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글쓴이2021.02.27 15:17조회 수 161댓글 4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 정치글 작성 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중학교 때도 그렇고 고등학교 때도 전교에서 손 꼽을 정도로 나름 공부 잘해서 부산대 왔는데 

저보다 공부 못했던 애들이 간 대학이 부산대보다 더 높은 대학 순위라는 게 넘 속상하네요

마음이 싱숭생숭한 게... 속상합니다

부산대생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자꾸 인서울 인서울 하니까 저도 인서울 해야 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속상해요ㅠ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어떻게 그렇게됨?
  • 그런 애들 보니까 결국 취직은 더 잘가더라
  • 그 잘간 곳이 서성한 이상임?
    그런거 아니면 딱히 신경 쓸 필요는 없을듯
  •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래도 인생이란건 장기적으로 보면 또 다르더라구요.

    중학교 때 정말 공부 잘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부러웠고 열등감도 느꼈어요. 고등학교는 갈라져서 잘 모르지만 소식 들어보니 예전처럼 공부 잘하지는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왠지 제가 더 잘한다는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그렇게 대학도 졸업하고 취업도 했습니다. 그 동안에도 남보다 못하면 아쉬운 마음이 들었고 잘 되면 뿌듯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마음은 계속 바뀌더라구요. 제가 어찌 항상 잘 되겠습니까. 결국 중요한건 제가 멋진 사람이 되는거고,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되기 위해선 스스로 노력하고, 힘듦을 겪기도 하고 그런 과정 속에서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충분히 그런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스스로 인생을 만들어가는 멋진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304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48 화려한 겹벚나무 2018.10.19
1303 [레알피누] 고등학생때 공부 안하다가 갑자기 하게 되신 분들!48 쌀쌀한 창질경이 2016.04.20
1302 [레알피누] .48 고고한 애기메꽃 2016.03.19
1301 문과생이 컴공 전공하기.48 근육질 파인애플민트 2015.05.31
1300 피부관련 아는대로 답해드립니다.48 싸늘한 설악초 2017.10.21
1299 근데 수능 다 열개 안쪽으로 틀렸나요?48 냉철한 미국쑥부쟁이 2019.12.15
1298 [레알피누] .48 어두운 자두나무 2016.08.08
1297 자취시작, 첫 장보기 목록48 초라한 현호색 2015.01.19
1296 (여성분들)남자 아이돌 숨겨진 명곡 가르쳐 주십쇼49 겸손한 미국미역취 2013.11.30
1295 방문 안잠근게 성폭행의 원인이다는 논리49 깨끗한 금강아지풀 2013.11.01
1294 .49 잘생긴 개쇠스랑개비 2017.10.28
1293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49 돈많은 가락지나물 2014.07.17
1292 잘사는아이들과 어울려야하는이유49 청결한 꽃며느리밥풀 2017.07.05
1291 넉터 찬송가 개독...49 무례한 인동 2016.04.20
1290 전과자라고 낙인찍는것 저만 이해안되나요?49 코피나는 괭이밥 2019.06.05
1289 팩트) 축제가 취소되도 술집은 장사가 잘된다49 싸늘한 쑥부쟁이 2019.05.21
1288 .49 건방진 방풍 2014.10.04
1287 생리통이 너무 심해요49 괴로운 잔대 2012.10.21
1286 [레알피누] 같은과선배가49 부지런한 독말풀 2013.10.14
1285 법무사준비생입니다. 로스쿨을 비난하려는 의도가 아니니 한번 봐주셨으면 합니다.49 냉철한 노랑꽃창포 2016.04.3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