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나쁘지 않게 거절하는 법

한심한 편백2013.11.12 19:26조회 수 2018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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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학원에 같은 반 여자애가 절 좋아한다는 소식을 건너 건너 들었습니다.

평소에 다른 애들에 비해 인사 잘해주고 친절히 해주는게 좀 느낌이 다르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특별한 의도"를 전제하고 있었던 거는 오늘 처음 알았네요.

그런데 문제는 저는 걔를 여자로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안 예뻐 "보여"요.

거기다가 좋아한다는 말을 전해준 애의 말에 따르면 곧 고백을 할거 같기는 한데

어떻게 거부를 할까요? 전 진짜 걔 별로에요.

토익학원외에도 다른 모임에서 마주칠 사이라 단칼에 차갑게 거절하기도 좀 그렇네요.

좋은 친구관계로 남자 - 이런 건 좀 그래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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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음. 쌩까야됨.
  • @힘좋은 수리취
    글쓴이글쓴이
    2013.11.12 19:29
    그럼 고백의 순간에는 뭐라고 할까요? 아무리 피한다 한들 그 상황을 주변애들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만들어낼 기세인거 같더군요
  • @글쓴이
    어쩔 수 없죠. 정중히 내타입 아니라고 거절해야죠..
  • 서로 기분 상하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상대방의 호의는 고맙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고 아마 발전될 일도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해주는게 차라리 낫긴 합니다. 애매하게 하면 결국은 또 상처가 될 뿐이거든요.
  • 일단 주위에 사람 없는 곳으로 데리고 가서 생각을 해봐야 겟다는 식으로 말을 하고 다음에 만나서 얘기를 하던 전화를 하던 톡이나 문자로 오빠는 지금 누구를 사귈 상황이 아닌것 같다 그리고 너무 갑작스러워서 당황스럽기도 하고...라는 뉘앙스를 품으면 알아서 떨어집니다
    그래도 계속 앵기면 답없음 걍 쌩까야됨
  • @세련된 편도
    글쓴이글쓴이
    2013.11.12 19:34
    지금 누구를 사귈 상황이 아닌것 같다 - 이거 제일 좋은거 같네요
  •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하세요
  • 직구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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