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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가시여뀌2015.01.14 01:54조회 수 763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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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랑은 결혼까지 생각하는게 맞나요? (by anonymous) . (by 화난 잣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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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게예의입니다
  • 굉장히 갑작스런 이별이었나봐요?

    원래 잊기 힘든 사람일수록 그렇게 빨리 지우려고 하는 거 같아요.. 그런 사람들은 이별 당일 상대방의 흔적들을 하나하나 빠르게 지우기 시작하죠.. 아마 그 사람도 지금 굉장히 힘들어 하고 있을거에요..

    만약 사람을 좋아한 게 아니라면 오히려 그런 정리에 무관심한 법이랍니다. 그 사람을 좋아하신다면 지금이라도 먼저 말해보세요.
  • 그리고 아마 카톡이 가장 쉬운 연락 수단이라 그것 먼저 정리했을 거 같네요. 요즘 문자나 전화는 잘 안하니깐요.. 그냥 제 여태 경험을 말해봤습니다..
  • 지금은 너무 갑작스럽고 힘들겠지만 지나고 보면 어차피 헤어질거라면 그렇게 잔인하게 상대방이 해 주는게 잊는데 도움되는 것 같아요. 아랫글에도 썼지만 헤어지자고 말하는 사람이 애매하게 굴거나, 여지 남기거나, 서운한 소리 다 받아주면 더 헤어지기가 힘들어요. 전전남친이 잔인하게 굴 때 너무 미웠는데 전남친이 '우린 친구로라도 잘 지낼 수 있어' 드립치면서 헤어짐을 종용하니까 그게 더 힘들었어요. 얼른 이겨내시고 더 좋은 분 만나세요! 사랑은 금방 또 찾아오더라구요.
  • @일등 윤판나물
    딱잘라 이별을 고하는게 상대방이 덜힘든건가요..?
  • @수줍은 노각나무
    네. 물론 상대방의 성격이나 상황에 따라서 붙잡거나 울고불고하는 상황도 있겠지만 그건 뭐 어떤 이별에서 다 나타나는거고.. 개인적인 경험으로만 봤을 때는 딱 잘라 말하고 여지를 남기지 않는게 후유증이 덜합니다. 미안함에 연락 받아주거나 여지를 남기는 말을 하면 상대방은 그런 말과 행동만 믿고 우리 다시 잘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이러다가 나한테 연락오지 않을까.. 하면서 끙끙 앓습니다.
  • 글쓴이글쓴이
    2015.1.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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