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러버로 만나서 사귀게 됐어요.

글쓴이2021.01.05 19:15조회 수 4060추천 수 35댓글 17

    • 글자 크기

마이러버 크리스마스 특집 때 그분과 매칭이 됐어요.

 

서로 직장 때문에 지역이 달라 거리가 멀었는데, 사진을 보고 호감이 생겨 만나보고 싶다고 했고 그분도 응해주셨어요.

 

실제로 뵈니 더 예쁘셨고 조곤조곤 이쁘게 얘기하는 모습에 더 호감이 생겼어요.

 

그래서 다음에 또 보기로 약속을 하고 두번째 보는 날 제 마음을 얘기하게 됐어요.

 

같이 밥을 두 번 밖에 안 먹었기에 그분 입장에서 성급하게 느껴지진 않을까 고민했는데,

 

좋으니까 좋아한다고 하는 게 무슨 문제일까 싶어서 덤덤하게 말을 꺼냈어요.

 

좋아한다고. 거리가 멀지만 지금은 그런 게 하나도 신경이 안 쓰인다고. 앞으로 계속 보고 싶다고.

 

그분에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더니 그분도 좋다고 답해주셨어요.

 

그럼 우리 만나보는 게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또 한 번 좋다고 답해주셨어요.

 

그렇게 새해 첫날 그분과 정식으로 사귀게 됐어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해줘서 인연이 이뤄진다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아주 오랜만에 또 한 번 느껴보게 됐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5624 .15 나약한 새박 2014.10.21
55623 .18 귀여운 금낭화 2017.11.17
55622 .3 무거운 매화나무 2017.12.29
55621 .15 육중한 밤나무 2015.07.20
55620 .22 뛰어난 가죽나무 2015.03.22
55619 .22 정중한 홍단풍 2017.08.15
55618 .7 활동적인 어저귀 2013.12.27
55617 .3 깔끔한 둥근잎유홍초 2017.10.21
55616 .35 촉촉한 도라지 2018.02.02
55615 .20 해맑은 조록싸리 2015.05.13
55614 .4 촉박한 노루삼 2016.03.15
55613 .1 해괴한 마디풀 2018.02.19
55612 .26 눈부신 아그배나무 2015.05.02
55611 .4 피곤한 자두나무 2017.05.29
55610 .19 납작한 감국 2016.05.14
55609 .8 천재 자운영 2013.05.25
55608 .4 명랑한 천남성 2013.05.04
55607 .8 무좀걸린 털진득찰 2019.04.22
55606 .3 초연한 나도밤나무 2016.02.20
55605 .3 못생긴 마디풀 2014.06.0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