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니까 다 좋고 진짜 좋은데...

글쓴이2014.10.06 01:58조회 수 3133댓글 4

    • 글자 크기

저는 첫 연애고 여자에요. 사귄지는 이제 한달 조금 넘어가구요.

이것저것 벌리고 다니는 일이 많아서 바쁘긴 하지만 나름 시간 쪼개어 가면서 

알콩달콩 연애하는 중이에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고민이 생겼습니다.

제가 첫 연애다보니 남자친구한테 가끔 살갑게 잘 못해주는 것도 있긴 한데 크게 트러블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남자친구도 정말 잘해주고 다 좋아요 정말 좋은데.. 문제는 연애를 하면서 점점 게을러지는 느낌을 받습니다ㅠㅜ

책임감도 사라지는 거 같고요. 문제는 이렇게 변해가는 거 같은 제 모습이 정말 너무 싫다는 겁니다.

분명 연애하기 전에는 제시간에 과제, 스터디 준비 같은 것도 꼬박꼬박 해가고 밀린적도 없었는데

연애시작하면서 조금씩 밀리기도 하고 그거 때문에 다른 사람한테 피해주는 느낌도 들고...

대학와서 게을러지는 느낌 들어서 스트레스 받은 적도 없고 제가 할일 못하거나 늦어져서 남한테 미안한 느낌 든적도 없는데... 이런거 때문에 혼자서 끙끙 앓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또 이런거 얘기하면 남자친구가 섭섭해 할까봐....

말도 못하겠네요 ㅠㅠ 전적으로 시간관리 못한 제 잘못이 크니까요ㅠㅠ 

예전같았으면 더 부지런 떨고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겠지만 요새는 그런 느낌도 안드네요ㅠㅠ

그렇다고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소원하다거나 좋지 않은건 아니에요 ㅠㅠ 

예전에는 연애하면서 책임감도 더 생기고 해서 공부든 뭐든 더 열심히 할 줄 알았는데... 어렵네요 ㅠㅠ

제가 뭐가 문제인걸까요 ㅠㅠ 혹시 저랑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좀 알려주세요 ㅠ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사람이 원래 얻는게있으면 잃는게 있는법이에요 저도그랬고 공부하는데 어느정도는 당연히 지장이있을거에요! 데이트를 해도 가끔 같이 공부도 하고 스스로 생활리듬을 잘 설정해보세요ㅎㅎ 첫 연애 뜻깊은 추억 되길바래요~
  • 저도윗분하고같은생각입니다
    과제따윈 ㅋㅋㅋ
    나이가어리시다면
    그냥좀덜자고시간나눠서연애해야해요
    다른방법이없어요ㅋ
    전지금첫연애중인데
    2년정도지나니까서로시간관리하면서
    그래도알콩달콩잘지내고있어요
  • 마음이 안정되고 하니까 의존성이 높아지는건 아닐까요 혼자있을때 한번씩 생각을 정리하면서 해야할일 생각해야..
  • 벌리고다니지마요 쉬운여자됩니다
    벌이고다니는겁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723 19금) 진짜로 애널 섹스해보신 분 있으세요?42 센스있는 갈퀴덩굴 2014.12.11
58722 저기요 19 원래 남자들 넣으면 딱히 느낌 없나요?41 특별한 각시붓꽃 2015.12.04
58721 마이피누 카톡 비공개 신고 어디다해요?1 화난 더덕 2023.12.20
58720 [레알피누] .1 야릇한 만첩해당화 2023.12.01
58719 마이러버 매칭되면 제발제발 검색허용 해주세요!!!!!1 착잡한 산철쭉 2023.12.18
58718 마이러버 지원자 80명 대네요3 배고픈 쇠뜨기 2023.12.17
58717 올해 한 번도 매칭 안됐네 ㅋㅋ4 머리나쁜 대마 2023.12.18
58716 [레알피누] 마이러버2 화려한 자리공 2024.01.15
58715 [레알피누] 마이러버 직장인 남성분들11 태연한 마 2024.01.23
58714 마이러버 아이디허용 부탁드려요 청결한 금방동사니 2023.11.05
58713 마이러버 페이지 404 오류뜹니다3 똥마려운 푸조나무 2024.01.25
58712 .10 피곤한 연꽃 2024.02.01
58711 19)남친게 안들어갑니다ㅜㅜ52 참혹한 민들레 2016.05.15
58710 [레알피누] 마럽3 근육질 멍석딸기 2024.03.11
58709 [레알피누] .1 진실한 배초향 2024.03.17
58708 19) 잘하는 여자는 좀 차이가 많이남?26 꼴찌 꾸지뽕나무 2019.09.17
58707 [레알피누] 부산 직장인 여자분2 나약한 잣나무 2024.03.19
58706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다가가지 않는 게 답인 듯2 납작한 접시꽃 2023.10.1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