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남친을 계속 욕하는 친구.

글쓴이2012.05.01 00:14조회 수 3120댓글 9

    • 글자 크기

제 친구가요 자꾸 자기 남친욕을 해요.

첨에는 걔가 내성적이고 싫은소리를 못하는 성격이고, 또 걔남친이 지나친감도 없지 않아서 걔가 안됫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꼭 남친이 안좋은소리하거나 행동했을땐 헤어질것처럼 얘길해요. 그런데 그 담날엔 헤어지지 않구요.

첨엔 자긴 정말 남친짜증나고 싫어서 헤어지고 싶은데 뭐 때문에 못헤어진다 뭐 때문에 못헤어진다 이러더니,

또 이번엔 딴 이유로 못헤어진대요.

그런데 자기가 그런 나쁘고 참을성없는 남자랑 사귀는건 어떻게 생각하면 제 알바는 아니죠. 자기가 좋아서 사귄다면.

근데 문제는 자꾸 그 남친 욕을 한다는거예요. 전 사실 그 남친을 한번도 본적도없고 아는 사이도 아닌데 자꾸 욕만하고..그래서 헤어지는것도 아니고..아니면 거기에 대해 속시원히 지가 남친한테 불만을 말하는것도 아니고..


진짜 한번은 짜증나서 아 그럼 헤어지던가 이러고 싶었는데 차마 그렇게는 못하고,

너랑 안맞는거 같아 헤어지는게 낫겠다 이 정도로만 말했는데 ㅜ

이제 들어주는게 한계가 오네요 ㅜㅜ저도 이런얘기 잘 들어주는 좋은친구이고 싶지만..

다른분들은 이런친구들 얘기 그냥 들어주시나요?!! 전 도저히 이제 한계예요 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마이너스적인 얘기만 듣다보면 생각도 마이너스가 되는법...
    따끔하게 뭐라고 하든지 아니면 들어주지마세요.

    전 친구가 그런소리하면 욕을 해버립니다.

    친구는 단지 투정부리고 싶어서 그러겠지만...전 짜증나거든요 ^^
  • 면전에다 대놓고 원래 끼리끼리 만나는거라고 어쩌겠냐고 하세요 ㅎㅎㅎ

    저도 베프가 늘 남친이랑 싸우고 하소연하는거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듣다듣다 화나서 정말 듣기싫다고 너네일 너네 알아서 하라고
    헤어지지 않을꺼면 그만 말하라고 그딴놈이랑 결국은 계속 사귀는 너도 똑같은거 라고 했더니

    더 하소연 안하더군요
  • @친숙한 삼잎국화
    글쓴이글쓴이
    2012.5.1 00: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담에 친구와의 관계는 어찌되었어요?ㅋㅋㅋ
    전 방금생각한건데...그냥 아예 대꾸안해버릴까 생각도 드네요
  • ㄴㄴ 걍 말없이 응대하면 밑도끝도없이 더해요

    그딴놈이랑 사귀는 지 현실을 알면서도 못헤어져요 ㅋ 그냥 현실 인정하는거죠 ㅋㅋㅋ 만정 떨어질 때까지.
    더 남친 얘기 안하고 잘지내고 있습니다 그놈은 계속 그런놈이고 제 친구는 그놈이랑 그냥 계속 사귀구요
    똑같은 것들끼리라는데 욕해봤자 자기 얼굴에 침뱉기죠 ㅋㅋㅋ

    그리고
    그런 얘기 그만하라했다고 맘상해서 안볼친구면 어차피 오래갈 사이도 아니니 일찌감찌 버리세요ㅡ
  • 은근 자랑하는 거일지도 모름 ㅎㅎㅎㅎㅎㅎㅎ
  • @살벌한 큰앵초
    글쓴이글쓴이
    2012.5.1 00:56
    그건 아닌거같아요. 얘기들어보면.......저런사람이랑 사귀느니 백만년동안 남친없는게 나을정도 ㅜ
  • @글쓴이
    대체 그 친구는 무슨 심보일까요
  • 1. 걍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기.... 적응 되지 않나요?
    2. 장난 치는 식으로 '아 좀 ㄷㅊ라 ㅋ 느그들은 맨날 그러냐?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 님이 잘들어줘서 그런것같네요 ㅎ
    여자들은 좋아해도 욕하고 그러더라구요 ㅎ 맘에안들면 ?ㅋㅋ
    싫으면 이런얘기 이제 하지말라고 하세요 ㅎ 이렇게 고민하는것보다 좋게 말해서 난 이런얘기 듣기가 힘들다구 딴얘기하자고 하세요 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59541 [레알피누] .33 발랄한 익모초 2017.12.15
159540 시험이 너무 무서워요.22 끌려다니는 벼룩이자리 2015.06.24
159539 [레알피누] .8 빠른 미모사 2015.03.24
159538 여유증 수술 고민11 유능한 숙은노루오줌 2014.02.04
159537 이성동기는 별볼일 없는듯.29 바보 꽃다지 2013.11.20
159536 요즘 아마스빈 맛 이상해짐7 태연한 물푸레나무 2013.06.01
159535 (레알진지글. 조언부탁드려요) 연애를 못하는 것도 병이다.34 자상한 디기탈리스 2012.11.06
159534 쌍꺼풀뒤트임 해보신분들16 다친 층층나무 2018.07.12
159533 공기업 준비 너무 늦었나요?11 겸연쩍은 기장 2018.04.07
159532 집 수강신청은 무조건 필패인가요? 폰이랑 두 개로8 더러운 고로쇠나무 2015.08.11
159531 여자친구와 사귀다 깨어진다면?26 훈훈한 참나물 2015.02.15
159530 아오 네네치킨 열받아요..ㅜㅜ16 예쁜 솔나물 2013.05.09
159529 이렇게 사는게 지겨워요19 무례한 도꼬마리 2018.04.04
159528 기회비용체감의 법칙이 뭐에요?6 늠름한 사철채송화 2017.03.13
159527 중도에 왜 사람이 많나했더니...8 난감한 솜나물 2016.03.28
159526 문과는 공무원밖에 없네요20 초라한 개불알풀 2016.02.05
159525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2 흔한 왕고들빼기 2019.07.18
159524 흐엉 정대성교수님........고토ㅜㅜ34 친근한 헬리오트로프 2015.12.15
159523 갤럭시탭A vs LG G패드2 10.1형 중에 어떤걸 골라야 할지 막막합니다ㅠㅠ21 고상한 당종려 2016.05.16
159522 노트북이 안 꺼져요..ㅜㅜ8 깔끔한 중국패모 2015.05.0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