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그놈의 안녕타령

오프로드2013.12.17 19:31조회 수 853추천 수 12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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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도 글씨도 엉망이인 자보들은 읽기 전부터 느낌이 별론데

나름 뭐라뭐라 거창하게 떠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알맹이는 하나도

없는 글들이더군요. 키보드 워리어들이 인터넷에 지르는 글들과

하등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냥 푸념 늘어놓는다는 것

밖에 안 되는 인상? '그래서 뭐 어쩌란 말인가?'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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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택시를 탔는데,
    학생들이 오며가며 주위 사람들한테 인사하는 데에는 인색하면서
    안녕들하십니까는 무슨 안녕들이냐며
    기사님의 장장 40분의 열변을 조용히 들어드렸습니다.
    내용이 좋은 대자보는 저도 읽어보고 생각하길 좋아하지만
    시대적 흐름이나 유행과 같은 이유로 쓴 것 같은 수준의 글들은
    기사님과 비슷한 생각들게합니다.
  • @김연우
    오프로드글쓴이
    2013.12.17 19:35
    그러게요. 지나가는 중학생도 저런생각은 다 해봤겠다 싶은 자보도 많더군요.
  • 2013.12.17 19:38
    처음 그 대자보가 나왔을 때의 의도가 지금은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처음 나온 대자보고 순수한 의미로 썼다고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 동감합니다. 어떠한 팩트에도 근거하지 않는 부풀리기식 선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학생이 이러한 일에 경각심을 갖고 관심을 기울이는 건 좋은 현상이라 생각이 됩니다만, 내가 만족하지 못하고 아니꼬운 일은 다 정부탓으로 돌리려는 푸념으로 밖에 보이질 않네요
  • 2013.12.17 19:48
    맞춤법도 바르고 글씨도 예쁘고 알맹이까지 있다면 좋겠지만 설사 그렇지않아도 이런 참여가 일어나는 것만도 의미있는 일같네요
  • 2013.12.17 20:03
    수준떨어지는 글귀들 많더군요
    사실관계 파악도 못하는 사람들이 태반
    고대에서 올라온 최초 자보역시 헛점투성이에
    노동당 당원이 쓴글이라 지극히 편향적이더군요
  • @gonsso
    아니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극히 편향적이라 느끼시겠죠. 현정부에대한 비판을 서술하고 있으니깐요. 근데 만약 고대 학생이 노동당 당원의 입장에서 대자보를 썼더라면 그 많은 대학생들이 스스로 반성하며, 후회하며 대자보를 썼을까요?
  • 2013.12.17 20:47
    그런데 이렇게 팩트 찾으시는 분들 또한 저정도 수준이라 하여 과연 깔만한 꺼리가 있는지 그 자질이 의문스럽네요...
    남의 자질을 탓하기 전에 그 행동의 의미와 참여의 의미를 알아보는 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함이 옳지 않은지요.
    본인이 깨어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에 걸맞은 행동이 선행되어야함에. 뒤에서 이렇게 팩트를 찾으며 쑥덕대기보다는 부족한 필력이나마 앞에 나서는 사람들이 더 대단해보이는건 제 생각뿐이려나요...
    진리는 구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듯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대단한 필력을 지니고 글을 쓸 수 있기에 이러한 글을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 @shakeit!
    사실이 아니라 거짓이 쓰인 글에 대해 비판하는게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네요.
    분명 안하느니만 못한일이고
    모르면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라는 말
    명백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요리 잘해야만 맛없는 요리 맛없다고 말할 수 있나요?
  • @김연우
    2013.12.17 21:28
    그럼 지금 벌어지고 있는 모든 일들이 거짓이라는 증거. 그 증거는 어디에 있나요?
    4대강 사업 또한 4대강 사업이 아니라 4대강 살리기라는 이상한 이름 하나 바꾼것만으로도 사람들은 이해하고 넘어갔죠.
    결과는요?
    4대강 사업 반대하던 목소리들에게 아니다. 거짓이다. 라고 말하던 목소리들이 지금은 똑같이 전정권 탓하기 바쁘죠.
    뭐가 진실일까요?
    뭐가 거짓일까요?
    진실을 거짓처럼. 거짓을 진실처럼.
    그에 대한 판단은 사람들의 가치관과 생각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는건데 거기다가 거짓이다. 라고 한방에 못박아버릴만큼 당당한 팩트가 있나요?
    있다면 한번 보고싶네요.
  • @shakeit!
    철도, 당장 정부가 추진하는 것이 민영화가 아닌데
    민영화라고 못 박아서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민영화 가능성이라면, 그런 가능성과 그 과정에 대해서 설명해야지
    정부가 민영화를 당장 추진하고 있다며
    글이 나도는데 진실과 거짓?
    널린 게 증거인데 뭘 얼마나 더 갖다드려야하나요?
  • @김연우

