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글

시험 공부하다 갑자기 떠오른 영화의 한 장면

까만옷2012.06.12 18:24조회 수 1690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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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1" 中


21.png

 

3개의 다른 선택지의 문제가 있다.

하나의 선택지에는 차가 있고, 두 선택지에는 염소가 있다.

이에, 주인공은 1번 선택지를 고른다.

 

사회자는 어느 문 뒤에 뭐가 있는지를 다 알고 있고,

선택 한 후에 한 선택지의 결과를 보여준다. 예를들어 3번을 열어주는데, 염소가 나왔다.

 

이제 사회자가 주인공에게 다가가서

 

"1번 문을 계속 할 건가요

2번 문으로 바꾸실래요?"

 

과연, 선택을 바꾸는 게 이익일까 ?

 

사회자는 모든 선택지의 결과를 알고 있기 때문에

반(反)심리를 이용해서 염소를 고르게 하려는 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주인공은 그 무엇에도 상관없이 2번으로 선택을 바꾼다.

왜냐하면 통계를 바탕으로 한 선택이기 때문이다. 즉 변수의 변화가 일어났다.

 

처음 3가지 중에 제대로 고를 확률은 33.3%였으나,

하지만 문을 열어보이고 다시 선택하라고 했을 때는

선택을 바꾸면 66.7%의 가능성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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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txt (by 이런일도있네) 20xx61xxx면 무슨과에요?? (by 닥터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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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거 수능공부할때 이상익? 꼼수가르치던 선생이 인강에서 냈던 문젠데 이해 안가서 멘붕
  • 하나의 선택지가 염소인 것을 알게된 후에도 자신이 고른 선택지의 확률을 1/3인데 전체 선택지는 2개만 남게되어 다른 선택지의 확률이 2/3가 되기 떄문에 그런건가요?? 누가 이해점...
  • @코뿔소
    이 문제의 기저에는 '확률은 유동적이다'는 개념이 들어있구요.
    처음에 하나를 선택했을 때에는 1/3의 확률로 선택하게 된거죠.
    하지만 사회자가 나머지 하나를 밝혀주는데 중요한건 '사회자는 절대로 차가 있는쪽의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 는 거죠. 즉 사회자는 애초에 열어줄 문은 정해져있었다는 것때문에 2/3의 확률이 나머지 하나의 문에 집중된다는 겁니다.
    사회자는 답을 알고있느냐 모르느냐가 확률계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거죠
  • 저게 맞는 말인가요? 사회자가 알고있어도 결국 더이상은 문을 열어주지 않으므로 같은 확률의 문이 2개가 남는 것 아닌가요? 처음 3개있던 상황에서 각각은 1/3의 확률이었지만 1개를 열어줌으로해서 1/3의 확률이 없어졌죠 그럼 그 1/3의 확률이 남은 두 문의 확률을 균등하게 증가시키는 것 아닌가요? 그래서 결국 1/3+1/6 이 각 문의 확률이 되서 결국은 1/2이 되는거 아닌가요....그리고 확률을 계산할 때에는 관점을 통일시켜야하는거 아닌지... 자신이 가진 정보를 통해 결론을 내리는 건데 사회자의 관점이 중간에 끼어들어서 그게 본인이 계산하는 확률을 높여주는건 말이안된다고 여겨지네요
  • @Kwang Young Kim
    까만옷글쓴이
    2012.6.12 23:43

    문과생도 이해할 수 있게 쉽게 말하자면,

    처음에 3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정답일 확률은 33%이고, 틀릴 확률은 66%죠

    틀릴 경우의 수 중에 하나가 사라짐에도 확률은 여전합니다. 1번이나 (2,3)번이나 ..

    쉽게 그림으로 표현하면 
    경우의수.png

    두번째 물음의 답은, 사회자는 반드시 염소의 선택지만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자가 확률을 구하는데 도움주었다고 주인공이 말하는거죠.

    이 내용은 조건부확률과 관련됨으로, 실생활에선 무조건 바꾸시면 아니됩니다 ㅎ 

  • 으아 ㅋㅋㅋ 머리 아파요
  • @빗자루
    까만옷글쓴이
    2012.6.13 05:57
    문과 공부를 하는데 왜 저게 생각났을까요 ㅋㅋ ,
    물론 확률계산이 아닌 다른 점에서 관련이 있긴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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