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고 뭐든 혼자 해내는 성격이에요. 질문하기전에도 생각해보고 정 모르겠으면 간단히 하는 편이고 그렇게하니까 남에게 도움청할일이 별로 없더라고요. 같은과 친한친구는 반대로 정말 착하지만 완전 징징이에요. 자른다고 자르고 카톡 단답하고 은근 돌려서 눈치도 주는데 씨눈이에요. 예를들면 토익시험을 친다했을때 ~야 영어단어 외워야돼? 이런 어이없는 질문.. 이걸 모를수가 없는데 질문하는 것들이 대부분이고 한번 카톡을 보낼때 ㅋㅋㅋ ㅠㅠ 이걸 다 따로 보내서 한번에 열개씩 와요. 노이로제 걸릴것같아서 카톡방 알림껐어요. 얼마전에 남친이 군대에 가서 그 이후로 제가 징징의 대상이 된거같아요. 오늘 그친구 발표일이라서 지금도 카톡이 계속와요. 이것만 빼면 참 착하고 좋은데 어떡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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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대한 대답을 원한다기 보다, 그냥 님과의 대화를 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진솔한 대화를 나눠본적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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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독말풀늘 붙어서 얘기도 많이 하고 서로 마음속 얘기도 해요. 같이 있을땐 그나마 덜해요. 하루종일 카톡만 하는것도 말도안되고... 발표를 한다거나 뭔가 일이 있을때 특히 저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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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어 외워야 돼?
아니 그거 어차피 아는걸로도 칠 수 있어.
이런식으로 보내 버리면 될 듯. -
@귀여운 만첩빈도리ㅋㅋㅋㅋㅋ 추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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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만첩빈도리하기싫으면 하지마라 이렇게 보낸적은 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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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질문으로 반문하세요
"어, 그러게 단어 외워야 돼?"
모르겠다고 하면 계속 징징거리며 귀찮게 하세요.
"아 짜증난다. 단어 외워야 되나 진짜? 안외워도 되나?" -
@귀여운 제비동자꽃저같은 성격은 남이 저한테 그러는 것도 못견디지만 저 스스로가 다른 사람한테 그러는 것도 계속되면 미안하고 염치없어서 못하겠더라고요. 저랑 비슷한 친구는 누가 자기한테 돈을 줘도 징징거리기 힘들거같다고 하더라고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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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제얘긴줄... 힘내세요.. 저는 그래서 똑같이 징징거리거나.. 니가 하겠다며 그렇게 힘들면 하지마 선택에 책임을 져야지.. 이런말도 계속 하고 징징거리면 불편하다는 비언어적 표현을 반복했어요.. 친구 힘들때 옆에서 든든히 있어줘야대는건 맞지만 그것도 정도껏이예요 부모도 아니고 친구 사회생활 망치는 씨앗 될 수도 있겠더라구요ㅠㅠ 진짜 스트레스 심하시겠어요.. 그래도 친구분은 악의로 그런거 아니고 글쓴님 좋아해서 그런거겠지만.. 힘드시면 좀 조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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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 청가시덩굴참다참다 한소리했어요. 그렇게하면 내가 어떻게 반응해주길 바라느냐고 나는 원래 무뚝뚝해서 같이 ㅠㅠ 이모티콘 왕창 넣으면서 징징거려줄수 없다고요ㅠ 조금은 납득하는듯도 하지만 그런스타일 특징이 금방 잊어버리고 헤헤 한다는거.. 저도 님도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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