셤범위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글쓴이2014.12.10 01:04조회 수 2393추천 수 4댓글 20

    • 글자 크기

뭔가 안타깝네요. 결국 싸우는 목적이 수업 잘 안들어온 사람이 성적을 잘 받을까봐 노심초사하는 것이지요. 자신이 꼬박꼬박 성실하게 수업들은 것을 손해본 것 처럼 느끼는 것 같네요. 과연 우리가 대학에 온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준수한 학점으로 졸업과 취업을 위해서 대학에 들어온 것이라면, 최대한 수업을 안들어가고 성적을 잘 받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겠지요. 하지만 그전에 우리들은 배우는 사람들이고, 그 배움에 있어선 시험이라는 결과보단 수업이라는 과정이 더 큰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자신이 수업을 들음으로써 배움의 가치를 알고, 지식이 함양되는 것에 희열을 느꼈다면 그런 말은 하지 못할 것 같네요. 아무튼 수업을 성실히 들은 사람이 누가 뭐라해도 더욱 비교우위에 있는 것이고, 교수님도 성실한 학생이 누구인지는 모르진 않을 것입니다. 노력은 배신을 하지 않는 것이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ㅋㅋㅋ 걍 빌빌꼬인사람 많은것같음. 대학교가 공짜도 아니고 지돈(부모님돈)주고 다니는데 수업듣든 말든 자기자유지. 그래서 결석처리 되고 불이익받는것고 자기책임. 좋은친구둬서 재주껏 시험범위 알아내고 족보구해서 시험잘치는것고 자기재주. 아아 오해할까봐 그러는데 전 수업 한번도 빠진적 없고 학점도 좋습니다^^
  • 과연 그럴까요? 아랫글에 개인적인 성장에 대해 얘기하신 분인 것 같은데 사람의 학습에는 내적동기만 관여하지 않습니다. 외적동기도 존재하지요. 어느정도 저도 동의는 하는 입장이지만 글쓴님은 참 낭만적이고 이상적인 진지한 학도이시네요. 결석처리라도 되면 참 좋겠습니다만 출석을 부르지 않으니 수업에 들어가지 않는 사람들이 많으니 문제네요. 마지막즈음에 한 번은 가서 누구에게든 물을 수 있는건데 솔직히 그것도 못하는거면 본인도 찔리는 짓인줄은 안다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적어도 이렇게 할 수는 있잖아요. 집에 앉아서 키보드 두드려서 물어보는거, 좀 별론데요. 요행으로도 무리 없이 세상을 살 수 있는 길이 있다는게 참 싫네요.
  • @큰 망초
    그럼 어떻게 물어보나요 도대체 ?
    그렇게 물어서라도 공부를 해야할것아닙니까
  • @배고픈 시닥나무
    그러니까요. 수업은 안 들어가지만 시험 치려고 공부는 한다는게요.
  • @큰 망초
    네..그게좋은건아니죠...
  • @배고픈 시닥나무
    교수님께 메일 ㅋ
  • @큰 망초
    자기의 도덕적기준이 진리인마냥 말하시면서 자기기준에 어긋나는 사람들을 그르다고 하지마세요. 님이 싫은건 싫은거고 다른사람들이 좋아서 해주면 그건 그거대로 자기들끼리 해결된문제인거에요
  • @정중한 애기나리
    글쎄요. 이게 도덕적 기준 문제라면 결석에 감점은 왜 할까요? 싫다 좋다의 문제라면 출결처리라는 단어가 없겠죠. 다른 사람들이 좋아서 해주는데 해주지 마라고 하는 말이 아닌데요? 대답 해주시고 싶으면 해주세요.
  • @큰 망초
    결석에 감점을 하는건 교수님이 학생들과 수업관리를 위한 방편중 하나죠. 결국 그사람은 결석함으서 감점이라는 불이익을 받았잖아요? 그럼 이미 자기행동에 책임을 받은거 아닌가요?
  • @정중한 애기나리
    결석한 그 날 교수님이 하신 말씀까지도 알면 안 되는거죠. 단순히 점수 몇 점 까이는게 불이익은 아니죠. 그건 대가예요. 결석한 대가.
  • @큰 망초
    공식적인 대가는 불이익입니다. 하신말씀까지 알면 안되는건 순전히 님 기준 아닌가요? 그럼 어떠한 사유든 결석하면 그수업은 아예 몰라야 되겠네요? 양심적 결석이면 수업내용 알아도 되고 비양심적 결석이면 수업내용 알면 안되고 ㅋㅋ 이게 뭡니까
  • @정중한 애기나리
    아뇨아뇨. 시험범위가 알고 싶었으면 한 번은 들어갔을텐데 그러지 않았으니 여기다 질문을 한다는 것이고, 그런 논지에서 교수님 말씀 알 자격이 없다는 것이고, 양심적 결석이면 수업내용 알아도 된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겨우 10점 내지 많아봤자 대체로 20점 이내의 점수가 대가라면 참 편하네요.
    아, 그리고 저의 첫 대댓에 출석 안 부르니 안 들어가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쓴 부분을 읽어주시구요. 제가 애기나리 님께서 처음 달아주신 댓글만 보고 글을 쓰다보니 제대로 답변 못 드렸습니다만, 글 쓴 모든 분을 싸잡는게 아니고, 글 쓴 분들 중에 출석 안 부른다고 수업 안 들어가놓고 시험칠 때 되니까 성적은 받으려고 시험범위여기다가 묻는 분들이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내내 안 들어갔어도 한 번쯤 수업 들어가서 누구에게든 범위 물어보는 것 정도는 할 수 있는데 손가락 다닥거리며 온라인에 쓰는 분들 말이예요. 사유가 있어서 결석했는데 글을 썼다가 매도당하시는 분들까지 제가 헤아릴 수는 없는 부분이고 싸잡아서도 안 되고 일반화시킬 의도도 아니었으며 다만 댓글 보시고 시험범위 묻는 분들 중에 요행을 바라셨던 분이 계시면 찔리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거랍니다.
  • @큰 망초
    일간 그 자격이라는것도 님과 저는 달라보이네요. 제가보기에는 결국 님은 그사람들이 괘씸해서 그러지말라 이거고 저는 그사람들이 괘씸하기는 해도 뭐 그렇게까지 하냐 결국 이거잖아요? 저는 말입니다 법에 저촉되지않는 한도내에서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않는다면 자기행동에 따른 책임은 자기가 지면 되는거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제 기준에서는 이러한 행동이 결코 다른사람들한테 눈에보이는 피해(예를들면 성적)를 줬다고 생각안해요. 단지 다른사람들에게 눈꼴시릴수도 있다는게 정신적피해라면 정신적피해일수도 있는데 이건 사람마다 다른거잖아요? 저는 그 눈꼴시림이 그사람의 행동에 따른 책임이라고 보거든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제가 그글보고 사람들이 속쫍다싶어서 댓글 달았는데 이분 말이 제가하고싶던 말이네요
    수업열심히 들은게 손해봤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뭔지...
    저는 출석률 100퍼인데 종강하면 뿌듯하던데요. 시험결과가 기대만큼은 아니더라도
  • 수업 열심히 듣는게

