅠ...
    수업만 딱 듣고 개인연락 최소화, 둘이보지않기 등등선 긋고 거리두기 할수있으면 그렇게 하시는게 최고좋고 그거안될것같으면
    아쉽지만 진짜 손절의 목적으로 고백하는게
    님에게 더 좋아보여요

    어차피 지금 관계 유지하는거는 님 마음도 물러터지고 결국 그분도 불편함 느껴서 님 피하게될거에요
    경험담임ㅠ
  • 답은정해졌네요

    리스크가 크다? 그리고잘될기미가안보인다.

    말다함.
  • 고백은요.... 형님..... 갑자기 하는게 아니라
    서로 진짜 좋을때 확인 사살용으로 하는겁니다
  • 미안... 글 보니까 딱 나인줄 알겠다...

    미안한데... 우리 계속 편한 친구로 지내자... 이 글 못본 걸로 할테니까 우리 평소처럼 지내자... 그럼 내일 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723 18 아픈 히아신스 2015.12.18
58722 1 키큰 백송 2015.03.26
58721 9 특이한 메꽃 2018.08.01
58720 2 까다로운 흰털제비꽃 2016.08.03
58719 8 치밀한 목화 2017.03.27
58718 4 싸늘한 달뿌리풀 2014.12.18
58717 5 화사한 병꽃나무 2015.06.15
58716 2 섹시한 작살나무 2018.01.31
58715 7 방구쟁이 제비꽃 2018.11.13
58714 30 화난 베고니아 2016.06.26
58713 7 겸손한 미국실새삼 2014.11.15
58712 3 늠름한 부겐빌레아 2013.04.06
58711 24 착실한 논냉이 2016.04.04
58710 8 유치한 닥나무 2016.04.02
58709 3 착한 네펜데스 2019.05.15
58708 1 힘좋은 미국쑥부쟁이 2016.12.20
58707 35 난감한 하늘말나리 2020.12.22
58706 5 도도한 물레나물 2017.04.29
58705 8 서운한 새콩 2015.08.08
58704 다툼10 과감한 고욤나무 2020.04.0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