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요 자꾸 자기 남친욕을 해요.
첨에는 걔가 내성적이고 싫은소리를 못하는 성격이고, 또 걔남친이 지나친감도 없지 않아서 걔가 안됫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꼭 남친이 안좋은소리하거나 행동했을땐 헤어질것처럼 얘길해요. 그런데 그 담날엔 헤어지지 않구요.
첨엔 자긴 정말 남친짜증나고 싫어서 헤어지고 싶은데 뭐 때문에 못헤어진다 뭐 때문에 못헤어진다 이러더니,
또 이번엔 딴 이유로 못헤어진대요.
그런데 자기가 그런 나쁘고 참을성없는 남자랑 사귀는건 어떻게 생각하면 제 알바는 아니죠. 자기가 좋아서 사귄다면.
근데 문제는 자꾸 그 남친 욕을 한다는거예요. 전 사실 그 남친을 한번도 본적도없고 아는 사이도 아닌데 자꾸 욕만하고..그래서 헤어지는것도 아니고..아니면 거기에 대해 속시원히 지가 남친한테 불만을 말하는것도 아니고..
진짜 한번은 짜증나서 아 그럼 헤어지던가 이러고 싶었는데 차마 그렇게는 못하고,
너랑 안맞는거 같아 헤어지는게 낫겠다 이 정도로만 말했는데 ㅜ
이제 들어주는게 한계가 오네요 ㅜㅜ저도 이런얘기 잘 들어주는 좋은친구이고 싶지만..
다른분들은 이런친구들 얘기 그냥 들어주시나요?!! 전 도저히 이제 한계예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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