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글

강의평가란에 성적 기입란 삭제된 것에 대해 의견있어요.

강의평가2012.06.23 21:24조회 수 2061댓글 14

    • 글자 크기
성적에 따른 편견 개입...이 삭제의 원인인가요?

그런데 강의평가가 성적 입력 전에만 작성되는 것도 아닌데

효용이 있나요? 기입란과는 관계없이 개인의 생각은 반영되기 마련이잖아요.

또 성적 입력하는게 강제되는 요인도 아니기에 개인이 기입안해도 되잖아요.

근데 삭제 했을 경우 강의 평가를 통해 정보를 전달 받는 사람 입장에선 "이 사람이 열심히 해놓고 이런 말 하는 걸까? 내가 도움을 받고 참고 해도 될까?"라는 고민에 빠지게 되죠.

솔직히 평가를 통해 강의 정보도 얻지만, 성적 잘 받는 노하우도 얻자는 의미가 클 것 같은데 이왕이면 성적 좋은 사람 이야기 위주로 추려 듣는게 더 좋지 않나요?

그럼 성적 안 좋은 사람은 강의 평가 안 쓰게 되고, 써도 무용지물아니냐라는 비판이 있을 수 있지만 생각 나름이죠. 안 써도 되고 객관적 입장에서 "출석을 몇 번 빠졌고 문제에 대해 좀 다르게 접근했더니 원하는 성적이 안 나오더라"라는 식으로 전달 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의견이 궁금하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열심히 한게 꼭 성적으로만 드러나는 건
    아니지 않나요?
    그런 시각으로 보시면
    성적 안좋으신 분들 많이 섭섭해하실듯,,

    것보단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후기를 남기도록 하는데 집중해서
    비교해보고 판단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ㅎ

    어차피 100% 객관적인 정보를
    개인에게서 얻는건 정말 힘들구요
  • @신명조
    2012.6.23 22:23
    동감.

    성적이 좋지 않은 사람들도 많은 후기를 남기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봄.
    성적 잘 받기 위한 노하우를 얻기 위함이라면,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던 사람들도
    그 수업에 대해서 충고를 어느정도 해 줄 수 있다고 보기에 글쓴이의 의견에는 찬성할 수 없음.
  • @深影
    그렇죠

    나는 이래서 성적이 잘 안나왔다는 추측도 어떨땐 도움이 될지 모르니....
  • @길가던상대생
    2012.6.23 22:32
    이번에 제가 실컴수업 F먹었는데도 굳이 강의평가 올린 이유도 여기에 기인합니다.
    저처럼 하면 안된다. 는 일종의 표본이 될 수 있으니까요 ㅠㅠ.
  • @深影
    던킨도나스글쓴이
    2012.6.23 22:53
    댓글들이 글 내용은 암묵적으로 다 동의하면서 주장엔 반대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성적 기입이 의무가 아니고 또 내용도 못 받은 분들에게서도 조언 얻을 수 있다는 말인데 말이죠.

    의무가 아니면 비워 둘 수 있는 것이고, 잘 받은 사람들은 성적 기입(안 할 수도 있지만)하므로써 좀 더 잘 받는 노하우 얻을 수 있는 것이죠. 아닌가요?(글쓴이 입니다.)

    의무도 아닌 그 기입란이 있다는 이유로 강의평가 할 사람이 안 할까요? 그게 부담스러워 안 하는 사람은 그 란이 없어도 "성적 잘 못 받았는데 써서 뭐해"라는 생각할거라고 생각하는 건 저만의 착각인가요?
  • @던킨도나스
    2012.6.23 23:10
    성적 기입보다는... 글 중에 성적 잘 받은 사람들의 후기 위주로 추려낸다는 것에서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듯 합니다. 성적을 잘 못받은 사람들의 후기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쓰신 것처럼 느껴졌었네요...
    성적 기입칸이 있음으로 평가한 사람이 강의를 열심히 수강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건 강의마다 난이도의 편차가 발생하므로 그것만으로 평가한 사람이 강의를 열심히 수강했느지는 알 수 없는 겁니다. 따라서 그것만으로 노하우를 온전히 얻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리고 성적 기입칸이 있으나 없으나 성적을 잘 못받아서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은 그 부담때문에 평가를 작성하지 않을 것이라 하는데, 이는 완전익명처리와 같은 방식으로 대체하여 누가 글썼는지 드러나지 않게 하는 방식으로 완충을 하거나 성적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만이라도 줄여가면서 쓰면 그나마 낫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제 생각이 많이 틀렸을지도 모르지만요.
  • @던킨도나스
    음,,저의 생각은 성적과 강의평가는 연동해서 판단하는게
    오히려 혼동을 가져올 수 있다는 거였구요,
    (교수님마다 편차가 심한데
    성적을 가지고 글쓴 사람의 성실도를 판단하는건 잘못되었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다른분이 말씀하신대로 성적을 잘 받지 못한 사람들의 후기는 추려서 보겠다는 것도
    저는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판단했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어떤 부분을 암묵적으로 동의한다고 하셨는지 잘 모르겠어요;;)

