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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이 두번째라 궁금하고 저도 어떻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연인끼리 만나다보면 약간 몰아서 다툴때가 있잖아요
다투는 일이 잦게 발생하는 시점이 있어요..
보통 제가 서운한게 있으면 그때그때 말하고 짜증을 내서
발생하는 일이죠....
그럴때 제 애인이 갑자기 저보고
자기감정이 멀어지는것같다고
이런말을 뜬금없이 해요
진짜 엄청나게 잘지내다가...
그러면서 자기가 자신이 없다, 내가 여린것같다.
잘하려고 노력하는데 자신이 없다.
감정이 멀어지는것같다 뭐 이런말을해요 진지하게.
갑자기 왜그러냐 그러면 자기도 자기마음을 모르겠대요...;;
너무 보고싶고 만나면 너무좋은데.... 뭐이러면서...
아무튼 이번이 두번째예요 첫번째에는 진짜 개충격받아서
얘가 나를 떠나려고하는구나 생각해가지고 진짜 보내려고했어요
그래서 전화로 싸우고 작별인사하려고 다음날 만났었는데
얘가 옷을 쭈욱 빼입고 오더니 보자마자 제 손을 잡고 다시 잘지내고 싶대요..
그래서 얘가 너무 속상하고 화가나서 실수했나보다 하고 저도 넘겼어요
근데 또 좀 다투는 날들이 잦게 일어나면
또 자기가 자신이 없대요...자기 감정이 멀어지도록 상황이 자기를 부추기는것같대요...
진짜 저는 이번에는 이해가 안가서 니마음이 그정도밖에안된다는거 아니냐고 알겠으니까
그럼 빨리 가려면 가라고 했어요.
계속 머뭇거리는게 저를 천천히 죽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빨리가라고 안가고 뭐하냐고 이렇게 한순간에 감정이 어쩌고저쩌고 하는거
나도 숨이 막히고 힘들다고 내 얼굴볼생각하지말라고 그랬어요
근데 계속 안가고 머뭇거리길래 내가 붙잡아도 우리 잘지낼수 있겠냐고 말을 한번 했더니
갑자기 정말 그렇게 해줄거야...? 또 이러더라구요...그러더니갑자기 자기 마음을 속사포 처럼 늘어놔요
난 전혀 붙잡으려는 의도로 한 말도 아니었는데 붙잡는다는 단어 자체를 되게 기다렸나봐요....
사실은 내가 잘하려고 진짜 노력많이한다구 주변에서 우리 잘어울린다고칭찬해주고
결혼하라할때마다 기분좋다고 막 그래요...
저는 이말을 들으면 또 혼란스러운겁니다 얘가 너무 잘지내고 싶은데 잘안돼서 힘들어서 그랬구나 하고 이해를
하다가도, 나는 쟤가 아무리 정떨어지게 행동해도 감정이 흔들리지는 않는데
쟤는 저렇게 감정이 변하는게 혼란스럽고 쟤 감정이 가벼운건가 생각도 막 들고 혼란스럽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내가 미안하다고 더 잘하겠다고 말을 해놓고도... 저사람마음을 모르겠는거예요....
아니자기가 감정이 멀어진다 이런말을 하고 자기가 붙잡아 주기를 바라는 심리가 뭐죠...?
저는 이말을 처음들었을때는 진짜 엄청나게 놀랬었어요
그래서 지금도 막 꿈에 나오고 그래요 트라우마가 됐습니다.
근데 지금은 이 아이의 감정을 좀 저도 제대로 알고
내가 더 행복하도록 도와주던지 그냥 보내주던지 하고싶네요....
오늘 만나서 대화해보려고 하는데
쟤는 또 듣는 제입장생각해서 말할거고 자기고 자기감정을 모르겠다할거같아서
가기전에 미리 다른분들이 보시기에,
아니면 본인이 이런일 있어보셨던 분들 이야기를좀 듣고가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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