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모순쩌는 것 같네요(답답주의)

글쓴이2014.05.31 01:25조회 수 2380추천 수 2댓글 21

    • 글자 크기

전 꽤나 보수적인 사람입니다


연애는 사랑의 부산물이나 과정정도로 생각하고, 미팅이나 소개팅에 대해서도 꽤나 부정적입니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을 연애하려고 만난다는 것이 주객전도 됬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런걸 다 고려하면 결론은 아는사람이랑 친해져서 사귀던가 뭘하던가 해야하는데,


문제는 제가 공대생이라 주위에 여자도 별로 없을 뿐더러, 그냥 제가 아는사람 자체도 별로 없습니다.


심지어 제가 남에게 호감을 가지는 일 자체도 별로 없어서, 살면서 제가 관심을 가진 여자 자체가 2명밖에 없네요.

(전 3학년 미필이고 중,고등학교 전부 남녀공학이었습니다.)


사실 이때까지 그냥 뭐 될대로 되다가 안되면 혼자살던가 하지 라는 마인드로 살아왔지만


최근에 되는 일도 없고, 제가 두번째로 관심가진 사람이 저한테 전혀 관심이 없다는 사실까지 알게되니


정신이 피폐해져서 그런가 불안감과 혼란이 오네요.


남들은 다 연애도 하고 잘 살고 있는데 난 왜 이나이까지 혼자인가. 같은 생각들.


제가 이 불안감속에서 빠져나갈 유일한 근본적인 방법은 연애를 하는 것 이겠지만


제가 관심가지는 사람은 저를 싫어하고 주위에 사람도 별로 없는 마당에 유일한 대안은 제가 대외활동을 하던 동아리를 가입하던 소개팅에 나가던간에 찾아나서는건데


그런건 또 영 내키질 않네요.


으 제가 봐도 답답하군요 그냥 짜증나서 글써봤습니다.


답답한 글 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제 짝이 있기 마련이니.. 너무 걱정마시고 지금 하는일 계속 정진하시길.. 정말 알고보면 여자 아무것도 아니예요~ 이성도 만나기 시작하면 끝도 없어요 ㅋㅋ
  • @잉여 미국실새삼
    글쓴이글쓴이
    2014.5.31 10:31
    ㅠㅠ
  • 음... 정말 공대에 여자가 없기는 없나보네요.. 본인의 성향과 환경이 잘 맞지 않아서 답답하시겠어요.
    꼭 공대가 아니라도 사실.... 제가 다니는 단대에는 남자 여자 모두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꼭 다 내 애인으로 만들 수 있는 건 아니긴 해요, 다 케이스바이케이스니까...주변에 이성이 많아도 다들 그 소리 해요 연애 어떻게 하지 어쩜 좋지....
    요즘 드는 생각인데 요즘 대학생들 취업하는 것만 힘든것아니고
    연애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해결책드리기는 좀 어려운 것 같고, 지금 감정을 또 시기가 지나가면 무덤덤해지는 시기가
    올터이니 너무 답답해 하지 마세요. 화이팅!
  • @꼴찌 양지꽃
    글쓴이글쓴이
    2014.5.31 10:32
    무덤덤한 시기가 빨리오면 좋겠네요
    화학적 거세라도 해야하나 싶은 느낌
  • 저도요
  • @미운 애기똥풀
    글쓴이글쓴이
    2014.5.31 10:32
    자살할때 부르시면 동반자살가능
  • 보수적이란 말 자체가 자기모순을 인정하지 않는거같네요ㅋ그거도 인정 못하시는 분이 연애할려고 달려들면 상대나 본인이나 속터질 일뿐일테니 자기성찰부터 좀 하시길
  • @포근한 애기현호색
    글쓴이글쓴이
    2014.5.31 10:31
    보수적이라는 말과 자기성찰부족의 연관성은 잘 모르겠으나 자기성찰은 많이할수록 좋으니 그렇게 하겠습니다.
  • @글쓴이
    보수적이란말로 자기모순을 인정하지않으려는거같아 보인단말이에요ㅋ
  • @포근한 애기현호색
    글쓴분 말처럼 보수적이라는 말과 자기성찰은 연관성이 전혀 없는데요.ㅋㅋㅋ 이건 무슨 논리지..
    글쓴분이 답답하고 사회성도 좀 부족하시고, 본인 성향이 그러함에 어려움이 있는 것일 뿐이지
    크게보면 보수적인 게 맞구요. 그거랑 모순이랑은 상관없는데요..ㅋㅋㅋ