    뭐 결국은 빗자루님이 이유를 확실히 말씀해주셨네요;;
  • 강의평가 양식에서 성적기입란이 삭제된 것은 성적을 기입함으로써
    어떻게 보면 일종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전에 성적을 기입함으로써
    생긴 일은 아니지만 부정적인 강의후기정보를 적었는데 강의후기만으로 개인정보를
    어느 정도 추측할 수 있었던 학과사무실에서 한 학우분에게 전화해서 삭제를 요구한 적이
    있습니다. 개인의 수기가 담긴 강의후기정보의 특성에다가 양식에 %가 한정되어있는
    성적정보가 포함될 경우에 학우분을 유추하기 쉬워서 받으실 수 있는 불이익을
    생각하여 삭제하였습니다.
  • @빗자루
    2012.6.23 23:11
    그렇군요;;;

    학과사무실 돌직구.......ㄷㄷㄷ
  • @빗자루
    근데 이런 수준이면,,, 학생지원시스템의 강의평가는 도대체 어떤 상황일까요,,,ㄷㄷㄷ
  • @빗자루
    소수과 같은 경우에는 바로 뽀록나버리니............
  • @길가던상대생
    2012.6.23 23:36
    제가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과사랑 키배(?) 벌일듯....ㄷㄷ
  • @빗자루
    2012.6.24 00:13
    헉;;;; 진짜 그런 일까지 있었단 말인가요?;; 정말 무섭네요...........ㅠㅠ
  • @마리

    과사 웃기는 곳이네요...
    저런식이면 학기마다 하는 강의평가는 정말 어떻게 되는건지.....
    이거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92619 가벼운글 세월이.참 빠르네요5 Dovahkiin 2012.10.21
92618 가벼운글 [위대한 쇼맨] 영화보고 바로 쓰는 리뷰!5 스팜 2017.12.31
92617 질문 북문 욱이헤어 일요일도여나용?5 꾸이이이익 2013.07.20
92616 질문 [기계과] 제어시스템 설계 솔루션 혹시 구할 수 있을까요? (제어2)5 댕굴댕굴 2016.10.30
92615 질문 사회학과 재학중인 학우님들5 현실남매 2018.01.26
92614 질문 .5 싱숭생숭이 2016.03.29
92613 질문 다음학기휴학하려고하는데국장합격했습니다5 요거트 2015.06.29
92612 가벼운글 어제 빗자루님이 올린 도미노피자 40%+사이드디쉬5 몰라그런거 2011.12.24
92611 가벼운글 .5 치킨초콜렛 2018.06.25
92610 질문 복수전공5 하늘을나는토끼 2016.12.21
92609 질문 2학기에 개설되는 타과전공(일선) 추천부탁드립니다.5 내가바로기다리던그 2014.06.08
92608 질문 동아리..!! 진짜 고민이에요..ㅠ5 키득ㅋㄷ 2016.02.01
92607 가벼운글 오랜만에 집가네요5 장전동호랭이 2011.09.09
92606 질문 오늘 순버 하나요??5 ㅠㅠ 2016.02.09
92605 진지한글 [레알피누] .5 한뼘 2021.01.04
92604 질문 학원강사알바어때요?5 힝ㅠㅠ 2011.09.19
92603 가벼운글 깜짝 놀랐네요 ㅋㅋ5 뉴숯불맛있어 2013.03.03
92602 가벼운글 이과)내신3.1 수능표점426로 부산대 자연대상위과 왔는데5 인생은뭐다 2016.05.24
92601 가벼운글 오늘 우결 진짜 재밌네요 ㅋㅋㅋㅋㅋㅋㅋ5 빗자루 2012.01.28
92600 가벼운글 축제 기간중에 휴강이냐는 질문이 많이 올라오길래..5 sequel 2013.05.1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