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찡찡거리는 군인친구

글쓴이2015.01.03 13:15조회 수 2043댓글 14

    • 글자 크기
1학년 학기초부터 친해진친구가 있어요
대학생친구중엔 제일친하죠
그친구가 입대를했고, 최전방.. 강원도쪽에 배치를받았는데 페메하거나 연락하면 하루종일 찡찡거리는거밖에 안해요.
그친구가 부산은날씨가 어떻냐 물어보길래 아 부산은 따뜻하다고 그랬더니 그렇냐고 여기도 많이풀려서 영하 15도라느니 이제 눈 무릎정도까지밖에 안온다 그러는데 처음엔 다 들어줬죠. 근데 전화하거나 연락할때 매일 하는얘기라곤 자기 고생한얘기 뭐 눈치우다가 다쳤다거나 찡찡거리는것 들어주는것밖에 안하구요 이것도 몇번씩 똑같은걸 반복해서 얘기합니다. 심지어 휴가때 봐도 전 좀재밌게 보내고싶은데 밥먹거나 카페가거나 항상 자기힘들었던거 제가 방청객처럼 들어주고 있어요 점점걔랑 연락하는것도 재미없고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다가도 최전방쪽이 많이 힘든거 아니까 그만찡찡거리라고 뭐라하기도 그렇네요 이런경우 어째야하나요 진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글쓴이분이 여자인가요
  • @불쌍한 푸크시아
  • @글쓴이

    정싫으시면 말을 하시는게 맞는거같네요. 말을 안하면 그친구는 끝까지 모를거에요. 찡찡 거리는 쪽은 자기가 찡찡거린다고 생각안하니까요. 그리고 이제 그 친구의 일상이 군대인데 군대이야기 안하면 무슨이야기를 하겠어요.ㅠㅠ 더군다나 글쓴이가 남자도아니니까 좀 과장되게 말하거나 오버스럽게 말해도 확인할 길이없고 그러니까 더 그러는거 같네요. 전 남자인데 군대간 애들 보면 대부분 군대 이야기나 썰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죠.. 남자경우는 군대에 가야되거나 갔다와봤으니 이야기 하는데 지루하거나 싫은게 좀 덜하다고 해야하나.. 그렇죠

  • @불쌍한 푸크시아
    예전에 장난식으로는 살짝 말한적있었는데 안통하네요... 진짜 예민할때 이러면 짜증 폭발할거같아요 그리고 다른군인친구들도 가끔만났었는데 이정도는 아니었거든요... 언제 진지하게 말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군대함가봐라요
  • @부자 반하
    저친구랑 똑같은말 하시네요
  • @글쓴이
    글쓴이랑 연락하면서 바깥얘기도 듣고 싶고, 또 힘드니까 목소리만으로도 기대고 싶은데
    대화할 내용이 군대얘기밖에 없으니.. 그 분도 전화하면서 힘들겁니다
  • 흠... 군인이라고 다 그러는 건 아닌데... 님이 여자라서 더 앵기는 걸 수도 있음.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고, 그 친구가 이등병 일병이면 좀 참아주고, 전역하고 안 만날 친구거나 상병 이상인데 그러는 거면 전화 쌩까세요. 나와서도 군대 얘기 밖에 안 할 놈임.
  • ㅋㅋㅋㅋ 뭐 저도 예비역 3년차라 충분히 이해는되지만 어디서든 상대방 입장 생각안하고 자기 얘기만 할 친구네요.

  • 이러니 군대가기 싫어하지
  • 부대 안이 아닌 바깥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자신을 공감해 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그런거죠. 군인이면 먹고 자고 생활하는 곳이 거기니까 군대얘기가 많기도 하고요. 거기서 너만 고생하고 있는것도 아닌데 남자가 되갖고 뭘 그렇게 징징거리기만 하냐고 한 번 말해봐요 ㅋㅋㅋ 뜨끔할걸요. 군대 얘기가 많은건 어쩔 수 없지만 불평불만 그만 늘어놓고 재미있는 얘길 좀 해보라고 해요.
  • 저도 군인일 때 친구들한테 전화걸어서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했는데, 전역하고 군대전화 받으니 진짜 귀찮구나... 그래도 전화 잘 받아주고 고맙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전화받지마세여ㅎㅎㅎ여자친구도아니고 친구한테 뭘 그렇게 시도때도없이 찡찡거려ㅋㅋㅋ저는 계속 찡찡대면 너만간것도아니고 너보다 더 힘든데간애들(해병대,특공대 등)많은데 뭘자꾸 찡찡대냐면서 한마디할듯ㅋㅋ
  • 원래 외국갔다오면 외국갔다온 얘기. 군대갔다오면 군대 갔다온 얘기만 한대요. 못듣겠으면 친구한테 좋게 말해보세요. 말 안하면 친구가 어케 알겠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23357 교외근로는 발표를 늦게 하는 건가요?1 유쾌한 올리브 2019.02.26
23356 영어 회화학원 질문이용3 정중한 광대싸리 2019.02.26
23355 [레알피누] 웅비헬스 언제부터 학기등록인가요?2 털많은 방동사니 2019.02.26
23354 등록금 납부 기간 놓침9 활달한 닥나무 2019.02.26
23353 일본도 한국인 강제징집했던거 사과했는데15 청결한 방풍 2019.02.26
23352 3월 1일 새도 출입 가능할까요?8 똥마려운 벌개미취 2019.02.26
23351 토익 795->850 독학15 절묘한 동자꽃 2019.02.26
23350 경영 경제 무역7 어설픈 줄딸기 2019.02.26
23349 부산대 근처에 포트와인 괜찮은거 파는데 있나요?8 야릇한 참회나무 2019.02.26
23348 무적스쿨 어떤가요?4 초연한 동의나물 2019.02.26
23347 작년 2학기부터 쓰던 새벽벌 도서관 사물함은 어떻게 되는건가요?1 눈부신 만첩빈도리 2019.02.26
23346 예비군 날, 강의 출석인정해주시나요?14 괴로운 후박나무 2019.02.26
23345 2 어설픈 앵두나무 2019.02.26
23344 싫어하는 직원 최대한 괴롭히는 방법 공유좀요35 절묘한 더덕 2019.02.26
23343 [레알피누] 국가 근로장학금 질문있어요1 유쾌한 병솔나무 2019.02.26
23342 .10 유능한 백송 2019.02.26
23341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5 어설픈 줄딸기 2019.02.26
23340 모짜렐라 치즈 유통기간 4개월 정도 지났는데4 게으른 새머루 2019.02.26
23339 학생회장이나 과동아리회장3 찬란한 줄민둥뫼제비꽃 2019.02.26
23338 아가과4 청아한 참골무꽃 2019.02.2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