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로 지낸지 몇년되는 여자애한테 고백했는데
조금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과정을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사실 예전부터 제가 걔한테 호감이 있어서 예전에도 몇번 제가 호감을 드러냈었는데 그때마다
매번 암묵적으로 거부 당했었었어요..가끔 만나서 밥 한번씩 먹거나 술한잔씩 하고 그랬었는데
같이 밥먹고 나서 집에 데려다준다하면 막 안그래도 된다고..혼자서도 잘가니까 걱정말라 그러고
카톡 같은거 할때 전체적인 느낌도 친구로서 선을 긋는 그런 느낌이었었거든요~
근데 요즘들어 걔한테서 먼저 연락도 오고 만나자 그러고~
톡도 예전보다 훨씬 친근하게 애교스럽게 보내주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집에도 몇번 데려다주고 그랬거든요~
집에 데려다준다니깐 자기도 좋다면서 자기 집앞까지 같이 가기도 했었구요~
그렇게 한달 반정도 만나다가 저는 나름 확신을 가지고 지난주에 데려다주면서 고백을 했는데....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대답을 들으니....저 혼자 착각한건가 싶네요...
지금 5일째 대답을 못듣고 있어요..
괜히 아무 연락안하고 그러면 이상할것 같아서 평소처럼 일상적인 톡도 하고 있고,
그 여자애도 평소처럼 대답해주고는 있어요~
일주일 될때까지는 그냥 기다려볼 생각인데...여성분들 보통 이럴때 어떤 심리세요??
제가 그냥 가지기엔 썩 맘에 안들고 버리기엔 아까운 계륵이라 그런건지ㅠㅠ
아니면 본인이 그렇게 가벼운 사람이 아니라는걸 어필하려는건지..
그냥 그자리에서 예스냐 노냐 대답해주면 좋을텐데 도통 어렵네요ㅠㅠ
여성분들 고백받으시면 즉답 안하시고 이렇게 생각해본다고 하시는 경우가 원래 자주있는건가요??
그리고 연락을 아예 안하는것보단
그냥 여자애가 대답해주기전까지 티 안내고 계속 평소처럼 대하고 가만히 있는게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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