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기 힘든 남자친구..

다부진 산철쭉2012.05.04 12:23조회 수 3614댓글 25

    • 글자 크기


남친의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어요...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남자친구랑은 이제 300일정도 됐어요.

제 남친은 제가 첫 여친이고 전 지금 남친 전에도 연애경험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장녀여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남들앞에서는 늘 당당하고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은데

남친만은 제 약한 모습을 좀 봐주고 챙겨주고 이러면 좋겠더라구요ㅠ

그래서 남친이 사귀자고 했을때 이런 얘기를 다 했습니다.


저는 저 많이 챙겨주는 사람이 좋다구요.

그래서 남친은 자기가 연애경험이 없으니 서툴러도 이해해 달라고 해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해서 이제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는데 남친은 아직 그대로입니다ㅋㅋ


혼자 밥 먹는거 싫어해서 혼자 밥 먹을일 있을때 카톡해서

혼자 먹기 싫다 뭐 이런말 하면 그래? 뭐 이런정도로 하고 넘어가고

좀 피할수 없는 술자리에서 술을 좀 많이 마셔서 어지럽고 이래서 카톡하면

왜 많이 마심? 이정도 반응이 다예요.


몇번이나 이럴 때 좀 걱정해주는 척이라도 해달랬더니 안바뀌네요.....

오히려 제 친구가 더 저 걱정해주고 그런 상황ㅋㅋ


앞으로 계속 이런식일거 같으면 헤어지는게 나을것 같아서 헤어지자고 하니까 그건 또 싫대요.

그래서 내가 너 필요할때 밥 같이 먹어주고 가끔 스킨십하고 싶을 때 해주는 사람이냐고 하니까

무슨 말을 그렇게 심하게 하냐고 화를 냅니다.


저는 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요??ㅋㅋㅋㅋ

저는 제가 아주 이해심 없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도저히 남친의 행동이 이해가 안갑니다.


말 한마디가 그렇게 힘든건가요..? 남친도 아닌 그냥 친구도 해주는 말인데

남자친구가 하기는 그렇게 힘든 건가여ㅠ



    • 글자 크기
형님 누님들 막학기 남겨둔 상대생 조언부탁해요... (by 저렴한 여주) [레알피누] . (by 천재 해바라기)

댓글 달기

  • 안녕하세요 친절한 서울남자예여
  • 남친한테 경쟁력을 갖추세요 나 너아니라도 남자 많다는 식으로
    아쉬우면 아쉬운 사람이 표시가 나타나게 되있는거죠..
    님이 아쉬우니깐 남친한테 불만족하는거
  • @다부진 가시오갈피
    글쓴이글쓴이
    2012.5.4 12:35
    그런가요ㅋㅋㅋ자랑은 아니지만 어디가서 못났다 소리 들어본 적 없고 헌팅도 몇번 당해봤고 남들보다 후달리는 스펙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뭘 얼마나 경쟁력을 갖춰야하는걸까요ㅋㅋㅋ
  • 여기 글 쓴 내용을 남친에게 전달 했는데도 변화할 생각이 없다면 이상한거 맞지요.
    -남자야 이 여자가 잘 사귀다 지금와서 왜 이러나 라고 생각 하겠지만
    실질적으로는 불만이 쌓이다 터진상황 같은데, 사유서 쓰는 마냥 찬찬히 말 안해주면
    어디서 잘 못 된건지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 대화를 자주 하세요. 대화 자체를 피한다면 그냥 차버려요
  • @아픈 푸조나무
    22222
  • 댓글들 말 공감입니다
  • 이세상 널린게 남잔데 헤어지세요
    계속 그러면 속만 상해요
  • 안녕하세요 친절한 21살 부산 남자에요
  • 알면서도 모른척하는거거나 아니면 진짜 모르는거 둘중 하나네요
    대놓고 말해보세요 혼자밥먹기싫다-> 혼자밥먹기 싫으니까 같이먹자 이렇게요
    근데도 그래?이러고 끝나면 더이상 그대에게 관심이 없다는 증거
  • @예쁜 고마리
    글쓴이글쓴이
    2012.5.4 13:27
    대놓고 말해봤는데 솔직히 저랑 먹는거 귀찮대요ㅋㅋ
  • @글쓴이
    헤어지세요

