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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선본의 '레디액션 총학생회 집행부 6명 전원 사퇴'와 관련한 답변을 드립니다.

으랏차차선거운동본부2014.11.14 13:35조회 수 2008추천 수 8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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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만의 힘찬 함성, 으랏차차 선본의  

'레디액션 총학생회 집행부 6명 전원 사퇴' 와 관련한 답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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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액션 총학생회는 총 8명이고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을 제외하고 6명의 집행부가 있었습니다.

 

레디액션 총학생회가 학생회운영부분에서 소통부분 등에서 기존 총학생회보다 혁신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빠른 마이피누 댓글, 선전물 형식의 변화, 선전물의 총량 등 )

 

하지만 그것이 학우들과 진정한 소통이었나 생각해보면 한계가 있다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레디액션 총학생회에서 학생회 보고 등을 열심히 했다는 데는 성과가 있었으나 학우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공약을 실제 집행했는가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듣고 반영하는 부분에서 한계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디액션이 뭔가를 계속하고 매일 유인물을 뿌리는건 맞는데 그것이 학우들께서 나와 함께 한다는 생각이 들었겟는가 하는 문제의식에서 공감하고 으랏차차 선본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만을 제외하고 전부 사퇴하고 선본으로 나오는데 있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작년선거에서 학우들을 책임지겠다고 약속 드렸고 사퇴를 하는 것이 맞는가...하는...

 

여러번의 토론 끝에 학우들의 의견으로 공약으로 반영되는 총학생회의 필요성은 너무나 당연하고 당장 14년이, 레디액션의 임기가 단 몇 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 혁신이 가능한가 라는 고민의 결과... 가능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리고 으랏차차 선본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레디액션 임기내에 하면 되는거 아니냐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 한두 달에 소통과 관련된 문제의식을 반짝 내비쳐 혁신의 겉모습만 따라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진짜 책임지려고 한다면 단 한 두달이 아닌 1년을 더 결심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1년을 더 결심해서 총학생회 선거를 나온다는 것은 사퇴한 6명 모두에게 심각한 고민을 안겨주었습니다. 사퇴한 친구 중에서는 소통의 한계에 대해 너무 맞다. 혁신해야 한다. 그게 더 학우들을 책임지는 길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죄송한데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다라고 우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정말 힘들게 모두 결심하고 으랏차차 선본을 준비하고 출마하였습니다.

 

정말 어떠한 댓가나 칭찬을 바라고 나온 것이 아니라 학우들을 더 책임지는 것은 무엇인가.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데도 그냥 1년 임기만 채우고 나몰라라 떠나버리는 것이, 그것이 학우들을 책임지는 것인가... 저희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의식에 공감하는 집행부 모두가... 사퇴하게 된 것입니다.

 

왜 세습이라고 생각하시는 지... 이유를 모르지 않습니다. 저희도 정말 이상하게 보일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6명 전원 사퇴에 대해 더욱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다 한계를 인식하고 더 잘하고 싶다는 결심을 했는데 누구보고는 보이기에 이상하니 남아라고 하는 것은...그 친구의 결심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좋게 보이기 위해 그렇게 하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 6명이 모두 사퇴 하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총학생회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권력기구가... 아닙니다

1년 더해서 뭐 콩고물이라도 떨어지는게 있어서.. 그래서 득보는게 있어서 하는 그런게 아닙니다. 세습이라고 한다면 독재라고 한다면 그런거라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레디액션 총학생회를 1년 하면서 한계를 보았고 그것을 그냥 지나치치 못하고 학우들을 더 책임지는 마음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으랏차차 선본, 학우들을 진짜 책임지는 것이 맞는가 하는 이 논란에 백마디 말이 아닌 실제 학우들의 목소리를 공약으로 내는 모습과 노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정말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선거기간동안 주의깊게 지켜봐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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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내사안을 다해결하지못한 상태에서는 인력을 괜히 밖으로 돌려 학교외부 정치집회에참여하는일은 없을거라 약속해주십시오. 학우들도 새누리당지지하는이도있고 민주당지지하는이도있고 진보당지지하는이도 있습니다. 무상급식에 찬성하는이도있고 반대하는이도있습니다. 세월호가 아직 정치권이책임져야할부분이많다고생각하는이도, 정치권의책임은끝났다고생각하는이도, 그렇든저렇든 추모는 계속되어야한다는 중립파도 있ㅈ습니다. 그런데 왜총학은 아무런 의견수렴없이 항상 부산대이름하나로 서로다른많은 정치적의견을 묶어버리시는지요? 우리가 레디액션을 과반이상으로뽑아준것은 회장의 정치적 견해까지 지지하고 따르겠다는뜻이아닙니다. 총학이 학내사안을내팽겨둔채 세월호집회에만몰두하고 기성회비 탈환에만 몰두하지않았더라면 일손이딸려 1년이 더필요하다는 이런글을쓸일도 없었을것입니다/////////솔직히 낙선운동이며 반대며 부산대안에선 효력이없다는것알고있습니다. 그걸믿고 몇년째 횡포를부려 온 총학... 올해도 당선되시면 또 귀막은채 온갖 정치집회에 학우들은동의한적없는 목소리를 내고 다니실것 또한 압니다. 체념합니다. 그렇지만 인간적으로 말씀드립니다. 당신들이 하는짓은 역겨운 기성정치인이 국민알기를 우습게보는것과 똑같고 어쩌면 더 영악합니다. 그렇게 학우들 무시하고 사시면 정말 인간적으로 천벌받습니다. 천벌받을짓을 하고계신겁니다. 무시는함부로 하는짓이아니지요
  • 그리고 으랏차차선본이 학생을위한선본이아니라 정치적 조직일뿐이란 증거중 하나가 바로 선본이이글을 쓰면서도 아랫글은 답댓글조차 달지않고있다는것입니다. 논의가되지않아서라면 상식적으로 "곧 답달겠습니다"라는 간단한 댓글이라도달아야맞고 사실글내용보면 당장 답을달지못할 글도아닌데 회피하고계시지요.
  • @IjustneedU
    으랏차차 선본이 하루 달 수 있는 글의 수에 제한이 있습니다.