    잘모르면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랑
    요리 잘해야만 맛없는 요리 평가할 수 있다는 건 서로 반박하는 말인거 아닌가요...
    음식은 무슨재료가 쓰였는지, 조미료는 뭔지 이런거 몰라도 맛없다 맛있다 평가하지요
    무슨 조항이 어떻고 저떻고 잘 몰라도, 좋고 안좋고 평가할 수 있지요

    대자보 말이 틀리다고 느끼면, 수준 운운하면서 비판할게 아니라,
    사실은 재료가 이렇고 이런맛을 낸다고 알려주는게 바람직한게 아닐까요

    누구든 저렇게 나서는 게 대단하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생각이 우리랑 다를수도,
    사실과 다를수도 있지만, 뭣도 모르면 가만히 있어라라는건 스스로 주장을 반박할 뿐더러 옳지 못하다고 느낍니다.

  • @바람옥이
    대자보의 폐단이 좋고 나쁘다의 문제입니까?
    거짓을 써서 문제라는 건데?
  • @김연우
    그러니깐 무엇이 거짓인지 설명을 붙여야 한다는 겁니다.
    단순히 대자보가 거짓투성이더라 이런식이면 님이 비판하는 민영화반대!
    이거랑 무슨차이입니까 그냥 거짓이라고 단정짓고 남들하는거 따라하는거죠...

    몰라서 안적는게 아니시겠지만, 무엇을 비판할때 타당한 근거을 적지않는다는게
    문제라는겁니다.
  • @바람옥이
    써있잖습니까
    당장 정부가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선동한다고.
    그럴 가능성이면 그 가능성을 설명하라고 ㅡㅡ
  • @김연우
    그 민영화라고 주장하는것도 자기들 나름대로 다 근거가 있습니다...
    찾아보면 다 있어요...저 위에 적으신 댓글처럼 이렇게 제가 적어드리면 되겠습니까?

    하지만 저는 이런 태도가 옳지 않다고 보기때문에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31209084233
    기사 링크!!!

    저도 방금 읽어봤는데, 기사 내용이 너무 말꼬리잡기식이라 불편하긴 하네요

    저는 정부가 민영화가 아니다라는 주장에 동의합니다만, 민영화를 하기는 더 수월해졌다는
    느낌도 받습니다.(코레일 적자폭은 더 커질것이고, 수서발KTX는 규모는 작으면서
    흑자만 나는 노선이기 때문에 민영화를 하려고 하면, 코레일은 명분이 생기고, 수서발은 규모가
    작아서 대기업들이면 확실히 지분에 참여할만하겠지요?물론 민영화를 한다고 할시에)

    여기서 제 생각이 어딨겠습니까... 결국 신문에서 나온 정보나 남들 이야기 한것중에 타당해
    보이는게 제 생각으로 된 것일 뿐이지요 ㅠㅠ... 다만 찾아보면 다 있는건 당연한데
    우리가 찾기도 힘들어서 자료가 필요한 거고, 계속 반복해서 보이고 좀더 좋은 자료를
    서로에게 제공해보는 것이지요... 팩트라고 해봤자 수치나 통계가 팩트가 되지
    나머지는 대부분 우리 생각일뿐이지요... 그걸 사실이 아니니 어쩌니 하면서
    비판하는건 끝없는 난장판....
  • @shakeit!
    2013.12.17 21:29
    부족한 사실관계 파악은
    혼자 하는거지 대외적으로 나오는순간
    선동이됩니다
  • @shakeit!
    누가 말했죠 잘 모르는사람이 신념을가지면 그것만큼 위험한 것이 없다고
  • 글쎄요. 꼭 대자보라는 것이 글쓴이의 지적수준이 높아야만 쓸 수 있는것은 아니지 않나요?

