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봐줘

글쓴이2012.04.19 03:37조회 수 1635댓글 9

    • 글자 크기

내가 나이가 좀 있는데 어디 하소연할때가 없어요

요즘애들 진짜 이해 안가는거 몇가지만 적어볼께요

 

첫째, 도서관 예절인데

난  도서관 입구에서부터는 핸드폰 끄고 들어가

부모님이나 중요한데서 전화올일 있으면 최소한 무음모드로 해놓고 들어가는데

당연한거 아님????

공부할라고 폼좀 잡고있으면 사방팔방에서 윙윙윙대냐 어떻게

밥먹었냐?공부하냐?뭐하냐?심심하다

99.9%가 이런 쓸데없는얘기 아니냐?

도서관에 공부하러가냐 핸드폰 만지작거리러 가냐?

핸드폰만지다 공부하다 또 핸드폰 만지다 공부하다x100 이러면 공부가됨?

내가 늙어서 머리가 굳어서 그런가?ㅅㅂ

 

둘째, 수업태도인데

교수가 들어와도 지말할꺼 다 쳐하고 앉아있고 이게 뭔 시장통이냐?

그리고 디비자는것까지는 뭐라안그러겠는데

강의 멀쩡하게 하고있는데 대놓고 책상위에 스맛폰 올려놓고 만지작거리는 ㅅㄲ는 뭐???

강의 끝나기 10분전에 말도없이 걍 가방싸들고 쳐나가는년 보고 진짜 기겁을했다

난 중고딩들 두발자유화, 학생인권보호에 적극 찬성하는 사람인데도

저런짓꺼리들 보면 현실과 이상은 다른것 같아서 너무괴롭다

 

셋째는, 휴강에 관한 생각인데

난 대출받아서 우선 한학년 다니고 일년 공장에서 기계만지면서 돈모았다가 다시 복학했다

즉 등록금 내가냈고, 생활비는 부모님한테 안받은건 아니지만 최소한으로 받았다.

교수가 들어와서 오늘 휴강한다그러면 애들 와와거리고 낄낄대고 난리나는데

난 진짜 기분 x같은데 비싼 등록금 내고 다니는데

왜 x대로 휴강하고 ㅈㄹ이냐. 그럼 휴강하는만큼 수업료 토해내든가

내 듣는 교양중에 하나가 툭하면 10분 20분씩 일찍마치고 꼴리면 휴강하는 교수가 있는데

강의나 제대로 잘했으면 말도안한다. 아오

 

내가 늙은거요?시대가 변한거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야자타임에 쓰세요 그리고 글쓴 취지는 좋은데 좀 꼰대스멜
  • 다시 군대가시는걸..추천합니더 ㅋ
  • @느린 월계수
    클릭 잘못해서 신고눌러뿟네 죄송해유..신고 추천 비추천 이게 갑자기뜨냐;
  • 지극히 지당하신 말씀입니다만 좀 고지식한 듯 보입니다
  • 세번째는 모르겠는데 첫번째 두번째는 캐공감.
  • 철들면바뀌는거라 기다릴수밖에요
    일학년 개념없는건 당연한거.ㅋㅋ
  • 첫번째는.... 제가 도서관을 잘 안가서 실태는 잘 모르겠는데

    저는 도서관 갈때 휴대폰 웬만하면 끄고 갑니다.


    (근데 기숙사 방에서 주로 공부하는데 맛폰 자꾸 만져서 미치겠는게 함정.)


    두번째는.... 아... 저희 동기들 몇이 저런 적 있는데....

    수업을 다른 과랑 같이 듣는데, 교수님이 그 과 교수님이시기도 하고... 

    여튼 저희 과 1학년이 그 몇 명 때문에 다 찍혔슴다 ㅡㅡ



    세번째는... 가끔 휴강 1~2회 정도 있는거는, 잠깐의 휴식(?)같은 것으로 생각되어서 좋기도 합니다.

    그런데 글쓴분처럼 생각하는 분들도 계셨군요...

    사실 저도 휴강 별로 안좋아합니다... 나중에 보강하거나 보강 안해도 수업들을 때 더 힘들어져서....

  • 공감은 가는데 사회는 더 개판임
    한자라도 더 배운 님이 참으세요
  • 개공감. 그래서 난 맘편하게 폰만지려고 도서관에 안가지.
    2번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나아지는듯? 지가 공부해야겠다 생각하는 애들이 늘어나면 괜찮아지던데 1,2학년은 참 답없음. 요즘애들은 예의를 몰라서 학년 올라가서 나아지는것도 예의라기보단 지가 공부해야하니까 그런거같음
    3번은 못가르치는놈한테 시덥잖은소리듣는거보단 휴강이 좋더라. 실력있는 교수님께 배울땐 휴강 진짜 아까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7383 [레알피누] 교수님 메일 보낼때5 착한 넉줄고사리 2019.11.16
17382 [레알피누] 교대랑 통합시 교대가 엄청 손해인가요?29 근엄한 꽃마리 2018.09.29
17381 [레알피누] 교내에서 알바하는데3 추운 클레마티스 2020.03.06
17380 [레알피누] 관광컨벤션학과 학생분 계시면 수강과목 질문 드려도 될까요??5 교활한 개별꽃 2019.02.02
17379 [레알피누] 과외 학생 중 인포자 어떻게 해야할까요..5 유별난 비수수 2015.12.08
17378 [레알피누] 과엠티 가기싫음10 사랑스러운 왕고들빼기 2018.03.02
17377 [레알피누] 과사에서 학위복 대여 안된 졸업자분들 질긴 호랑버들 2020.02.21
17376 [레알피누] 과거글 사기업 연봉 현실4 신선한 금새우난 2020.06.04
17375 [레알피누] 공학인증 관련이요 날씬한 뱀딸기 2017.02.08
17374 [레알피누] 공시1 못생긴 섬말나리 2020.11.03
17373 [레알피누] 공부가 너무 안되고 무기력해요4 점잖은 남천 2017.01.05
17372 [레알피누] 공무원 연봉 질문..ㅠ10 참혹한 단풍취 2020.03.03
17371 [레알피누] 공무원 vs 대기업14 멋쟁이 실유카 2020.09.18
17370 [레알피누] 공대생분들 중에 금융공기업 경영직렬 준비하시는 분 계세요?6 해맑은 새박 2019.07.11
17369 [레알피누] 공대생 22학점 빡셀까요?21 처참한 조 2015.08.03
17368 [레알피누] 공기업은 인턴활동이나 대외활동 쓸데없나요?11 찌질한 시계꽃 2019.07.05
17367 [레알피누] 공기업, 사기업 느낀점.8 특이한 앵초 2015.03.30
17366 [레알피누] 공기업 토익점수1 친근한 서양민들레 2018.01.17
17365 [레알피누] 공기업 인턴하면 뭐가 좋나요?7 해맑은 목화 2018.04.05
17364 [레알피누] 공기업 면접에서 설득 역량 강조하는거ㅠㅠ7 발냄새나는 동부 2019.12.1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