    성적에는 별도움이 안되는건 다들 똑같이 생각하는구나..
  • 저도이번에처음시험날짜범위물어본다고글남겼는데 그에관련해서말이많아서당혹스럽네요 꼭죄지은것만같은... 저도수업빠져서종강하는날도놓치고 마이피누에다글남기는것도창피했습니다
    물론얌체처럼수업다빠지고족보같은거얻어서시험잘치는사람들도있을거고저도그런사람들얄밉습니다 하지만진짜사정이있어서물어보는사람들이있을수도있고그런데좀야박하신것같다는느낌을받았어요 성적때문에그런것아니다그런사람들정신상태가꼴보기싫어서그렇다하시지만 그렇다고빨리가려고빨간불에건너는사람들과초록불로바뀌길기다리는자기자신을비교하면서그런사람들을하나하나탓하는건아니시지않나요? 또는수업시간에보면수업안듣고다른거하는사람들많던데그럼그사람들도수업에내보내야하는건가요?
    저는수업시간때수업듣는것보다시험기간짧게공부하는게시험성적에크게영향미친다는생각을하고있어서인지는모르겠지만 시험범위나날짜가르쳐주는게별거아닌거같은생각이들어서글남겨봅니다 사람마다가치관이다르니...무엇이옳다그르다할순없겠지만 이런상황이안타깝네요..
  • 당연히 님 말은 맞죠. 그치만 시험도 생각해야죠. 물론 수업 잘들으면 진짜 지식이 채워지는 느낌이고 확실히 시험에서 유리하고 자신감 있어요. 솔직히 알려줘도 무방해요. 그런데 저런 꼽사리 끼는 사람들은 분명 더 문제 있는거죠. 수업은 듣지도 않고 성적은 어떻게 잘 받으려고 하는 거요
  • @더러운 개미취
    그렇게 해서 성적잘받으면 그건 그거대로 자기능력인거죠. 그런사람보다 못받은거면 못받은대로 자기에게 문제점이 있는거 아닐까요? 컨닝한것도 아니고 자기능력으로 성적잘받은건데 그게 무슨잘못이죠?
  • @정중한 애기나리
    수업 가지도 않아놓고 시험 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게 '자기능력' 인가요?
  • @더러운 개미취
    이것저것 물어보는건 능력아니죠. 그 상황에서 시험 잘치는건 본인 능력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0478 얼굴 각질 제거...20 눈부신 골풀 2014.05.06
10477 입시질문! 동생이 컴공을 가고싶어하는데20 초조한 부겐빌레아 2019.12.07
10476 부산대 학생 분 중 페미 비율이 어느 정도 될까요??20 적절한 설악초 2018.06.11
10475 머리...부러워요20 즐거운 솔붓꽃 2012.10.07
10474 경북대학교20 흐뭇한 패랭이꽃 2016.07.15
10473 인기 많은 사람들은 왜 그런걸까요?20 난폭한 홑왕원추리 2015.06.17
10472 졸업유예해놓고. .20 느린 벌개미취 2014.10.28
10471 17학번에 N수생 많다면서요?20 배고픈 동부 2017.03.22
10470 마이피누하면서 우리학교학생들20 기발한 시계꽃 2016.06.25
10469 대한민국 대학생들20 나약한 부처손 2018.04.24
10468 저희 학교 학우분들중에 메이플스토리 하시는 분 많을까요?20 재미있는 명아주 2015.03.17
10467 친구가 쌍기사땃네여20 똥마려운 수선화 2013.05.31
10466 F에서 C쁠로 안될까요?20 치밀한 고로쇠나무 2013.12.27
10465 혹시 집에 김치 남으시는 분...20 과감한 노루귀 2018.03.24
10464 군복무 학점 현실성있는 이야긴가요?20 빠른 노랑코스모스 2018.09.04
10463 .20 귀여운 감자란 2016.02.08
10462 .20 이상한 섬잣나무 2018.04.08
10461 부산대 근처 마크사 군장점20 재미있는 조팝나무 2018.04.20
10460 진짜 기숙사 행정 답이 없네요20 허약한 칼란코에 2019.03.01
10459 생리휴가에 대한 단상20 우아한 콜레우스 2013.08.1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