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에게 연애란?

특이한 지느러미엉겅퀴2014.04.25 04:47조회 수 1729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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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시험공부때문에 밤낮없이 공부하는 요즘이었는데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이라 이런 생각 자체가 사치스러울 수 있겠지만,

사람은 어디까지나 사람인지라 제 상황을 알면서도 외로움을 조금은 느끼는 중입니다.

취준이 더 급하니까 별로 연애를 해야겠단 의지는 안만들려고, 노력하지만

글쎄요. 연애를 다시 해볼까?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랄까


그런데 이제 취업을 하게되면(과연 언제 하게 될진 모르지만 말입니다.)

연애를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막연한 불안감이 드네요.


학생때의 풋풋했던 만남도 이제는 안녕이라니. 뭔가 불안한것 같아요.


말이 길었네요.


그냥 학생신분의 연애가 끝나가는 지금이 아쉬운가봅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아니면 저처럼 아쉬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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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연히다르겠죠ㅠㅠ저도학생일때 진짜제짝을만나고싶네요ㅜㅜㅜ!
  • @육중한 배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4.25 04:50
    이제 1년도 채 남지않은 제 학생이란 신분이 아쉽기도, 취준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정신을 다른데 빼앗기고 싶지 않기도, 학생일때 서로 맞는 좋은 친구를 만나고 싶기도, 잘 못챙겨주면 이도저도 아니게 끝나버릴까 함부로 못시작 하는 그런 마음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 혼자 복잡하고 속시끄러운 요즘이네요 ㅎㅎ
  • 학생때가 지나면 풋풋한 만남을 못하는건가요?
  • @안일한 층꽃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4.25 04:54
    학생때만 풋풋한 만남을 할 수 있다! 라고 고정관념이 있는건 아닙니다. ㅠ

    하지만 제 막연한 생각이지만(직장인이 되어보지도, 그 신분으로 연애를 해보지도 않았으니까요!), 주변을 보면, 소개팅을해도 주로 직장인을 만난다거나, 제 직장이 어느정도 저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작용하지 않을까요? 상대방의 의중이나 마음속을 제가 알 길은 없지만, 아주 영향을 끼치지 않을순 없다고 생각해서 아쉬워 하는 중입니다.
  • @글쓴이
    학교에서도 이성을 고를 때 조건을 많이 따지는 것 같아요 ㅠㅠ 물론 그 조건이 직장인하고 다르게 외적인 면과 학교 내에서의 상대방의 평판같은 것이(소위 얼마나 잘나가나) 적용되죠 ㅠ 사회에서는 이런 조건이 어느 직장을 가지고 얼마나 안정적인가로 바뀌는게 아닐까요. 두 경우 다 전체적으로 이성의 조건을 본다는 점은 같은 것 같아요. ㅠ
  • @안일한 층꽃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4.25 05:08
    저는 그동안 연애를 할때 동아리 안에서 혹은 과 안에서 오랫동안 알고 지내다가 자연스럽게?커플이 되는 그런 경우가 많았어서 "학생일때는 상대적으로 조건을 덜 따진다." 라고 생각했나보네요 ㅠ 제 경험에 바탕이된 의견이라 그랬나봐요!

    아무래도 키큰 총꽃나무님 아오 쓰기 어렵네 무튼 나무님 말처럼 학교안에서도 이성을 평가할때는 외적인 부분이나 평판 같은 혹은 소문같은 것들이 역시나 조건으로 작용한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순수한 만남은 ㅋㅋ 풋풋한 만남은 뭐 어떻게 해야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ㅋㅋ 이미 저도 그런거 따지는 속물이려나 ㅠㅠㅠ
  • @글쓴이
    글쓴님 말도 맞아요 ㅋㅋ.
    아무래도 직장인 되면 휴일에 피곤하다고 집에서 잠만 자는 것 보다 동호회나 봉사활동, 교회, 성당, 스터디 이런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글쓴님이 가지고 있는 인간적인 면모를 어필하면 좋은 분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 ㅋㅋ
  • @안일한 층꽃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4.25 05:13
    아무래도 사내....에서 많이 마주치는 사람이랑 정이 들것 같은데 다들 사내연애는 뜯어 말리네요 ㅠㅠ
    종교도 없고 스터디같은걸 별로 안좋아해서 ㅠㅠ 새로운 만남이 이제 없을까봐 겁이나기도 걱정이 되기도 하나봐요 ㅎㅎ

