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글쓴이2014.03.31 17:48조회 수 1958댓글 9

    • 글자 크기
신천지 겪어보신분 경험담좀 얘기해주세요 낚이기 싫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지금 중도 1열람 앞에 신천지 아줌마있음 조심
  • @쌀쌀한 차이브
    ㄴㅋㅋㅋㅋㅋㅋㅋ
  • 서면에서 봉사 모임같은걸 잠깐 했었거든요.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만나서 친목도 다지고, 봉사도 하고 그런식으로 하는 모임이었는데 어느날 모임에 속해있는 언니가 아는 사람인데 마침 이 근처에 있다면서 소개를 시켜준다고 하더라고요. 그 사람이 무슨 전문적인 심리상담 기관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오는김에 공짜로 심리 상담 한번
    해달라고 해보자면서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아~무 의심없이 좋다고했고, 심리상담좀 해달라고 그 언니분한테
    부탁을 했더니 처음에는 곤란하다는 듯이 그러시더니 나중에는 해주신다고 테스트지를 나눠주시더라고요.
    도형그리기부터 사지선다형 문제같은 걸 쭉 하고나서 결과를 보는것 처럼 하더니 심각해진 얼굴로 1:1로 개별상담을 한번 해 봐야겠다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따로 만나서 스터디룸을 빌려서 1:1로 상담을 하게 되었어요.
    테스트 결과가 되게 안좋게 나왔다면서 심리적으로 우울하고 뭐 그렇다면서... 사실 가만히 들어보면 당연한 얘기 같은거 있잖아요. 지금 자기 미래에 대한 회의감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하고 우울할 때가 있다 이런식으로요.
    그런 말을 하더니 갑자기 종교심리학? 이런 걸 다른 상담 선생님께 적어도 6개월에서 길면 2년정도를 배워야 한다는거에요. 학생이니까 일주일에 3일정도 매일 만나서 종교에 대한 얘기를 듣고, 수행(?)을 해야한다면서ㅋㅋ
    이상해서 주변사람들한테 물어봤더니 이게 신천지 수법이라고 하더라고요ㅋㅋㅋ바로 차단하고 연락처 다 지웠어요. 진짜 머리가 좋은게요. 장기적으로 접근을 해서 친해진 다음에 전혀 의심이 들지 않을때, 자기 지인이라면서
    다른 사람을 붙이더라고요. 친한 사람이 아는 사람이라고 하니까 전혀 의심을 안하게 되는거죠..
    너무 무서웠어요. 사람을 못믿겠더라고요. 제 주변에 정말 성격도 괜찮고, 멀쩡한 애도 알고보니까 신천지 팸이더라고요. 조심하세요. 오랫동안 알고지낸 친구 말고, 스터디를 통해서라던지 모임같은 데에서 알게 된 사람들중에
    이런 사람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어요.
  • @특별한 금낭화
    글쓴이글쓴이
    2014.3.31 19:06
    진짜 무섭네요 저도 긴가민가 했는데 도움이 됬네요
  • 글쓴이글쓴이
    2014.3.31 18:56
    진짜 무섭네요 저도 긴가민가해서요 도움이 되었네요
  • 진짜요? 그런사람도잇슴? ㄷㄷㄷ
  • 이상한 사람 많아요!
  • ;;; 사회대 계단 복도에서 공부하다가 왠 신천지 아줌마가 와서 이것저것 얘기한 적은 있어요.. 듣다보니 짜증나서 걍 짐챙기고 일어났었는데 끝까지 쫓아와서 소름 ㅡㅡ;;
  • 한사람낚으려고 여러사람 붙으니... 정신차려도 빨려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99947 동남아 성매매 판단기준22 추운 감초 2018.04.20
99946 동남아 여행 잘아시는분.2 우아한 참오동 2017.05.27
99945 동남아 여행 질문4 초라한 화살나무 2013.03.13
99944 동남아 여행지 추천좀해주세요26 정중한 우엉 2017.05.13
99943 동남아 인아웃할 도시7 조용한 칡 2015.12.01
99942 동남아지역 해외봉사 들고갈것들7 추운 시닥나무 2017.08.12
99941 동남아쪽 여행지 추천해주세요5 뛰어난 궁궁이 2018.09.24
99940 동남아쪽에 여행갈곳좀 추천해주세요..52 외로운 자주달개비 2016.11.20
99939 동네 pc방 사람 없겠죠?13 천재 벋은씀바귀 2016.08.08
99938 동네 미용실도 투블럭 잘라주나요?3 머리좋은 얼룩매일초 2017.07.07
99937 동네 빵집2 사랑스러운 여주 2014.10.22
99936 동네 사진관에서 가족 사진 찍는 거요. 재수없는 눈개승마 2014.04.29
99935 동네 슈퍼 야짤 달린다9 운좋은 칼란코에 2018.04.21
99934 동네 컴퓨터 수리점같은데서7 세련된 산철쭉 2017.08.18
99933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0 겸손한 여뀌 2017.10.18
99932 동네독서실왔는대2 초연한 끈끈이주걱 2013.04.22
99931 동네미용실 파마 보통 얼마인가요?3 상냥한 벌개미취 2017.09.14
99930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4 뚱뚱한 세열단풍 2014.11.08
99929 동네헬스장에서....3 외로운 흰꿀풀 2014.12.31
99928 동대구역 가보신분들 질문있습니다6 창백한 쑥 2018.08.0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