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때

글쓴이2014.08.04 02:53조회 수 1247댓글 8

    • 글자 크기
생각이 나는 사람이 있어요.

비 안올때도 생각나는데
비가 오면 더 생생히 생각나요.

참 얼마전까지는 그게 너무 힘들어서
비가 오는날은 하루종일 자거나 술을 마시곤 했는데

이제는 비가 올때 그 사람 생각이
조금더 진해져서 좋다랄까..

시간이 약이였지만 이제는
시간이 적이 되버린마냥
조금씩 흐릿해져가는게 너무 아쉬워요.

그래서 비가 계속 오는 어제 오늘.
잠들기가 아까울정도네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비가 오거나 영화를보거나 노래를 들을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건 행복한거라구요.

행복한거 맞죠? 그렇게 생각해야
제가 조금이라도 덜 아파하고
좋은 추억으로 남겠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44003 창녀 창남은 숭고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16 재수없는 해바라기 2019.02.16
44002 외모지상주의에서 벗어나라고요? 말도안되지16 활동적인 멍석딸기 2017.04.03
44001 동기가 너무 좋아서 미치겠눈데 콩깍지씌인건가여?16 착잡한 편도 2016.03.19
44000 [레알피누] [19포함]여자친구랑 결혼이 고민...16 천재 층층나무 2016.04.11
43999 남자들은 대부분 청순한여자좋아하죠?16 무거운 나팔꽃 2018.05.06
43998 과탑하고나서 슬펐던점16 무심한 동백나무 2018.11.02
43997 동성한테 설레본 적 있나요?16 발랄한 뜰보리수 2016.11.29
43996 여자분들 다가가는 방법 어떤게 좋을까요?16 행복한 무스카리 2016.12.07
43995 여자분들께 질문. 내가 좋아하는 남자 VS 나를 좋아해주는 남자16 안일한 노루삼 2016.06.19
43994 데이트메이트16 개구쟁이 꽃개오동 2017.04.19
43993 서면에 갔다왔는데16 나약한 주목 2014.11.23
43992 소개팅 밥값16 멋쟁이 팥배나무 2013.12.15
43991 !!16 예쁜 창질경이 2014.12.01
43990 애인이 그런농담할때마다 정떨어져요16 뚱뚱한 구슬붕이 2013.09.20
43989 .16 처절한 파 2016.12.23
43988 연하남이 남자로 느껴질때16 적절한 후박나무 2014.08.12
43987 고백할때16 근육질 호랑가시나무 2018.08.04
43986 헤어짐이 잦았던 연인분들16 게으른 호박 2019.07.22
43985 부담스러운거16 화려한 다정큼나무 2016.10.28
43984 여자가 마음없다가도 생기기도 하나요?16 냉정한 왕버들 2016.07.2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