    쌍놈
  • @글쓴이
    남자분 멘탈에 문제가 있네요
  • @글쓴이
    헐.................................
    저는 진짜 커플사이에 일에 제3자가 끼면 안된다는 주의지만...
    왜 사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ㅠ진짜 감정이란게 알면서도 못헤어지는거 알긴아는데
    참나...저것도 남친이라꼬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예쁜 고마리
    글쓴이글쓴이
    2012.5.4 13:44
    위에도 써놨지만ㅠㅠㅠ 저도 왜 헤어지는건 싫다는지 도저히 알수가 없어요ㅠㅠ
  • @글쓴이
    제 생각에는 남자친구가 처음사귀는거기도 한데다가 삼백일이라는 긴 시간을 사귀면서 여자분을대하는태도가 어느정도 굳어져있을거라고 생각해요 헤어지기 싫다는 건 진짜로 좋아서 헤어지기 싫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어느한쪽이 힘들다고 느끼면 그건 더이상 오래가지 못해요....
  • @글쓴이
    뻔하죠..여자친구가 없는것보다는 있는게 좋은데 만나기는 귀찮고
    헤어지기는 싫고..ㅡㅡ이기적인사람임
  • 차근차근 읽어봤는데 남자분이 배가 불렀네요

    이별의 쓴맛을 보여주세요
  • @가벼운 질경이
    2222222222
  • 제 남자친구가 한 말중에 제가 정말 좋은사람을 만나고 있다고 확신한건 남자친구가 졸업반이라 바빠서 요새 자주만나지를 못했어요 저도 이해하고 서운한것도없지만 그거랑 별개로 보고싶은건 어쩔수가없어서 어느날은 이말을하면서 울었는데 가만히 안아주면서 너만 그런 생각하는건 아니라고 나도 너가 언제나 보고싶고 그러니까 너가 혹여나 내가 너무 보고싶다고 하면 바로 달려와줄수 있고
  • 그리고 내가 너랑사귀면서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너가 외로워할 틈을 주면 안되는거고 너가 외로움을 느낀다면 그건 전부 내책임이라고 해주고 지금까지도 잘해주고 있어서 행복해요 글쓴분이 혹여나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는데도 외롭다고 느끼는 모순이 생기면 언제라도 떠날 준비를 해도 전혀 잘못한 일이 아닙니다
  • @바보 개별꽃
    남자친구분 너무 멋있네요 :)
  • 여자분이 혼자 밥먹기 싫다고하는 그 작은요구 하나 못들어주면서
    자기가 헤어지기 싫다고 헤어지지않기를 요구하는게 참 황당하네요.....
  • 그 남자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사귈건가요?
  • 헤어지긴 싫다고 말하는게 당연하죠
    밥 같이 안먹어줘도돼, 술 많이 먹든말든 신경안써줘도 계속 사겨주는 여친이 어딨어요?
    저따위 행동들을 하는데도 안 차이고 자기는 하고싶은대로 하고 여친은 여친대로 사귀고
    남친입장에선 지금 아쉬울거 하나도 없는데 왜 헤어지자고 하겠어요??
    걍 차세요 저런 이기적인 사람은 답이없어요
  • 이런말 해도 되나 모르겠는데
    저런 남자분들에게도 여자친구가 있는 경우가 많겠지요?
    대체 이유가...
    제 주변 경우도 저러고 안헤어지고 끌다가 굉장히 고생 많이하던데
    생각 잘 해보셨으면 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1873 원룸 아래층 담배냄새7 흔한 진범 2016.11.01
161872 휴먼계좌 통합조회 하신 분 있나요? 조심하셔야 될 듯 합니다.3 이상한 보풀 2015.02.06
161871 3학년 1학기 자퇴할까봐요..6 화려한 고삼 2016.05.18
161870 .16 다친 짚신나물 2015.05.05
161869 남쟈분들ㅜ 도와주세요 ...28 어두운 송장풀 2012.04.22
161868 "트위터"하는 여자들은 걸러야 하는 이유5 거대한 개머루 2019.07.27
161867 룸메가 11시면 불을 꺼요17 겸손한 참깨 2015.06.02
161866 여자들 진짜이런가여?15 황홀한 사랑초 2014.11.12
161865 문든 궁금해지는 과탑분들..23 점잖은 기린초 2014.08.24
161864 여학우분들 자취하면 남자친구 방에들이나요???13 생생한 털머위 2014.06.09
161863 왠지 모르게 자주 마주치는 사람들19 납작한 방풍 2013.07.20
161862 착한남자란..14 깨끗한 털진득찰 2012.02.29
161861 기계과 취업현황보니깐29 착한 등골나물 2017.06.20
161860 화공기사 따신분들 조언좀 해주세요1 절묘한 흰털제비꽃 2015.01.28
161859 기말고사기간 입대해야하는 경우ㅜㅜ23 침착한 노랑어리연꽃 2014.08.08
161858 형님 누님들 막학기 남겨둔 상대생 조언부탁해요...14 저렴한 여주 2012.06.20
이해하기 힘든 남자친구..25 다부진 산철쭉 2012.05.04
161856 [레알피누] .14 천재 해바라기 2018.08.21
161855 이력서 작성하는데 제대일 적는것땜에 영창간거 까발려지네요ㅋㅋ13 한가한 사랑초 2018.06.07
161854 에타 진짜 왜 저러나요..?24 끌려다니는 라일락 2018.02.1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