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제가 나쁜 건가요?

글쓴이2014.05.04 22:44조회 수 1471댓글 12

    • 글자 크기
자꾸 관심없는 남자가 저한테
카톡오고 페북 댓글 남기고 그러니까
진짜 짜증나고 싫어지네요..
평소 행동이나 말이 별로 바르지 못한 사람인 것 같아서 적당히 거리를 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냥 무슨 말을 하든 웃으면서 받아주다보니 제가 좋아진 건지, 제가 만만해보였던 건지 자꾸 관심을 표하네요.
원래 웬만한 이유 아니면 사람 잘 안싫어하는데..
누군가가 절 좋아해준다는 건 분명히 기분좋은 일일텐데요...
왜 전 이렇게 짜증나는 걸까요ㅠ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외모관련 댓글이 올라와서 수정합니다.
못생긴 남자가 아니라 관심없는 남자라고 써놓았는데 왜 외모 관련된 얘기가 나오는 지 모르겠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이해는 합니다.
    남자도 평타라도 쳐줘야지, 못생긴 편에 속하는 여자에게 대시받으면 기분 나쁘죠
    차라리 안그래줬으면 좋겠고.
    저도 마음에 드는 사람 생각하면서 혼자 희로애락을 느끼고, 다가가고 용기내기 정말 힘들단거 알지만
    그래도 기분나쁜건 어쩔 수 없어요.
    단호하게 선을 그으세요.
  • @게으른 배나무
    그렇군요..조언 감사합니다..ㅠㅠ
  • 짜증나서 스팸차단 카톡차단했는데요.
  • 외모가 중요하구나. 저런거 보면
  • @정겨운 산초나무
    여기서 외모얘기가 왜 나오나요
  • 나쁜건아니죠 ㅎㅎ
  • 나쁘지않아요 어쩔수없는거라고생각해요
  • 첨엔 관심가져주니까 고맙긴한데
    나중엔 좀 귀찮고 그럼 ㅜ ㅜ
    읽씹해도 시간지나면 다시카톡오고...눈치도없으니까 싫어지기까지하더라구요...나쁜사람이아닌데 참..
  • @납작한 작살나무
    당신을 그렇게나 아끼고 사랑한다는 증거입니다.
    왜 이렇게 남자의 마음을 모르죠? 바보같이!
  • 그렇겠죠. 관심이 없으니 연락오는게 귀찮고 그게반복되면 짜증나고 그러면 싫어지고. 별 수 있나요? 인기가 없어왔던 사람이라면 그런 표현도 고맙게 여겨지겠지만 여러번 관심을 받아오는 친구들은 그러기 쉽지 않죠. 점점 이성의 관심에 무뎌지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누군가 나에게 호감을 품는다는건 귀한 일이라는 걸 상기하려고 노력했으면 좋겠네요. 식상하지만 단 한사람의 마음도 얻지 못하는 사람이 세상에는 많으니까요.
  • @교활한 세쿼이아
    그렇겠죠?
    내가 바라보는 사람이 나를 보1지 않는다는 데에서 실망하고 낙심하지 말고..
    비록 내 취향이 아니고 나는 이성으로 보1지 않지만, 나를 봐준다는 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되겠죠?
  • 정상적인 감정같은데요? 남자는 착각의 동물이니 착각 안하게 행동해버리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12163 오늘자 모쏠 현재일기12 자상한 층꽃나무 2018.06.19
12162 오늘자 모쏠 현재일기13 추운 속속이풀 2018.07.28
12161 오늘자 모쏠 현재일기2 재미있는 회화나무 2018.06.25
12160 오늘자 모쏠팩트6 서운한 칡 2018.08.09
12159 오늘자 아류 모쏠일기2 싸늘한 흰씀바귀 2018.06.21
12158 오늘자 안모쏠 심정일기7 방구쟁이 인삼 2018.09.16
12157 오늘자 안모쏠 현재일기6 다부진 미국부용 2019.02.18
12156 오늘자 안모쏠 현재일기6 억쎈 벽오동 2018.11.25
12155 오늘자 안모쏠 현재일기25 일등 오갈피나무 2018.08.18
12154 오늘자 페북 부산대 대나무숲에 올라온 사랑시10 섹시한 상수리나무 2017.04.16
12153 오늘전남자친구를봤어요3 외로운 큰개불알풀 2014.06.28
12152 오늘종강2 무례한 밤나무 2015.07.14
12151 오늘중도 이열에2 천재 털도깨비바늘 2013.03.25
12150 오늘짜 하소연13 흐뭇한 동자꽃 2013.06.12
12149 오늘처럼 갑자기 비가 오면17 절묘한 새콩 2015.10.10
12148 오늘처럼 이렇게 무력감을 느낀 적은 없었습니다...10 세련된 맑은대쑥 2016.09.30
12147 오늘축제분위기가쫌...3 발냄새나는 앵두나무 2015.05.13
12146 오늘포기했는데 가슴이너무아프다6 점잖은 돌피 2014.06.19
12145 오늘하루3 흔한 변산바람꽃 2013.04.20
12144 오늘하루 과제하는데만 12시간썼네요4 까다로운 우단동자꽃 2015.04.1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