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사건에 대한 의견

글쓴이2020.07.01 14:44조회 수 761추천 수 2댓글 9

    • 글자 크기

먼저, 제 생각은 이순재가 '그 정도는 해줄 수 있다' 생각한 것에 문제가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순재는 매니저와의 관계가 '계약관계'가 아니고 '인간관계'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상대방의 호의에 대한 기대를 한 것일 뿐이기 때문이고 현재도 이순재는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 이라고 예상해봅니다.

다만, 청년들이 여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상사와의 관계가 오직 '계약관계'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원인을 찾는다면 서양식 문화에 대한 흡수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제 생각에는 그저 견해의 차이일 뿐 이순재가 악의적 의도를 가진 것도 아니고 재벌의 갑질사건과는 확실히 사건의 성격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이런 점으로 미루어봤을 때 개인적으로 이순재가 크게 잘못한건 아니고 잘못으로 따지면 매니저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굳이 언론에 막 터뜨릴만한 이슈는 아닌데 매니저의 의도가 궁금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한국인 노예근성 어디 안가노
  • @힘좋은 앵두나무
    글쓴이글쓴이
    2020.7.1 14:56
    이게 어딜봐서 노예근성인가요? 저는 따지자면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인데 그저 너무 몰아가는 것 처럼 보여서 하는 말입니다. 선배인지 후배인지 모르겠지만 정확히 이해를 못하시는 거 같네요
  • @글쓴이
    그래서 매니저 업무 외에 사적인 일 시켜가며 주55시간일을 시켰는가.. 그정도는 해줄 수 있으니까? 그러면 매니저가 일하는 만큼 요구한 4대보험 정도는 충분히 들어줄만한 요소 아닌가? 188만원 받고 그 일을 하는게 그럼 을의 입장이라서 당연한거가? 공사 구분도 못하는 사람이 갑의 위치에 있다하니 꼰대가 여기있구먼
  • @힘좋은 앵두나무
    글쓴이글쓴이
    2020.7.1 15:08
    계약내용에 대해서는 잘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건 회사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추가 수당을 챙겨줬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순재씨의 인성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하다는 말은 전혀 아니고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비난을 할만한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본문에도 언급했듯이 단순한 시각차이로 인한 오해라고 볼 수 있고 갑질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점 때문입니다.
  • @글쓴이
    갑질이다 아니다는 그쪽이 정의할게 아닙니다. 당사자가 힘들다고 호소했고 그에 정당한 조치가 취해질 건데 왜 그쪽이 매니저 의도가 궁금하다고 여기다 글을 싸댑니까. 매니저가 자회사에 얘기를 해봤는데 말이 안 통했다해서 언론에 얘기를 했다는데 그렇지 않았다면 부당한 대우를 받고 피폐한 삶 계속 살았을만큼 힘들었겠죠. 자기 나름의 절차를 생각하고 일을 저질렀다 이말임.

    이순재 인성 논할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데 이순재가 어떤이유로 부려먹을만큼 해쳐먹었으면 지가 월급이라도 제대로 챙겨주라고 회사에 말 할 수 있지않을까요. 일은 일대로 시키고 보상은 나몰라라 그지같고. 이게 노예지 뭔데요? 매니저가 아주 대단한 보상을 원한 것도 아니던데 오죽했으면 저랬나 생각좀 하세요.

    쥐도 궁지에 물리면 고양이를 공격합니다.
  • @힘좋은 앵두나무
    글쓴이글쓴이
    2020.7.1 15:31
    같은 논리라면 갑질이다 아니다는 아무도 정의할게 아니죠 당사자가 힘들다고 하면 다 갑질입니까?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지못하는 상태에서 막 몰아세울 일이 아니다는 겁니다 제말은 설령 갑질이라고 해도 이순재입장에서 그렇게 생각할만했고 흔히 말하는 재벌들의 '갑질'과는 성격이 다르므로 그 정도의 비난을 받을 일은 아니라는 거죠. 제말을 잘 이해를 못하시고 계신거 같습니다.
  • 직장 생활해 보면 호의를 권리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죠..
    구시대적 발상이라면 더러워도 참아야지 하겠지만 요즘 시대 들어오는 후배들만 봐도 인간적으로 모욕을 당했다 생각하면 그게
    계약 관계든 아니든 할말 합니다.. 오히려 그런게 있어야 발전한다고 생각하고요..
    이순재 씨도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아내분 녹취록 억양만 봤을땐 충분히 기분이 나쁠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그게 한번이 아니라 수없이 그랬고 그러한 일들을 사전에 협의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한거라면 분명 기분이 나쁠수 있다고 봅니다..
    매니저가 전혀 예민하게 반응한게 아니라고 보네요..
  • @불쌍한 넉줄고사리
    글쓴이글쓴이
    2020.7.1 15:05
    음 듣고보니 그렇네요 분명히 기분나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제 제 생각에는 흔히 말하는 '갑질'의 문제는 아닌거 같다는 거죠. 그 경계에 서있는 사건인거 같은데 인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오해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사회분위기상 언론이 너무 몰아가는거 같다고 느끼는 중입니다.
  • 호의는 남이 해주는거지 왜 받는놈이 그걸 바라는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7940 [레알피누] 재이수 관련해서 또 궁금한게 있습니다.4 가벼운 환삼덩굴 2023.11.08
167939 지나가는 카이스트대학원생입니다. 질문받아요.60 고상한 등골나물 2013.04.21
167938 여러분 진짜 너무 무서워요106 센스있는 금새우난 2018.01.11
167937 하아... 결국 아시안컵 패배했네요2 잉여 복분자딸기 2024.02.07
167936 오늘 스포츠 국뽕의 날이네요1 가벼운 참나리 2023.10.08
167935 근데 운전하면서 어깨 뻐근한 게 당연한 건가요2 재수없는 토끼풀 2023.10.20
167934 관계 후에 출혈증상23 무거운 왕고들빼기 2012.09.24
167933 디비피아 한달 구독비용이 올라갔네요 ㄷㄷ1 세련된 달뿌리풀 2023.11.06
167932 우리 수영 왜 이렇게 잘하나요 ㄷㄷㄷ1 꼴찌 호랑버들 2023.09.29
167931 또 오랜만에 우리 학교가 온 언론에 대서특필 되고 있네요 우아한 사마귀풀 2024.05.08
167930 19)관계후40 활달한 창질경이 2017.04.20
167929 원래 빕스가 부산에 남구에 한 곳만 있었나요??6 똑똑한 꽃다지 2023.10.27
167928 이제 영어로 된 글은 한 페이지만 읽어도 피로해지는데1 훈훈한 부레옥잠 2023.11.17
167927 서울대로스쿨 작년재작년 합격자 스펙19 의연한 자리공 2016.05.01
167926 고시생 성욕은 어떻게 해결하나요?70 코피나는 큰꽃으아리 2016.02.07
167925 처갓집에서 치킨 시키면 속이 안 좋은데 저같은 분들 있으실까요1 침착한 부처손 2023.11.08
167924 채용 공고가 별로 안 올라오네요3 바쁜 참새귀리 2023.09.13
167923 부산대 로스쿨 3년 등록금 (장학금 )48 사랑스러운 귀룽나무 2014.09.05
167922 요새 추석 때 제사 지내시나요4 깜찍한 갈퀴나물 2023.09.23
167921 추석 때 집에 무슨 선물 사가면 좋을까요3 질긴 털도깨비바늘 2023.09.2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