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참 힘드네요

무심한 하와이무궁화2013.11.04 00:03조회 수 2080댓글 16

    • 글자 크기

저는 남자구요.. 좋아하는 여자가 있어요 

표현을 하고 있고 상대방도 내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어요.

소소하게 먹을걸 주거나 그냥 그날 바뀐 거 관심있게 보고 칭찬해주면 상당히 좋아하는거 같기도 하구요.

근데 카톡하면 저만 뭐 물어보고 상대방은 답만해요 대화가 길지도 않구요

가끔보면 카톡을 하는 걸 귀찮아하는 성격은 아닌거 같은데... 

그리고 뭔가 바쁜일이 있는 듯, 아니면 더이상 나에게 할말이 없는듯

대화를 끊으려는 듯한 느낌도 있고요

하지만 직접보면 또 괜찮고..어쩔수 없이 어느정도기간은 만나야 하는 관계라 딱 이정도 관계만 유지하려고 하는거같기도 하고..

나한테 조금이라도 관심가져주면 참 기쁠텐데..

물론 그건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게..만들면 되는 일인데

좀처럼 여유를 갖기가 쉽지 않네요.

천천히 다가가고 싶고, 상대방이 싫어하면 거기서 그만해야 된다는 것도 아는데..

나도 모르게 좀 더 가까워지고 싶은 그런 욕심때문에 부담을 주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그남자 가사에

"한발다가가면 두발 도망가는" 이 부분

묘하게 공감이 됩니다..


다들 좋은 일주일 보내세요 



    • 글자 크기
심심해서 적어보는 연애에 관한 독특한 메모 몇가지들 (by 깔끔한 괭이밥) 마녀사냥 보면서.... (by 털많은 관중)

댓글 달기

  • 거리두는것같은데 ... 촉이안오시면 그냥 접으시지
  • @세련된 귀룽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11.4 21:10
    그러게요.. 촉이 너무 안오네요 ㅠㅠ
  • 상대방이 님의 감정을 알고있다면 좋은 상황은 아닌거같네요..
    여자분도 관심이 있었다면 표현을 했을거구요ㅠㅠ
    케바케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남자한테 카톡오면 바빠도 길게 답장합니당..
  • @냉철한 복자기
    글쓴이글쓴이
    2013.11.4 21:11
    하긴.. 관심있으면 무심하게 말하진 않겠죠..
  • 마지막대사가 라디오사연같아서 라디오디제이 음성지원해서읽엇네요ㅋㅋ

    저도 좋아하는아이랑 카톡하면 매번 바쁜일이잇는듯 답장오는 텀이 길어서.. 내카톡이 상대를 귀찮게만드는 카톡인가싶어 그냥 제쪽에서 먼저 끝맺어버리고만 경우가 많은데요... 그럴때마다 맘은 애리지만 그런관계라도 유지하는게 어딘가싶어 여기에 만족해버리고맙니다
    상대방이 밀어내는듯한 느낌인데 더 다가가기 힘들더라고요...
    제가 무슨 결실이있으면 더 해드릴말이있을텐데.... 저랑 비슷한 상황을겪고 계신것같아 저도모르게 그냥 주저리주저리했네요~ ㅜ
    음..... 딱히해드릴말이라면 너무 카톡에 연연해하지마시고 조바심내어 생각하지마시란말해드리고싶네요
    님의 맘을 들켰다면 더욱이요~
    아. 그리고 들은얘기로는 여자들은 자신의맘을 안들키려한다던데 그냥 맘들키기싫어서 그런거일수도 있으니 넘 상심하진마세요^^
    넘맘아파하지마시고 힘내세요!!
  • @깨끗한 개구리자리
    글쓴이글쓴이
    2013.11.4 21:12

    ㅠㅠ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네요
    진심이 느껴지는 댓글이에요.

    위로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잘해줬을때 기뻐하고 좋아하는건 당연한거기도 하고, 무언가를 받았을때 리액션해주는걸 여자들은 예의로 생각하고 아주 잘합니다.
    근데 대면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상적인 연락에 성의가 없다는건 그다지 마음이 없기 때문이겠죠. 만약에 마음을 얻고 싶다면, 재밌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자꾸 귀찮게 연락하고 달라붙어도 밉지 않고, 싫지 않고 유쾌한 사람이요!! 너무 뜨겁거나 무겁지 않게 인내를 갖고 다가가면 충분히 성공하리라 봅니다~
  • @느린 층꽃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11.4 21:14
    댓글읽고 힘이 납네요!
    놓치고 있던걸 알게된 기분이네요
    감사합니다(_ _)
  • 솔직히 님은 어장관리 당하고 있는거.. 이사람이 없으면 심심하고 있으면 좀 귀찮고... 어쩔수없어요 확실히 님의 매력으로 꼬실수 없다면은 포기하는게 정답
  • @절묘한 도꼬마리
    글쓴이글쓴이
    2013.11.4 21:15

    ㅠㅠ하.. 

  • 조아하면 궁금증생기는거같아요 ㅋㅋㅋ여자가 대답만한다면..좋은 징조는 아닌거같아요 !
  • @청렴한 메꽃
    글쓴이글쓴이
    2013.11.4 21:15
    그건 그렇네요..
  • 님이 좋아한다는걸 그사람은 어찌 아나요?? 고백한 거 아니면 모를수도있을것같은데
  • @납작한 털중나리
    글쓴이글쓴이
    2013.11.4 21:16
    음..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썻는데..
    주위 여자애한테 상담받아보니
    바보가 아닌 이상 자기 좋아하는거 알거라고 하더라구요.
  • 맘이 너무이쁘네요 화이팅
  • @예쁜 실유카
    글쓴이글쓴이
    2013.11.4 21:16
    감사해요! 화이팅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8203 친추목록2 방구쟁이 국수나무 2013.11.04
8202 내면,외면24 외로운 달래 2013.11.04
8201 조별과제하는데 관심가는 애가 있음...6 뚱뚱한 금식나무 2013.11.04
8200 그냥 울고싶다3 생생한 라벤더 2013.11.04
8199 내가 지금 최선을 다한다는거3 정겨운 조팝나무 2013.11.04
8198 심심해서 적어보는 연애에 관한 독특한 메모 몇가지들77 깔끔한 괭이밥 2013.11.04
짝사랑 참 힘드네요16 무심한 하와이무궁화 2013.11.04
8196 마녀사냥 보면서....7 털많은 관중 2013.11.03
8195 빼빼로데이에 애인 어떻게 챙겨줄건가요?7 진실한 앵초 2013.11.03
8194 돌직구 날리는거 여자로서 어떤가요???11 털많은 관중 2013.11.03
8193 날좋아하는사람vs내가좋아하는사람8 참혹한 무 2013.11.03
8192 너무 좋다.. ㅠㅠ3 아픈 사피니아 2013.11.03
8191 헤어진지 5개월17 냉정한 송악 2013.11.03
8190 소풍갈때 남친 도시락 뭘로싸주죠?16 배고픈 호박 2013.11.03
8189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4 야릇한 새팥 2013.11.03
8188 잠못이뤄 뒤척일때도2 겸손한 달리아 2013.11.03
8187 여자분들은12 깨끗한 도꼬마리 2013.11.03
8186 헤어진지 7개월 됐어요,,,,12 해맑은 댓잎현호색 2013.11.03
8185 남친 전여친이 내가아는 동생이여씀....13 귀여운 향나무 2013.11.03
8184 정말 잘해주는 남자15 참혹한 무 2013.11.0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