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열심히 산듯, 안 산듯 모호함에 지쳐가네요. 작년 졸업하고 좋은 기회로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안정적인 직장이라는 타이틀에 맞춰 형성된 수직적이고 보수적인 문화, 살인적인 업무강도에 난 잘 해온게 맞나 싶습니다. 그리고 군대식으로 혼날때마다 자괴감도 드네요ㅎㅎ...
그냥 마냥 책들고 도서관 다니며, 친구들도 보면서 부산에서 잘 지냈던 때가 문득문득 떠올라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컸지만 하루하루 친구들과 보내는 즐거웠는데 이제는 일에 치여 사회인으로서 그 책임감이 무겁고 시간조차 안나네요
그래도 내일은 낫겠지가, 입사 7개월이 지나니 이젠 그저 직장이 있는게 어디냐는 자기합리화가 구슬퍼지네요ㅎㅎ.. 더 열심히 했다면 달라질까? 새로운 도전은 해볼까? 난 과연 열심히 살았는가? 살아가는지?
모호함 속에서 오는 슬픔에 우울하네요. 후배,선배님들은 어떠신가요?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 공지 |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 저렴한 개불알꽃 | 2019.01.26 |
| 공지 |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 흔한 달뿌리풀 | 2013.03.04 |
| 5148 | 경암샤워장에 샴푸린스나 드라이기있나요?4 | 도도한 도라지 | 2013.04.09 |
| 5147 | 예비군 5월달에 신청했는데, 예비군사이트 들어가도 훈련일자가 안뜨던데..2 | 외로운 노린재나무 | 2013.04.09 |
| 5146 | 코가 너무 커요21 | 촉박한 마 | 2013.04.09 |
| 5145 | 넉터에서 티앤톡?1 | 흐뭇한 때죽나무 | 2013.04.09 |
| 5144 | 도서관 중에 따뜻한 도서관 어디인가요7 | 초연한 벋은씀바귀 | 2013.04.09 |
| 5143 | 부산대학교 고교방문단 해보신 분? | 바보 나팔꽃 | 2013.04.09 |
| 5142 | 마이피누 관리가 허술해졌음10 | 귀여운 터리풀 | 2013.04.09 |
| 5141 | 특교과는 봅니다10 | 귀여운 터리풀 | 2013.04.09 |
| 5140 | w한거 사라졌나요?4 | 한가한 개연꽃 | 2013.04.09 |
| 5139 | 지금도서관밖에 복창하는 소리..6 | 나쁜 파인애플민트 | 2013.04.09 |
| 5138 | 남자미용실추천2 | 특별한 금사철 | 2013.04.09 |
| 5137 | 혼전순결??11 | 보통의 흰털제비꽃 | 2013.04.09 |
| 5136 | 즐거운 밤 되십시오!!!44 | 날씬한 독말풀 | 2013.04.09 |
| 5135 | 교환학생 전필이나전선학점인정되나요?1 | 밝은 무화과나무 | 2013.04.08 |
| 5134 | 여자친구랑 관계문제 으어어어어어43 | 현명한 창질경이 | 2013.04.08 |
| 5133 | 4/13 대전행 ktx 동반석 같이가실분?13 | 특별한 곰딸기 | 2013.04.08 |
| 5132 | [레알피누] 저 고민좀 털어놀래요14 | 추운 해바라기 | 2013.04.08 |
| 5131 | 재무회계 김정교교수님들어보신분?4 | 돈많은 물양귀비 | 2013.04.08 |
| 5130 | [레알피누] 자게에 ㅅㅈㅎ이분요11 | 적절한 갈매나무 | 2013.04.08 |
| 5129 | 식신인게 고민...7 | 건방진 갯완두 | 2013.04.0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