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정상적일때 평상시 적당히 소식으로 규칙적으로 먹고 삼...
새벽 4시30분쯤에 배가 고파서 눈뜸..
칼칼한 순두부찌개에 요즘 꽂혀서 북문식당서 맨날 하루 한끼를 순두부찌개를 사먹는게 돈아깝다 생각되어
준비했던재료를 끄집어내어 주방으로 ㄱㄱ
밥솥에 취사해놓고 순두부찌개 ㄱㄱ 한 6 국그릇정도의 분량을 만듦.
첨으로 만들어봤는데 내가 했는데도 넘넘 맛있!!
은 개뿔. 그냥 첨만든거 치곤 괜춘한 순두부찌개가 완성됨.
암튼 순두부찌개랑 새벽 5시에 밥 수북히 1.5그릇을 헤치움 이미 배터질것 같은상태.
그런데도 30분있다가 감칠맛 나서 1그릇 더먹음
위가 살려달라고 아우성치는데도 꾸역꾸역 맛있다며
오전8시쯤에 밥 1그릇 더 먹음. 쪼큼 일찍일어났던지 졸려서 9시쯤 나도모르게 꿈나라로 감.
소화안 된상태에서 눕거나 자면 속이 안좋아지는데도 불구하고..
오후1시쯤에 눈뜨고 밥 1그릇 또 먹음.... 순두부찌개가 바닥을 드러냄
속이 더부룩한게 배가 터질 것같음..
그제서야 왜 이렇게 쳐먹었는지 후회... 요즘 최신용어로 현자타임이 옴.
지금 이 시각까지 더부룩함을 안고 있었는데 방금전부터 배가 고프기 시작함..............
이게 오늘 벌어진 일이에요.. 매직데이 전 증후군 기간도 아님.. 회충약 가을마다 먹어요..
근데 비단 오늘뿐만아니라 제가 생각없이 눈 앞에 있는 음식을 꾸역꾸역 디밀어넣는경우가 많아요
배가 터질 것 같은데도 그걸 느끼면서도 멍하니 아무생각없이 들이밀어넣을때가 많아요..
제 식사량이 치킨 한마리 조금인데,, 2마리치킨시켜서 다 꾸역꾸역 밀어넣고 콜라밀어넣고 과자밀어넣고..
피자 같은 경우도 3조각정도 먹으면 배부른데,, 한판 다 먹고 딸려나오는 스파게티다먹고 샐러드먹고 것도 모자라서 쫌있다가 또 뭐 먹고..
진짜 정말 내가 배가 터지는데도 먹고 있다는 생각을 못하고 들이밀다가 한참뒤에 정신이 들어서는 왜이렇게 먹었지가 됨요...
뭐 인터넷찾아보니 심리적 장애라고해서.. 이것저것 해봐라 그래도 안되면 정신과가봐라... 하던데
한 달에 한 권읽을까 말까 하는 책도 자주 읽어보고
규칙적으로 운동도 하는데... 나아지지 않음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정신과 가는거 안좋게 보잖아요..
그리고 정신과 기록있으면 취업할때 불리하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혹시 저와 같이 이런 섭식장애 겪으신 분 계시나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