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기고 이쁜여자들은 무슨생각을 하며살까

글쓴이2014.06.11 00:37조회 수 2213추천 수 1댓글 9

    • 글자 크기

참 궁금함


하루에 99%가 못생겨서 남들에게 장난으로나마 놀림받고 거울볼때마다 스트레스 받는 나로서는


잘생기고 이뻐서 남들한테 항상 외모로 칭찬받는 사람들은 거울만 봐도 안좋았던 기분이 좋아지지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봄...세상은 참 불공평하다는 생각도해보고..





어그로 아니고 그냥 도서관에서 공부하는데 참 훈남훈녀들이 많길래 끄적여 본거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내가 남자라 남자는 관심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도서관, 그중에서도 중도는 정말 예쁜 여자들이 너무너무 너무 많더라!
  • 안그러는데. 내주위에 그런 애들도 각자의 컴플렉스로 고민함. 물론 본인이 이쁘고 잘생겼단 생각은 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럼에도 때론 그들도 거울보며 한숨쉰다고 함.
  • 저도 그래요
    아무도 신경안쓰겠지만 저는 남들이 뭐라할까봐 고개숙이고 다닙니다...
    이것도 병이겠죠?
    자신감이 중요한데... 저는 그게 없네요...
    아무도 신경안쓰는데 나혼자 신경쓰고...
  • @난감한 은대난초
    그러지 말아요!
    어깨 펴고! 고개 들고!
  • @난감한 은대난초
    예전엔 저도 항상 고개숙이고 다녔어요. 못생긴 제 외모도 싫고, 남들이 나를 쳐다보는 시선도 두렵고 그래서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님 인생에서 지금 그 나이, 그 순간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젊음을 즐기고, 당당하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이건 제가 읽었던 시 중에 되게 와닿았던 신데요,,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금방 학교를 졸업하고 머지않아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으리라.
    아니, 그런 것들은 잊어 버렸으리라.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에는
    신경쓰지 않았으리라.
    그 대신 내가 가진 생명력과 단단한 피부를 더 가치있게 여겼으리라.

    더 많이 놀고, 덜 초조해 했으리라.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데 있음을 기억했으리라.
    부모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알고
    또한 그들이 내게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사랑에 더 열중하고
    그 결말에 대해선 덜 걱정했으리라.
    설령 그것이 실패로 끝난다 해도
    더 좋은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아, 나는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으리라.
    더 많은 용기를 가졌으리라.
    모든 사람에게서 좋은 면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그들과 함께 나눴으리라.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나는 분명코 춤추는 법을 배웠으리라.
    내 육체를 있는 그대로 좋아했으리라.
    내가 만나는 사람을 신뢰하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었으리라.

    입맞춤을 즐겼으리라.
    정말로 자주 입을 맞췄으리라.
    분명코 더 감사하고,
    더 많이 행복해 했으리라.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신선한 마삭줄
    류시화 잠언시집에 있는 시네요^^ 참 좋아하는 시 중 하나를 볼 수 있어서 좋네요
  • 케바케
  • 즐거움
  • 별 생각 안하고 사는데요..여자들이 쳐다보는거 느껴는지는데 스스로 거울보면서 딱히 무슨 생각을 하지는 않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30137 혹시 바이오재료, 고분자(dds) 쪽 석박사 님 계신가요?11 부자 참죽나무 2020.02.18
30136 학번질문좀여!!!11 까다로운 아주까리 2013.06.15
30135 북스힐 미분적분학11 처절한 도깨비고비 2017.05.31
30134 부산대 혼밥 하기 최고의 맛집 추천요!!11 의젓한 돌양지꽃 2014.04.09
30133 지금 학교 다이어리 받기는 좀 늦은거죠?11 근육질 큰앵초 2017.03.12
30132 [레알피누] 정역학 안함 ㅅㄱ11 해괴한 벌개미취 2017.12.21
30131 금요일 저녁 스타하실분??11 활달한 게발선인장 2014.04.25
30130 .11 야릇한 등골나물 2019.03.01
30129 개신교 학우분들께 질문있어요.11 창백한 새박 2012.12.09
30128 [레알피누] 여행온 친구들 데리고 해운대가는데 식당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ㅠㅠ11 싸늘한 금사철 2019.01.06
30127 제가 알바를 하는데 .......오늘..11 귀여운 다닥냉이 2015.07.16
30126 공대 공부;11 눈부신 유자나무 2017.12.19
30125 학과 조교의 태도가 너무 마음에 안드는데 어디다 말해야하죠?11 잉여 새콩 2014.12.31
30124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1 외로운 억새 2019.04.05
30123 어떻게 생각하시나요?11 참혹한 풍란 2018.08.06
30122 토익 독해11 수줍은 개구리밥 2018.01.25
30121 기계 선배님들아 제도 전기전자여 비율11 무거운 고추나무 2013.12.13
30120 경영학과 복수전공신청11 정중한 금송 2017.01.01
30119 왜 베트남어 교재가 안 팔릴까요..11 우아한 오리나무 2014.08.29
30118 경영에서 부전공/복전 통계 어떤가요??11 어두운 바위떡풀 2014.10.2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