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고민쓴 분께(엄마에 대해)

글쓴이2012.07.28 20:59조회 수 1309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그게 사람맘이 자신도 모르게 그럴 때가 있어요
만약 님이 정말 그거때문에 고민도 하지 않았다면 이런 글도 쓰지 않았겠죠
어머님 성격이 평소에 어떠신지 모르지만 사람이 모두 같을 수 없으니까
아프지만 아프다는 말씀을 한번도 안하시고 자식이 걱정될까봐 일부러 아무말씀 안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자식의 위로말이 듣고 싶어서 자식이 나를 걱정해주고 있다는 거에 위안을 받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니까

님이 이런 생각을 하셨다는 그 자체는 저로서 뭐라고 할 수 있는 자격이 없는거 같아요

 

그런데 어머님도 님이 그런 생각을 가지시는 걸 충분히 느낄 수가 있다는 게 문제에요
서운해 하신답니다 그건 나이가 드실수록 더 크게 느끼신답니다

 

정말 부모님을 모두 이해하는 자식은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노력하는 거에요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듯이
부모님이니까, 자식과 부모사이이니까 그 어떤 것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거에요

 

그러니 자신이 못된 자식이라고 생각하지말고
어느날 그런맘이 들었다고 생각되면 다음날은 아 그런맘을 버리자 그렇게 생각하는거에요
그렇게 결심한다고 그게 한번에 바뀌진 않겠지만 노력하는 거에요
정말 나중에 후회하게 되거든요

 

결국 이런 고민은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거라서 힘들어하는거 같네요
내가 불효자식인가 나만 그런 생각을 가지는가 하고 고민하는거 같네요
똑같은 얘기겠지만, 결론도 이미 알고 있겠지만 맘을 비우고 이해하도록 노력해보세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443 부산대 k2 당구장 아직 영업하나요??? 빠른 히아신스 2021.05.25
1442 인터넷에서 선생님 만난 중학생2 난쟁이 딱총나무 2021.05.25
1441 부산7급 일행이랑 금공이랑 뭐가 더 입사 난이도가 어려울까요 ?14 처절한 뻐꾹채 2021.05.26
1440 취전과 공기업 면접 준비 프로그램? 해볼까요? 문자 계속오던데..7 날렵한 솜나물 2021.05.26
1439 [레알피누] 인턴 합격 소식22 힘좋은 가지 2021.05.26
1438 3학년 재학 중에 공기업 붙으면28 처절한 뻐꾹채 2021.05.26
1437 ㄹㄱ ㅅ 빠르게 치면1 한가한 끈끈이주걱 2021.05.26
1436 . 창백한 부레옥잠 2021.05.27
1435 학점만 높은 멍청이인데7 냉정한 까치박달 2021.05.27
1434 [레알피누] .15 행복한 조록싸리 2021.05.27
1433 롱 타임 노 씨의 3가지 용법2 까다로운 꽃창포 2021.05.27
1432 신기한 10가지 사실7 보통의 칼란코에 2021.05.27
1431 [레알피누] Push up 자세에서 wrist press 되시는 분 계세요?2 보통의 칼란코에 2021.05.27
1430 ㄴㄱㅎ 행정법 18년 19년도 시험지 있으신분 ㅠㅠ 조용한 얼레지 2021.05.28
1429 [레알피누] ...11 의연한 쉬땅나무 2021.05.29
1428 휴지로 머리크기 재는거6 포근한 애기메꽃 2021.05.29
1427 오늘 부산시 공기업 통합채용 필기시험 다들 어디서치나요!7 병걸린 가시여뀌 2021.05.29
1426 새도 의자 정보 아시는분 계신가요?3 깜찍한 풀협죽도 2021.05.29
1425 차 안에 불 켜놓고 3주 놔두면8 착실한 누리장나무 2021.05.29
1424 중고신입 이기는법20 힘쎈 왜당귀 2021.05.3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