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하면서 참 못해줬네
참 많이 생각 났어
내가 졸업하던날 취업을 못해서 졸업식에 가지 못했던 나에게
꽃을 들고 축하해주러 와준 니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
다른 연애를 해도 생각이 계속 니가 계속 생각나더라
이제는 잘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어
나 이제 담배도 끊고 운동도 하면서 지내
더 괜찮은 남자가 되려고 노력했어
요즘도 가끔 11:11 시간이 되면 니 생각이나
취업하고나서 연락했을 때 더 붙잡을걸 하고 후회 돼
그랬으면 우리는 달라졌을까? 나를 떠난 니가 너무 밉고
그때 많은걸 못해준 내가 너무 밉다..
만나는 다른 사람 생겼다는 니 답장을 받았을때
계속 너에게 연락하는 내자신이 부끄러웠고
또 한편으로는 널 만나는 그 사람이 참 부러웠어
살아가다가 한번쯤 내생각이 난다면
그때라도 연락해줬으면하고 기도해
이제 그만 연락할게 니 마음 불편하지 않게
보고싶어도 참을게
많이 보고싶을거야
안녕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