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강아지로 사랑을 배웠어요

참혹한 봉선화2014.09.15 20:45조회 수 1284추천 수 3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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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있으면 문득 사무치게보고싶고 소고기먹을때에도 꼭 따로 빼두고 입냄새나도 몸에서 꼬리한냄새나도 사랑스럽고 집에가면 우다다다뛰어나오는데 그렇게 귀여울수가없고 좋을때도있지만 가끔 귀찮아도 산책(데이트)꼭 하고 사료도 좋은것만 주고싶고 내 과제 방해할때도 그저 좋기만한 이런게 사랑이지 싶더라구요.

저같은 분 없으세요?
저는 강아지키우면서 아 이게 사랑이구나 느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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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불팡팡!
  • @냉정한 변산바람꽃
    글쓴이글쓴이
    2014.9.15 20:47
    아니 진짜요..나중에 내 새끼낳으면 이런느낌일까 요즘 깊히 생각함..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우신데
  • 제가 한 때 님과 비슷한 심리를 가진 여자한테 사육 당했었죠
    옷도 사주고 밥도 사주고 자기가 나에게 해주길 원하는 모든걸 다해주고 정작 제가 원하는건 못하게 하더군요.
  • @살벌한 파리지옥
    글쓴이글쓴이
    2014.9.15 21:14
    뭘 못하게 했나요?물론 우리집 강아지도 하고싶어도 못하는게 있긴하지만ㅠㅠ
  • @글쓴이

    뭐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암튼 애완동물 된 느낌.
    걔네집에 놀러갔더니 고양이랑 개가 있던데 딱 걔네한테 대하는게 저한테 하는거라고요

    딱 집안에서 개 키우는거랑 같아요. 집안에 가둬놓고 자기가 원하는것만 해주면서 자기는 그 개를 엄청 사랑하고, 같이 살기 위해서 제한하는 행동들은 미안한데 그렇기 때문에 더 사랑해줘야하고 이런 말도 안되는... 암튼

     

    내 자식도 이렇게 키우겠지 생각 들어서 며칠있다가 헤어짐

  • @살벌한 파리지옥
    글쓴이글쓴이
    2014.9.15 23:23
    어..음 저는 안되는걸 가르치는것도 사회화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했는데..그럼 댓글쓴 분은 어떤 방식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세요?
  • @글쓴이
    제 경우엔 그런 문제가 아니었고
    타인에 대한 가치관의 문제였어요
    자기가 남한테 잘해주는게 자기만족이란걸 모르고 걔도 그걸 좋아할거라고 무조건적으로 믿으니까 그게 너무 불편해서...
  • @살벌한 파리지옥
    글쓴이글쓴이
    2014.9.15 23:27
    대화를 해보시지그랬어요..강아지가 아니라 대화가 가능한 사람대 사람인데ㅠㅠ
  • @글쓴이
    저 개념 자체를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자기가 이렇게 잘해주는데 왜 불만이 있냐는 그런식으로밖에 생각 못함
  • @살벌한 파리지옥
    글쓴이글쓴이
    2014.9.19 15:41
    그런 사람과는 헤어지는게 맞는거같아요 종교나 정치적 견해가 달라도 함께 할수 있지만 가치관이 다른사람과는 함께 할수 없으니까요
  • 하...정말 강아지들은 사랑입니다...
    전 아 이게 사랑이구나 보다
    나처럼 강아지를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ㅎㅎ
  • @무좀걸린 당종려
    글쓴이글쓴이
    2014.9.15 21:16
    저도 동물과 아기를 아낄줄알고 저를 제가 강아지를 좋아하는 마음처럼 좋아해주는 남자요ㅎㅎ
  • 그런사람 또 없습니다~
  • 강아지♥
  • @엄격한 대추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9.15 21:16
    강아지는 사랑이에요❤️
    내눈에는 세상에서 제일 예쁨!
  • 진짜사니아에서 지나가 최토끼를 부르짖으며 울던데 생각나네요ㅋㅋㅋ
  • 글쓴이글쓴이
    2014.9.15 21:34
    저도 강아지생각날듯ㅠㅠ사료는 누가주지 산책은 누가시켜주지ㅠㅠㅠ나아니면 소고기 몰래 줄사람도없을텐데 어쩌지퓨ㅠㅠㅠ생각만해도 맘아파요ㅋㅋㅋㅋ
  • 저만큼 강아지 사랑하는 남자도 없죠 ㅎ
  • @깨끗한 부처손
    글쓴이글쓴이
    2014.9.15 23:28
    닉넴도 포근한 부처손이라 믿음이 가네요ㅋㅋ
  • 강아지 싫은데.
  • @나약한 금불초
    글쓴이글쓴이
    2014.9.15 23:28
    괜찮아요 싫어할수도 있죠:)
  • 크흑 개팔자가 상팔자인갑다. 개한테도 밀리는 남자들이여 분발하라
  • 강쥐 사랑합니다 그치만 나보다 강쥐 이뻐하는 여자는 시러요
  •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ㅋㅋ자식같고 정말 사랑스럽죠ㅠ.ㅠ
    평일에 힘들어도 주말에 우리 강아지 볼 생각에 열심히 생활하고, 주말엔 항상 산책도 시키고 씻기고 안고잡니당ㅎㅎ
    자기전에 항상 사진 한번 보고자고 전화해서 강아지 이름부르면 정말 대답도 하고 그래요 ㅋㅋ이런게 진짜 사랑인가 싶고 그랫네요. 연애하면서도 느낄수없던 감정을 느끼죠..ㅠㅠ
  • @무례한 으름
    글쓴이글쓴이
    2014.9.19 15:46
    저랑 같은분을 만났네요!발바닥 꼬랑내도 너무 좋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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