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를 너무 과소평가 하는걸까요

글쓴이2021.03.20 21:04조회 수 1101추천 수 1댓글 38

    • 글자 크기

저는 현역으로 여길 왔고요 과는 사과대 중 하나입니다

 

고 1 2까지 100등밖이었고 

고3 6평 9평까지도 부산대 최하위과도 올 성적이 안됐습니다 

 

근데 수능에서 제 기준에서는 대박이 터져서 최초합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취준을 할 나이가 돼서 공무원쪽을 알아봤는데

 

제가 준비하려는거 친구들한테 말하니까

 

니 머리에? 니 학벌에? 안아깝나?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니들도 봐서 알겠지만 내가 운빨로 부산대 온거 맞지 않냐

내 실력이 아니다 

나한텐 이게 어울린다

 

이랬어요

 

그랬더니 친구가

 

어느정도 운이 있었던건 인정하지만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같은 직렬이라도 더 높은 급수로 도전해봐라

부산대 나와서 그게 뭐냐

 

라고 하는데...

 

솔직히 성적이 안 나와도 묵묵히 노력하긴 했습니다

부산대 쳐다도 못 보던 제가 여기를 다니고 취준을 준비할 나이가 됐다는 것도 신기합니다 

 

근데 제가 저를 너무 과소평가 하는건지...

개인적으로 저는 부산대가 버릴 학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자랑할 학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실력으로 온 게 아니라 감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9급 치시는 분들도 있고, 7급도, 행시도 있고 

이렇게 스펙트럼이 넓은데 저는 머리가 아니라 꼬리 같아서, 무엇보다 하고 싶어서 선택한 직렬,직급인데...

 

혼란스럽네요

 

하루라도 젊을 때 높이 도전해봐야 하는건지

아니면

취업이 많이 어려우니 하루라도 젊을 때 취직을 해야하는건지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6302 성적확인.... 이분 믿어봅시다.12 나약한 산비장이 2015.12.24
166301 삼성전자 장난아니네여 ㅋㅋㅋㅋ56 해박한 풍선덩굴 2018.01.07
166300 부산대38 멍한 호두나무 2015.12.10
166299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립시다22 침울한 회양목 2017.09.15
166298 이거보고 힘내세요^^9 끌려다니는 지칭개 2014.10.20
166297 학교 앞 고시원에 살아보신 분 계신가요?15 서운한 줄민둥뫼제비꽃 2014.09.05
166296 여자 25살, 26살 취직ㅠㅠ14 어두운 곰딸기 2013.07.08
166295 28년간 잘못된자료로 벌어먹었으면됐지69 아픈 참꽃마리 2017.11.23
166294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91 청렴한 사철채송화 2018.05.05
166293 잘 사는 애들보면 부러운게29 다부진 칡 2015.07.22
166292 여자친구, 남자친구 있는 지 확인하는 방법24 화난 변산바람꽃 2012.10.09
166291 서면 피부과 전문의3 한심한 수선화 2016.06.20
166290 소개팅 어플 후기 (남자기준)10 교활한 개곽향 2020.04.29
166289 부산대에서 부산역까지 택시비 얼마나오나요?16 게으른 미모사 2014.04.17
166288 여자친구 친구 생일파티를 왜 클럽에서...?19 냉정한 지느러미엉겅퀴 2014.01.15
166287 수학머리 없는사람 경영학과 가면15 부지런한 참나물 2018.02.04
166286 중도 올라오는 길에 향기가 가득하네요32 해박한 줄딸기 2015.09.24
166285 개강이 너무 싫어요21 따듯한 감나무 2015.08.29
166284 자유관 여성 전용 이용에 관한 논의 정리와 소견34 초라한 좀깨잎나무 2018.07.17
166283 [레알피누] 자취하시는분 모두 이러시나요 ??27 유치한 산비장이 2016.02.2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