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신문

당신들의 부산

부대신문*2014.04.15 04:18조회 수 401댓글 0

    • 글자 크기
     ‘돌아다녀보면 조선팔도, 모든 명당은 초소’라던 황지우의 말을 빌리자면 이제 이 나라의 모든 명소는 돈냄새를 풍긴다. 자본이 있고 거기에 행정이라는 이름의 국가권력이 결합하면 난개발은 어김없이 진행되고, 오래된 풍경은 스러져간다. 스키장이 필요하니 나무는 베어버리자, 궁궐 앞에도 호텔을 짓기로 하자, 설악산 대청봉에 케이블카를 설치하자, 골프장 진입로를 넓혀야하니 식물 군락쯤은 밀어버리자. 생태니 환경이니 역사 따위가 다 무슨 소용인가. 오히려 천혜의 절경일수록, 역사성이 깊을수록 삽날과 캐터필러를 가져다 대고 기어이 사유화를 이룩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3637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부대신문 국정감사 시행… 우리 학교 포함 국립대 전반 다뤄 부대신문* 2015.10.30
부대신문 남의 손에 맡긴 사업, 빚더미로 돌아올 수 있다 부대신문* 2014.04.15
부대신문 1476호 미리내 징검다리 부대신문* 2014.03.09
부대신문 1466호 기획광고 부대신문* 2013.09.07
부대신문 ‘으랏차차’총학도 학생회비 운영 부적절 부대신문* 2017.06.06
부대신문 저학년 여러분, 힐링캠프 ‘쉼’ 참가하세요 부대신문* 2015.10.30
부대신문 잠깐의 편안함이 만든 불편한 현실 부대신문* 2014.05.20
부대신문 강의실로 가기엔 ‘걸림돌’이 많았다 부대신문* 2014.04.02
부대신문 <부대신문> 속에 답이 있다 부대신문* 2017.03.01
부대신문 불안한 미래와 자가 치유 부대신문* 2016.02.14
부대신문 승부수 혹은 무리수 부대신문* 2013.09.08
부대신문 사람에 대한 일 하고 싶었다 부대신문* 2017.01.08
부대신문 오류 잦은 도서관 사이트, 대책은 없나? 부대신문* 2016.02.14
부대신문 “교실에서 바라본 역사 교과서, 언론에 비춰진 것과 다르다” 부대신문* 2015.11.06
부대신문 오늘의 무대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다 부대신문* 2014.10.30
부대신문 이주의 마이피누 부대신문* 2014.10.30
부대신문 최종적인 것에 대한 단편들(8) 부대신문* 2014.05.20
부대신문 ‘불완전한 혁신’보다 ‘완성도’를 추구하는 개발자 부대신문* 2013.09.10
부대신문 인상된 주차요금에 학생들 “너무 비싸다” 부대신문* 2017.04.27
부대신문 Good Bye 20 부대신문* 2015.11.1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