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차였어요

글쓴이2013.11.26 03:23조회 수 2081추천 수 1댓글 22

    • 글자 크기
직접 거절의말을 들은건 아니지만 들은거나 마찬가지라 좀 씁쓸해요
새내기때부터 좋아해서 1년반동안 주위에서 맴돌고 주위사람들 어느정도 눈챌정도로 표현많이하고 결국 어제 많이 좋아하고 있다고 고백했는데 별말을 안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여태껏 안하던 페북을 갑자기 하더니 여자친구랑 함께찍은 사진을 올렸네요.. 다른학교고 주위사람들도 사귀는거 몰랐다고 하던데 글올린거보면 2년넘은것 처럼 보이는데 이미 여자친구있으면 처음부터 딱 잘라말해주지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그냥 제 착각이었겠지만 뭘하든 찾고,술먹으면 전화하고, 자기일상보고하고 이러길래 얘도 나를 싫어하진않는구나하고 되게 설레곤 했거든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진 모르겠지만 원망스럽기도하고 슬프기도하고 어이없기도 한데다 억울하기도하고 묘하게 여러감정이 뒤섞여요
그래도 정말 많이 좋아했는데 앞으론 얼굴보기도 껄끄러워질 것 같아요
그냥 한밤중에 타격제대로 맞아 멍하게 쓴 넋두리니 양해부탁드립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0583 [레알피누] .15 청아한 떡신갈나무 2016.01.02
50582 아.5 밝은 비짜루 2016.05.01
50581 아 심심해요~~!! 놀아주십시요.28 청렴한 고란초 2016.06.18
50580 ..3 거대한 생강 2017.07.17
50579 .2 고상한 터리풀 2017.10.26
50578 [레알피누] 근처에 있는 사람과 연인이 된 사람들도 부럽긴하지만 다른 지역사람들이랑 사귀는 사람보면 신기해요. 잘생긴 가지복수초 2017.11.02
50577 .3 서운한 붓꽃 2018.07.17
50576 너네 나한테 감사해라16 창백한 술패랭이꽃 2012.10.24
50575 [레알피누] 야밤의 달짝지근한 설레임8 진실한 소나무 2013.04.20
50574 슈스케3 귀여운 해당 2013.09.07
50573 .5 큰 인동 2013.11.26
50572 [레알피누] .6 안일한 호두나무 2014.03.08
50571 한번더합시다4 꾸준한 잔대 2014.04.02
50570 [레알피누] 마이러버1 엄격한 쥐똥나무 2014.09.16
50569 .2 해괴한 쇠비름 2014.11.26
50568 구닌선물!28 흔한 리기다소나무 2015.01.27
50567 슬프게도..1 머리좋은 먼나무 2015.04.11
50566 남포동 맛집 추천해주세요7 부지런한 세열단풍 2015.05.14
50565 마이러버 매칭확인2 눈부신 청미래덩굴 2015.07.19
50564 너는알려나3 나쁜 할미꽃 2015.07.2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