    글과 댓글을 포함하여 하루 10개 입니다.
    오늘 이 댓글까지 9개째입니다.
    공약과 관련해서 총 해설을 적은 글을 올리려 하고 있습니다.

    한 댓글에 최대한 많은 내용을 넣어 달려고 하니
    질문을 모으는시간 댓글을 다는 시간까지 정말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늦어지는 점에 대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회피하려는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반드시 전 댓글에 답변을 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으랏차차선거운동본부
    비겁한 변명입니다. 바로 이댓글을 다시지말고 아랫글에 댓글을다셨어야지요. 아랫글회피하고 제댓글만 답변하신셈이네요.
  • @으랏차차선거운동본부
    ㅋㅋㅋㅋㅋㅋㅋㅋ하루에 댓글 제한되어있어서 질문 모아서 단다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밑에 글에는 아무런 답도 없나요
  • 2014.11.14 14:49
    회장,부회장만 바뀌고 같이 일하는 집행부는 그대로 가는거나 마찬가지일텐데 소통부분이 더 나아질지 솔직히 조금은 의문이 듭니다. (회장, 부회장만 소통을 담당하는것도 아니고...) 비록 선관위체제로 바뀌긴 했지만 지금 총학생회의 임기가 끝난것도 아닌데 회장,부회장만 놔두고 나온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 나은 소통을 위해, 학우들의 의견을 더 잘 듣기위해 스스로 반성하는 차원에서 이번에 나온 후보들과 함께 일하신다고 하니..
    만약 이번 선본이 당선된다면(일단 투표는 하니까 가정법으로 쓰겠습니다) 내년에는 회장,부회장 뿐만 아니라 집행부들의 활동에도 좀 더 집중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사퇴하신 분들이 말했던 '한계가 있었던' 올해와 같다면 그땐 뭐... 오늘 쓴 이 글의 진정성보다는 세습이 더 기억에 남게되겠죠ㅎ

    그리고 글과 댓글을 합해서 10개라고 하는데 이것부터 뭔가 소통을 너무 제한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10개보단 좀 더 많았으면 좋겠네요ㅜ 그럼 20000
  • 우리학교 총학생회 간부하면 어떤 특혜가 있나요? 장학금 같은것도 좀 많이 주나요?ㅋ
  • @옥상햇빛
    본인의 정치성향을 2만학우의힘을빌려 관철시킬수있다는 특혜가있습니다. 가령 친북집회에 혼자나가면 효과가미미하지만 총학생회라는 조직의 힘을 빌려나가면 파급효과가큽니다. 지금 부산대이름걸고 집회나가는 총학 구성원들도 개인의차원에서 참가하지않고 총학의일원으로서 집회에참가하는이유가그것입니다. 그런데 총학이름으로, 부산대이름으로 대외에나가 친북이든, 세월호규탄이든 부르짖으려면 부산대라는 조직의동의가필요합니다. 그런데 학내에서 단한번도 민주절차(투표, 중운위 등)를거쳐 동의받은적이없지요.
  • kg
    2014.11.19 01:21
    학생들에 의해 당선된 총학생회는 학생들이 만들어준 기회를 스스로 져버린 것인가요?
    내년에도 소통이 잘안된다면 임기중에 사퇴하시고 다음해를 기약하실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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