    자기모순은 단지 자기 성향은 이런데 반대쪽을 원하면서 안바꾸는 것일 뿐이죠
  • @치밀한 하늘타리
    어휴..그걸 바꿔가기위해서 노력하는데 있어서 첫시작이 자기성찰이라고 생각하니 말씀드린건데ㅋ이해가 안간다고 무조건적인 수준낮은 공격성 댓글은 사양요ㅋ
  • 아직 20대 초반이시겠네요 뭘ㅋ 군대는 학위땜에 안 가신건가?
  • @우수한 깽깽이풀
    글쓴이글쓴이
    2014.5.31 10:30
  • 보니깐친구도별로없고이런가치관가지셨으면사회성이좀부족하신듯??그럼평생여자못만나요 아직군대도안갔다오셨으면...
  • @키큰 겹벚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5.31 10:30
    그러게요
    고등학교때는 친구 꽤있었는데 대학오고나서는 술먹기 싫어서 행사같은거 다빠지고 몇몇애들만 친하게지냈는데 얘들 다 군대가니 끝장이더라구요
  • 글 읽다가 답답해서 폰 던질뻔ㅋㅋㅋㅋ으휴
    사회성좀 기르셈
  • @다부진 협죽도
    글쓴이글쓴이
    2014.5.31 11:05
    글 제목에 답답주의 적어놓길 잘한듯 하네요 ㅋㅋㅋ
  • @다부진 협죽도
    본인이 답답할 순 있는데 사람들이 전부 외향적이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는 건데 사회성 기르라고 다짜고짜 뭐라 하시는 거 보고 비추천하려고 했는데 실수로 추천 눌러서 억울해서 댓글 달고 가요. 글쓴이님 힘내세요 언젠간 비슷한 분이 나타날 수도 있고 인연이야 모르는 거니까요 뭐
  • 저랑 비슷하시네요
  • @근육질 미나리아재비
    글쓴이글쓴이
    2014.5.31 22:50
    열심히 해봅시다

    ㅠㅠ
  • 소개팅이나 미팅을 꼭 연애하려고 하는 거라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한 사람 더 알게된다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하시면 부담될것도 꺼려질 것도 없을 거예요! 소개팅이나 미팅 처음에야 부담스럽지만 두세번 하고나면 친구가 더 생긴다는 느낌이 들걸요! 그 중에 마음 정말 잘 맞는 사람이 있으면 연애로 발전할 수도있구요!! 그리고 평소에 여러사람 많이 만나봐야 나중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좀더 편하고 자연스럽게 대하실 수 있을거예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49783 헤어지고 힘들어서 일부러 다른사람 만나본적있나요?3 꾸준한 오갈피나무 2016.06.19
49782 생각 안하려고3 자상한 거제수나무 2016.06.20
49781 아 기분좋다!3 근엄한 나도바람꽃 2016.06.21
49780 도서관에서 어떤여자가 계속쳐다보면...3 짜릿한 강아지풀 2016.06.22
49779 동물원합니다 ㅎㅎ3 배고픈 만수국 2016.06.22
49778 .3 힘쎈 차나무 2016.06.23
49777 짝남이 다른여자를3 개구쟁이 솜나물 2016.06.23
49776 남자분들 헤어지고3 똥마려운 미나리아재비 2016.06.23
49775 후회할짓안하기로했어요3 까다로운 해국 2016.06.23
49774 내일도 당신이 생각날거야3 잉여 호랑가시나무 2016.06.24
49773 .3 황송한 함박꽃나무 2016.06.24
49772 영화 500일의 썸머3 초연한 미국나팔꽃 2016.06.25
49771 여자친구 생일 선물3 점잖은 박달나무 2016.06.26
49770 .3 유능한 우단동자꽃 2016.06.27
49769 떠나가요, 떠나지마요3 거대한 감초 2016.06.27
49768 헤어지고나서3 초조한 조개나물 2016.06.27
49767 비슷한 직업이나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결혼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이유를 생각해봄.3 화사한 원추리 2016.06.27
49766 음 저는 마음에 드는데3 일등 옻나무 2016.06.28
49765 아니 왜 마음대로 로그아웃이 되냐...3 유별난 강활 2016.06.29
49764 친추 거부 / 엉터리 아이디 해놓으신 분3 흐뭇한 주목 2016.06.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