    전 항상 이곳 마이피누 이슈정치게시판에 익명성에 기대어 올라오는 저급한 글들에 많은 실망을 하지만,
    수준운운하며 비아냥 거린적은 없습니다.

  • 2013.12.17 22:47

    어떤 이념을 가지고 있든 간에 사람마다 관점도 수준도 다 다릅니다.
    만약 글의 수준이나 사실관계, 정확도로만 따진다면 이정토에도 글을 못올릴 사람이 많을겁니다...
    물론 어떨땐 제가 보기에도 유치하다 싶은 글도 있고, 순간적으로 휩쓸렸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지만, 글쎄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전 오히려 사람들의 참여가 늘고 토론할거리가 생겨서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틀린 것 같으면 반박하거나 고치거나 이런식으로 토론을 하면 되고 ㅎㅎ


    댓글을 읽다보니 느끼는건데, 저는 오히려 다른 의견 내는 것 자체를 이해를 못하고 무조건 틀렸다고 하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일어나는 소위 '안녕하십니까' 운동을 사람에 따라 부정적으로도 볼 수 있고 반박하는것도 자유지만 보다보면 토론이나 대화의 기본이 안돼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그게 글쓴이라는건 아닙니다. 다른사람들 얘기)

    마이피누만 봐도 대자보=정부에 반대=선동 얘기부터 튀어나오는 경우가 보이거든요. 정부를 믿자는 것이든, 못믿겠다는 것이든 결국 다 다른관점의 의견일 뿐이지 절대적인 것은 아닌데 말이죠. 다들 비꼬거나 비방을 하기 전에 타인을 존중했으면 하네요

  • @체스
    저도 동감합니다.
    우리 대학 학우들조차 대자보 = 정부반대 = 선동 이렇게 끌어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자보에 잘못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면, 그것을 꼬투리잡아서 선동이라는 결론으로 끌어가시네요...
    대자보에서 이렇게 보인다 말하면, 같이 대자보를 붙이는 글을 쓰던, 사실은 어떻기 때문에 동감하지 못한다고
    쓰시면 될것을 선동! 이렇게 몰아붙이시니깐 문제가 된다는 느낌입니다.

    서로 토론을 하자는게 아니라, 너는 선동당했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비난하시니 서로 이성적인
    대화가 안되고 말이 돌고 도는게 아닐까요...
    제가 피누 이슈게시판에 관심 가진게 저번주 토요일부터였던거 같은데 하루도 빠짐없이 선동당했는니 하는 글이
    안올라 온적이 없네요...

    솔직히 대자보가 얼마나 대단한 존재라고 수준운운하시고 맞춤법 지적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저게 학회 논문입니까? 뭐 얼마나 상세하게 격식차려서 적어야 하는것인지요? 코팅이라도 해서
    깔끔하게 해서 붙여드려야 수준이 좀 있게 올려드려야 하는건지...
  • 제 앞가림은 못하면서 남일에 이래라 저래라 훈수두는 한심한 인간들이죠 머
    남일에 딴지 걸고 비판하면 뭔가 지성인이 된듯한 느낌들고 하는거
    대학교에도 아직 그 수준에서 못벗어난 인간들 많은 듯
  • 그런 과정에서 결국 대자보를 쓰는 사람들도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도 대자보의 내용이 옳으냐 아니냐는 개인이 알아서 판단하면 됩니다.

    그리고 대자보 수준 운운하는 분들은 왜 그에 대응하는 수준 높은 대자보를 안 쓰시는건지?
    귀찮아서? 내가 그걸 왜 해야 되서?
    그렇게 숨어 있는 것보다는 차라리 잘 모른다 쳐도 저렇게 용기있게 말하는 사람들이 훨씬 낫습니다.
    적어도 그 사람들은 자기 이름 당당하게 내걸고 그렇게 하고 있는 거니까요.
  • 정치참여하는건 좋으나 스스로 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으루가졌으면 합니다 글에서 느껴지는건 분노 밖에없으니 괴벨스가 떠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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