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곧 이별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어느 커플이 처음부터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나요?
아무리 종교가 달라도 그냥 감정에 솔직하게 그 끌림대로 고백하고 사겼습니다.
그렇게 2년이 지나고 어느 날 부모님이 더이상 만나지 말라고 하시네요.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이렇게 계속만나면 결혼까지 생각해야 하는데 종교가 다른 집안이랑 결혼하면 안된답니다.
그렇게 계속 화를 내시는 부모님과 일주일 넘도록 싸우고.. 더 이상 지쳐서 부모님을 설득할 자신이 없네요.
그녀를 여전히 사랑하지만 그냥 부모님 말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혼자 조용히 이별은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것도 모르고 제가 좋다고 하네요..
그녀 앞에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울고 또, 혼자 있으면 울고..너무 힘드네요.
오늘 우연찮게 윤종신 월간 신곡 '고요'를 들었습니다.
노래 가사를 들으니, 여자친구와의 이별장면이 그려집니다.
저와 유사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있나요?
저에게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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