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법대 나온 여친

글쓴이2014.01.21 19:28조회 수 3047댓글 12

    • 글자 크기

학우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모 공기업 취업이 확정되고 올해 졸업을 앞두고 있는 공대생입니다.


작년 여름부터 같은 회사에서 다니게 될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는데요.


(여자친구와 같이 일하려고 일부러 이 회사에 지원했습니다)


제목에서도 알수있다시피 여자친구의 소위 스펙이 정말 좋습니다.


이제 취업도 했으니


최근들어 여자친구의 지인들을 소개 받을 자리가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티를 내고 하는 건 아닌데,


거의다고시를 패스한 변호사, 판검사들인데


혹여나 지방대 나왔다고 저를 무시하는건 아닌지


참 신경이 쓰이네요.


뭔가 자존감이 낮아 진거 같습니다.


여자친구는 정말 예쁘고 착합니다.


서로 많이 사랑하구요.


그런데 지인들을 만나게 되면 계속 이런 기분이 들어서


참 그렇습니다.


제가 취업한 곳도


연봉으로 한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곳인데


자꾸 이런생각이 드니까


뭔가 기분이 그렇네요.


어떻게하면 이런 자격지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724 반짝이에317 흐뭇한 갯메꽃 2015.05.24
58723 .272 황홀한 망초 2016.04.20
58722 .234 꾸준한 복숭아나무 2016.01.07
58721 결혼 뒤 경제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228 똑똑한 아왜나무 2016.08.30
58720 자기관리 안하고 번호따는거203 해괴한 해당화 2019.07.17
58719 마이러버 ㅠㅠ183 침울한 노랑물봉선화 2018.05.20
58718 [레알피누] .177 납작한 맥문동 2019.07.29
58717 .177 끔찍한 고추나무 2015.05.17
58716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74 참혹한 담쟁이덩굴 2015.06.16
58715 저기 원나잇 있잖아요.173 따듯한 왕원추리 2019.02.09
58714 나이차 좀 나는 사람이 좋은데173 때리고싶은 원추리 2015.05.19
58713 북문 번호따던 남자172 흔한 천남성 2016.08.24
58712 82년생 김지영(길지만 한번만 읽어주세요)169 끔찍한 섬백리향 2017.09.19
58711 마이러버 남자 나이169 방구쟁이 머위 2016.06.24
58710 갤럭시 쓰는 여자가 진짜 참된여자임167 침착한 명아주 2018.02.14
58709 .167 훈훈한 고란초 2016.05.15
58708 .152 유능한 굴참나무 2020.03.18
58707 [레알피누] 공대남분들151 교활한 봉의꼬리 2015.05.06
58706 [레알피누] .150 황홀한 개별꽃 2019.03.09
58705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49 부자 곰딸기 2014.12.1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