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동안이라 고민임...

글쓴이2012.08.04 23:38조회 수 5275댓글 28

    • 글자 크기

평소에 동안을 인식 안하고 있다가....얼마전 어린 동생들과 (4살 어린 친구들이구 전 이제 이십대 후반에 들어가는 27살 남자이구요.) 술을 한잔 하러 갔는데 종업원이 나를 보고 학생증을 꺼내라구 함...애들이 아직 군인이라 얼굴이 삭아 내가 점 어려보였구나 생각하구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겼음

 

착각은 아닌 거 같구...왜냐하면 제가 평소에 제 나이 말하면 사람들이 깜짝 놀라거든요. 머 조별 할때도 당연히 저를 군대도 안 갔다 온 걸로 생각하구 자기 딴에는 편하게 해준다구 말을 놓으려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ㅋㅋㅋ

그러다 제가 "저기...저 혹시나 나중에 불편해 하실까 하는 소린데 저 27살이에요;;;:" 막 이러구...

 

결정타는 얼마전 1학년 때부터 친구인 여자 친구랑 천탁에 술한잔 하러 갔는데 아주머니께서 나만 보시고 학생증 검사해야 겠다는 거에요. 맞은 편에 여자친구는 막 "야! 니 짜증난다. 담부터 니랑 술 안 마셔~!" 이러구...

아무리 그래도 아주머니께서 그냥 센스상으로 같이 검사해주시지..;;;

 

이제 군대 갔다와서 한 동안 안 들어서 이제 동안은 아니다보다 했는데 최근에 머리기르고 다시 듣기 시작하는 거에요 ;;;;평소에 옷 잘입는다, 잘생겼다, 귀엽다, 피부가 좋다, 뽀얗다???많이 듣곤 하는데 이젠 이런 말들이 "부담스럽다. 애같아 보여. 이성적인 감정이 안생겨" 이런 말 같아서 스트레스...

 

도서관에서....가끔 열람실 들어갈 때마다 사람들이 함씩 뒤에서 쳐다보고 계신데 '왜 대학교 열람실 쓰지?' 이런 느낌임;;;;

 

머 조언 좀 없나요? 분장을 하고 갈까요?

여성분들은 이런 남자 부담스러운가요? ;;;ㅡ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8108 10 쌀쌀한 삼지구엽초 2019.02.21
168107 10 부자 가지복수초 2014.12.15
168106 4 답답한 개비자나무 2016.09.07
168105 8 더러운 리아트리스 2020.04.06
168104 16 특별한 갈풀 2015.12.19
168103 1 거대한 개불알꽃 2017.05.23
168102 6 개구쟁이 아프리카봉선화 2013.12.22
168101 1 촉박한 대극 2017.08.15
168100 수석졸업여부!!!!!!!!!!!!!!1 더러운 하늘나리 2016.01.10
168099 어떻게푸나요7 즐거운 범부채 2018.04.18
168098 외모가 사람 성격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는게8 빠른 불두화 2019.03.07
168097 .8 세련된 봉의꼬리 2018.07.07
168096 .4 화려한 살구나무 2015.07.03
168095 .8 미운 부겐빌레아 2017.06.18
168094 .18 서운한 해바라기 2017.03.22
168093 21살 문과생 9급준비 vs 교대재수 조언부탁드려요ㅠㅠ14 해맑은 벋은씀바귀 2020.09.18
168092 금융권과 기업, 적성의 문제4 해괴한 애기부들 2013.03.04
168091 미투운동과함께 떠오른 사람33 못생긴 은분취 2018.03.24
168090 수료불가?3 촉박한 수세미오이 2020.02.05
168089 열람실에서 신발 벗기6 착실한 겨우살이 2014.05.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