    좋은분을 어서 만나야 이런 고민도 안할텐데 ㅠ 그죠?ㅋㅋ
  • @글쓴이
    사내연애라.. ㅎㅎ 보통은 사람들이 대학교 CC랑 같은 개념으로 인식할지도 모르겠네요. ㅎ 그런데 그렇게라도 인연을 만난다면 자신이 그 만남에 대해 떳떳하다면 상관없을 것 같아요. ㅎㅎ. 여러 군데에서 다방면에 가능성을 두고 글쓴님의 존재감을 많이 노출해보세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 너무 상세하게 설명드리기 죄송하네요 ㅎㅎ
  • @안일한 층꽃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4.25 05:22
    그렇긴해요 ㅋㅋ 새벽늦게?혹은 아침일찍 안주무시고! 댓글 잘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ㅠ 덕분이 글쓸때보다 기분이 많이! 많이많이 좋아졌네요 ㅎㅎ
  • @글쓴이
    넵 ㅋㅋ 님도 하루 잘 보내세요~ ㅎㅎ
  • ㅠㅠㅠㅠㅠㅠㅠㅠ흑 어떻게요 아무래도 연애하면 시간을 내어야하니까 ㅜㅜ희생할 부분이많죠ㅜ더군다나 중요한시기..근데 취업해서도 좋은분만날기회는많을거예요ㅠㅠ!! 요즘 나랑 맞으면서 좋은 사람만나기너무힘든듯합니다 ㅎㅎ ㅜㅜ 괜찮은인연이다가오면 서로배려하며 만나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어차피 만날 사람은 결국 만나게 되있는것같아요! !
  • @육중한 배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4.25 04:56
    저도 이제 초연해져서 어느정도 그런(만날 사람은 만난다는)생각을 믿고 있지만, 왠지모를 그 불안감에 글을 이렇게 썼네요 ㅎㅎ 참 연애는 해도 속시끄럽고 안해도 속시끄럽고 ㅋㅋ
  • @글쓴이
    ㅋㅋㅋㅋㅋ근데 혼자라서 편할때가 있더라구요 위험한상태이기도하지만 ㅠㅠㅠㅠ그냥 좀 자유로운것같아요 ㅋㅋㅋㅋ !! 외로움이급습할때가 문제이긴하지만 ㅠ
  • @육중한 배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4.25 05:01
    진짜 밤이나 새벽에 불쑥 불쑥 찾아오는 외로움이란 녀석은 ㅠㅠㅠ 자주만나도 좀처럼 친해지기도 어렵고 도통 가까이 하기도 어려운 녀석이라 ^^ 혼자인게 편해지면 위험한?상태인건가요??
  • @글쓴이
    네 그런거죠ㅋㅋㅋㅋ아무래도이성에게관심이없어지는거니깐ㅜ없는게 아무렇지 않고..... ㅜㅜ
  • @육중한 배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4.25 05:05
    아 그렇게 발전이 되나보네요 ㅠㅠ 저는 아직 그렇진..않은것 같다고 저는! 생각해요 ㅠㅠ
    혼자된지 이제 1년이 다되가네요 엉엉엉
  • @글쓴이
    아 전일년넘엇어요ㅜ.ㅜ....... ㅋㅋㅋㅋㅋㅋㅋ 눈만높아지네요
  • @육중한 배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4.25 05:09
    힘냅시다! 2014년 된지 네달 반밖에 안지났으니 ㅠㅠㅠ 눈이 높다고 스스로 평가 하시는거에요?아니면 친구나 주변 분들이 핀잔을 주는 건가요?
  • @글쓴이
    그냥스스로느끼는감정이예요! 이제더신중하게만날려고하다보니까 그렇게되는것같아요 ㅜㅜㅋㅋㅋㅋ 네 감사요~~ 화이팅 !!
  • @육중한 배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4.25 05:14
    장고끝에 악수둔다. 라는 말도 있더라구요. 뭐 적합한 말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성심성의껏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 @글쓴이
    ㅋㅋㅋ넹맞아요기다림이오래될수록더값진!!ㅋㅋㅋㅋㅋ 아니예요 늦었는데주무시고오늘도화이팅하셔요
  • 취준생 이라서 연애못하거나 수험생이라서 연애못하거나... 수능때나 그런말이지 나이들어서두 그런거 따질건 없을거가타욤 ㅜ
  • @피곤한 갈풀
    글쓴이글쓴이
    2014.4.25 05:36
    음.. 수능이나 연애못하는게 핑계가 될 수 있지 취준 혹은 수험생의 상황은 연애를 못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는? 말씀이신거죠? 왜 그렇게 생각하시죠? 저는 취준이라는게 은근히 압박이 있더라구요 ㅠ

    어느정도 성숙한 성인이라는 생각 때문이신가요?
    저는 나이가 들어서도 ㅠ 연애를 하면 너무 열심히 연애만 해서 그게 조절이 잘 안되더라구요 ㅠ
  • 취준생도 똑같은 사람.
    연애하고 싶은 마음은 같아요.
  • 시간날때 연애하는게 아니죠 시간은 만드는거죠. 연애할 시간을 만드세요.
  • 저도 글에 공감! 주변에 새로이 알게 되는 여자사람이.. 아니 공부하면서 접촉하는 인간 자체가 한정돼있어서 반쯤 포기했네용ㅎㅎ인간관계 넓을만한 사람들 보면 소개팅시켜달라고 말은 하는데 뭐... 이렇게 취직하게 되면 결혼 안하겠지~ 하고 생각중이에요ㅋㅋ
  • 나도 그런줄로만 알았는데
    뭐 직장생활하면 또 알아서 만나짐. 그닥 풋풋하진 않지만...
    근데 다행인건 더이상 풋풋할 필요가 없고 풋풋하기도 싫다(?)고 느낀다는거
  • 나도 취준생인데..나도 얼마전에 연애 시작했음.
    무슨 20살 첫사랑하는 것 마냥, 다른 거 신경도 안쓰고 여자만 졸졸 따라다닐 것도 아니고,
    나이 좀 먹었으면 그정도는 조율할 수 있지 않나..? 뭐 고시공부하는 애들도 연애 잘만 하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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