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어떡하죠?

글쓴이2014.01.08 14:16조회 수 1790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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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진심 들으려고 동물원에도 글 썼어요


-이십대 중반 여자입니다.
-직장 튼튼한 이십대 후반 남자를 만난지 두 달 정도이고요.
-여자는 준비하던 시험에 떨어지고 진로가 흔들립니다.
-자존심상하고. 결혼적령기에 들어선 남자에게 짐이될 듯해
못만난다고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여자는 남자가 사실은 너무 좋고 헤어지면 폐인처럼
슬퍼하며 살 것이 예상됩니다.

쓰고보니 답정같지만..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보내주는게 맞겠지요?
대답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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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남자분이 현재 본인의 상황을 알고있나요? 왠지 모르고 있는거 같아서...
  • @냉철한 더덕
    글쓴이글쓴이
    2014.1.8 14:43
    알고있을것 같은데.. 이런마음을 먹고 있는지는 잘 모를것같네요
  • 아직 남자 결혼 늦둥이도아닌데 왜그런생각하시는지..
  • @해괴한 생강
    글쓴이글쓴이
    2014.1.8 15:34
    음..그렇구나ㅜㅜ내가 오바하는건가..
  • @글쓴이
    시험 그거 중요하신거 맞지만 떨어졌다고 비참할 필욘 없구요.
    지금 나이가 서른도아니신데.
    전 졸업생이고 주변에 직장인들뿐이라 생각이 다른지모르겠는데, 남친분도 사귄 기간이 길어지면 결혼 고려 할 거고 그땐 더 속깊이 생각해보겠죠. 아직 두달인데 남친에게 그정도까지 바라긴 힘들다고봅니다. 그냥 가서 힘드니까 좀 의지하자고 솔직하게 이야기하세요.
  • @해괴한 생강
    글쓴이글쓴이
    2014.1.8 15:42
    바라지도 않구요.. 그냥 의지하자고 말하기도 부담스럽네요..
    자격지심일수도있지만
  • @글쓴이
    어떻게 말씀드려야 편안하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전 스물 여덟이고, 글쓴분과 비슷한 연령대에 비슷한 경험을 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다만 기간이 2년이 좀 넘었을 뿐이죠.

    솔직하게 여자친구와 결혼도 생각하고 있고, 제나름대로 준비도 하고 있지만..
    여자친구가 잃기 싫고, 함께해도 괜찮겠다 싶어서 그런 생각을 하고있는 거구요.
    그걸로 여자친구한테 부담주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기 때문에 아직 진지하게 이야기 꺼내본 적도 없습니다. 사귄게 2달이든 6개월이든 2년이든.. 서로 믿고 의지하는데는 기간이랑 관련 없어요.
    주말밖에 못보는데 아직 잘 만나고 있고 우린 서로 힘들 때 의지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오래 간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힘내세요.
  • 오지랖을 부려 보자면 사실 시험 떨어지신건 분명히 아프고 힘든일이지만 그거때문에 짐이되어서 헤어지겠다고 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남자분이 지금은 튼남자분 결혼적령기라 헤어지시겠다고 얘기하시는거보니 여자분은 남자분과 결혼 생각도 조금은 하시고 계신거 같은데 시험 하나때문에 자기가 힘들어할 거 알면서까지 헤어질 상황은 아닌거 같아요 시험 때문에 자존심도 상하신분이 잘 사귀던 남친까지 헤어지면 더 남눈치 보고 앞으로 자신있게 멀 하질 몼 할거라는 생각이드네요 이렇게 힘들수록 오히려남친분이 더 힘이되고 의지 할 수있을거 같네요 만나신지 두달밖에 안되셨는데 이대로 헤어지시긴 좀 아닌거 같네요 물론 제 주관적 생각이구요 듣고 위로가되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하시구요 꼭 항상 대화를 많이 하세요
  • @외로운 좀쥐오줌
    글쓴이글쓴이
    2014.1.8 15:35
    ..ㅎㅎ상냥하시네요~참고하겠습니다. 사실 제가 많이 좋아하는것같아요.. 그래서 더 비참하다는..
  • @글쓴이
    그럴때일수록 안쳐지시고 힘내서 하세요 그런모습이 남친분도 그르코 더 매력이 될거에요 그리고 지나간일이니 최대한잊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시면서 천천히 생각해보세요후회안하시게요
  • @외로운 좀쥐오줌
    글쓴이글쓴이
    2014.1.8 15:43
    네.. 천천히.. 안좋은 방향으로만 생각이 흐르네요
  • @글쓴이
    사실 보통사람이라면 지금 가지고 계신 생각이 정상이라는 생각이들긴해요 만약 제가 그상황이라면요 아마 않좋은 생각이많이 들면서도 욕심은 나서 남은것들 내가 지금가지고있는것들 이라도 놓지않으려는생각이들거 같아요 그래서 더 생각은 복잡하고 이게아닌데 하면서도 더 짜증이 늘구요 만약 글쓰신분도 이러시다면 자존심 다 버리고 진짜 나이렇게 힘들다 고 터놓고 남친분한테 얘기하는게 맞지않을까 싶네요 항상 혼자 생각이 많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온적이 없었던 거 같네요 이럴때 옆에 있어주는게 진짜 연인이 아닐까싶네요 제생각엔 이번만 잘헤쳐 나가면 굉장히 앞으로 잘되실 거 같은데 힘내시길 바랄게요!!
  • 결혼해서 병걸리면 상대에게 짐이 되니까 이혼해야겠군요..

    서로 어느정도는 기대고 의지하고 사는거지

  • @자상한 쑥갓
    글쓴이글쓴이
    2014.1.8 15:40
    ..두달이라서 의지까지는.. 좀 그렇네요
  • 직장 튼튼한 남자라는 글을 보고
    서로 좋아하면 되는것 아닌가요?
    남자라면 자기 직장이 확실하다면 누구라도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가 힘이 들지 않게 할것 같습니다.
    물론 결혼이야 서로 사랑하기만 되는것은 아니지만
    글쓴이가 남자친구와 진솔한 대화를 가진다면 해결될 것 같내요.
    남자입장에서는
    나는 직장도 좋고 같이 살 자신이 있는데 갑자기 왜 이별통보를??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잖아요?
    제 입장에서는 글쓴이의 생각이 어찌보면 좀 이기적인 생각처람 보여집니다. 저는 사촌형들이 많아서 이런저런걸 많이 봐왔는데 결론은 서로 마음맞고 잘 사는 것이 최고입니다. 시험이 떨어진것 이런것은 크게 중요한것이 아니에요..
    한번 남자친구에게 글쓴이의 솔직한 마음을 말해보세요.
  • 이별얘기꺼내기전에 님생각이이렇다고 한번 진지하게 대화해보세요. 그런 짐이되네 어쩌네 하는 생각이 솔직히 본인만의생각인거잖아요. 관계에서 한번 이별을 언급하면 돌이키기 어려운거 아시잖어여
  • 평생취직안할거 아니면 헤어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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