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변호사가 변리사 일에 뛰어들수는 있으나 현실적으로 일을 못합니다. 변리사는 수험내내 지식재산권만 판 사람들이고 로변들 중에 지식재산권을 이해하는 사람이 극소수이거든요 그 극소수조차도 꼴등으로 합격한 변리사보다 훨씬 실력이 떨어질겁니다. 법중에서 가장 어려운 법으로 꼽히는게 바로 지식재산법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로변들이 뛰어들기에는 전문성이 강한직종인것 같습니다. 제가 이공부를 하면서 느낀건 법제도가 아예 로스쿨 위주로 바뀌지 않는 한 로스쿨만 나온 변리사는 설사 이공계라 할지라도 이 업계에 바로 뛰어드는것은 힘들거라는 것입니다.
설령 변리사가 공학적 지식이 있다고 하지만 정작 공학적 지식 요구하는 건 특허청이지 변리사가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발명자가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으니 변리사가 이대로 유지하면 명세사가 오히려 변리사 보다 더 대우 받을 수도 있는 데 변리사들은 그걸 모르는 채 제 밥그릇 챙기기에만 바쁘니
변리사 기시가 공돌이가 고위직으로 갈 수있는 유일한 통로인데 이마저도 끊기면 공돌이 위상이 끝나는.걸 뻔한 일인데 기시는 이미 행시에 비하면 고생은 배로 하면서 장관은 커녕 차관급으로 오르지 못하고 우스게 소리로 과학 정책을 기시출신자가 아닌 행시출신자가 좌지우지 하는 꼴이고 변리사는 변호사에 밀려서 명세사 수준으로 가면 앞으로 공돌이 미래는 없는 데 참 걱정 안할 수가 없네요
사시,행시,로스쿨 기타 어떤 시험도 공돌이는 안되요라는 조건을 보진 못했는데 그럼 그쪽으로 준비하시지 그러십니까? 저는 공돌이가 사회 상위층으로 갈수 있는길이 변시나 기시뿐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그저 백만 공돌이 중에 하나인 저까지 그쪽이 걱정해주신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적당한 위기의식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없는 걱정거리까지 만들필요는 없다고 보네요
공대나와서 엔지니어가 되지 않는다고해서 그게 왜 학부에서 배운 공학을 배척하고 버리는길이 된다는지 모르겠네요. 그럼 공대내와서 행시나 사시 붙고 이미 그 길을 가고 있는사람들은 뭡니까? 배신잡니까? 누굴 배신하기라도 한거에요??? 그들이 하는 업무에 공학적 지식이 필요하거나 관련된 일들이 평생동안 한번도 없을까요? 가지마라 가라 누가 길을 정해놓은것도 아닌데 왜 사서 그 길을 만들어놓으시는지 모르겠네요. 사회가 이과 문과로 딱딱 나눠졌으면 편하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사회는 그렇게 이분법적인데가 아니라서 말이죠.
전문성 부족은 생각안해봤어요? 설령 같은 행정을 본다고 해도 행정학은 공부한 행시랑 공학을 공부한 기시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노는 데 퍽이나 잘도 되겠네요 의사들이 사시쳐서 판검사 할 때 의료소송이 많이 해소 됬나요? 오히려 의사 출신 판검사들은 기존의 판검사 만큼 지식이 부족해서 의사한테 의존하는 데 공대라고 다를까요? 과학정책도 과학을 아는 사람이 해야지 지금 대통령도 공대생이라고 과학정책 잘하는 가요?
우리나라 사회가 의사나 판검사가 다 합쳐서 열명도 안되나요? 한명이라도 법대 나와서 사시붙어서 판검사된게 아니면 사회적으로 전문성이 걱정될만큼 협소한 사회인가요? 의사출신 판검사가 기대만큼 의료소송 해결에 도움이 안된다고 너흰 필요 없어 하던가요? 그나마 의대 나와서 판검사하는 사람들이 의학적 지식을 잘 받아들이고 이해해서 객관적인 판결을 내릴 확률이 높진 않을까요? 정말 의학분야에 대한 지식이 생초짜인 판검사들이랑 이해하는 수준이 같다고 생각하세요? 사회는 더 전문적이고 다양해져가는데 전문성은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시면서 다양성은 왜 생각 안하시는지. 그럼 전문성있는 대통령을 뽑기위해 대통령은 행정학과 출신으로 제한해야되요??
다양성 높히기 위해서 로스쿨 도입했잖아요? 사시 준비할 시간 대폭 줄이고 그 시간에 각자 전문성 키워서 3년 교육 받고 법조계를 나가는 식으로 이것도 경쟁이 치열해서 하나마나 지만 그나마 전문직들은 로스쿨 들어가기 유리해서 전문성 확보는 잘되어있죠 이런 시대 상황속에서 변리사들은 제 밥그릇 챙기기에만 바쁘고 차라리 변리사 응시자격을 더강화해서 전문성을 더 키워볼 생각을 안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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