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아님. 저 29살인데 23살 여친 만나고 있음. 여자친구한테 뭐 이상한거나 아저씨같은 느낌 드냐고 농담삼아 자주 물어보는데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말만 그렇게 해주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저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 학원에서 만났는데요. 제 또래인줄 알고 친하게 지내다가 사귀게 되었음.
방금 이거 쓰면서 물어보니까 제가 좀 동안이라 한 24~6 이정도로 보인다고 하네요. 동안이면 상관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친 친구들이랑 자주 보는데 제 입장에서는 별로 차이 못 느끼고 같이 얘기하고 그럽니다. 걔네는 어떻게 생각할런지 잘 모르겠네요. 근데 절 만만하게 대하는거 보면 그닥 어른으로 느끼진 않는듯. 지들도 스물 셋이면 어른이니.
글고 여자 23부터가 상대 남자 나이가 좀 애매한 시기지요. 23~5이런 애들은 남자들은 막 복학했거나 아직 생각이 좀 어리고 중후반은 갓 직장 가져서 정신없고 여유도 없고, 20대 후반이나 서른 정도 되면 이제 좀 안정되고 여유도 있고 그래서 그런지 딱 그 나이랑 만나는 애들 꽤 봤음. 제 친구들만 봐도 스물 서넛에 서른 넘은 남자 만나고 그랬으니.
별로 신경 쓰지 말고 소개 받아 보세요.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라 외모랑 센스가 중요한거 같다. 라고 옆에서 여친이 얘기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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