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와 조언이 필요해요

재미있는 며느리배꼽2015.05.07 00:36조회 수 853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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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헤어졌어요 


많이 좋아하지만 제 존재 자체가 부담이 된다는 그녀에게 지금에 와서는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네요


붙잡고 있으면 그녀가 너무 힘들어하기에 헤어지고 제가 아프기로 했습니다



먼저 좋다고 다가온 그녀인데... 마음이 식었다고 내가 부담이 된다고 하는 그녀


마지막 통화에서도 무덤덤한 그녀가 밉기도 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돌 던지지 마시고 위로와 


아픔에서 헤어나오는 방법좀 추천해줘요  


아낌없이 사랑을 준 쪽은 빨리 아픔에서 헤어나온다는데 당장은너무 힘드네요 



야심한 밤에 심장이 두근거려 잠도 안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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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피누] 궁금해요! (by 질긴 램스이어) . (by 수줍은 참새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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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사람을 만나세요
    진부하지만
    모범 답안에는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 저도 방금 헤어졌어요. 저보고 니 뭐 되나??? 이러더라구요ㅋㅋㅋㅋㅋ 어이없어서 바로 끊었더니 카톡으로 욕문자오고 다시 전화해서 무슨말이냐고 했더니 헤어지자네요. 드디어 전 벗어났어요 (위로는 아니지만 같은 처지의 학생이 있다는걸 알려드리기 위해서)
  • @밝은 섬잣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5.7 00:42
    생각외로 이런게 위로가 되네요 ㅋㅋ 만은사람들이 만나고 헤어지고 ...
    저는 제가 아무리 힘들더라도 다 맞춰주려 했는데 존재자체가 부담이라하니 답이 없더라구요
    화이팅 입니다!!
  • 저도 헤어진지 한달좀 넘은 남자입니다. 비슷한상황으로 헤어지셨네요. 만난 기간은 약1년이 좀넘었는데...그냥 좋은추억으로 삼을려고 노력중입니다. 지금 당장은 죽을거같고 그사람없이는 못살거같애도 시간이 지나고 바쁘게살다보면 괜찮아진다는 말이 그냥 나오는말이 아니죠...저도 점점괜찮아지고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다보면 다른 좋은인연이 생길것이고...그럼 기억속의 작은 추억이 될수있을거에요. 힘내십쇼ㅎㅎ
  • @못생긴 개불알꽃
    글쓴이글쓴이
    2015.5.7 00:43
    시간이 약이죠 ...
    좋은 추억으로 만들지 않으려고 무진장 애를 썼는데 결국 이렇게 되니 허무함과 허탈함과 ...
    또 그간 산진들이며 정리하는것도 힘들고 ㅜㅜ
  • @글쓴이
    전 그냥 사진들이고 편지들이고 술한잔 먹으면서 다 태워버렸습니다. 눈에보이면 또 생각나고 그럴거같애서요...술을먹든 공부를하던간에 바쁘게 보낼수있으시면 좋겠네요ㅠㅜ
  • @못생긴 개불알꽃
    글쓴이글쓴이
    2015.5.7 00:48
    못난 이놈 위로해 주셔서 감사해요

    아! 못난 편은 아니라 다가오는 여자들은 있는데 전혀 마음이 가질 않네요 ㅜㅜ

    -이 댓글엔 돌을 던지셔도 달게 맞겠습니다
  • @글쓴이
    ㅋㅋㅋ저도 이런글보면서 위로 받고 댓글쓰면서 저 자신에 대해 위로많이 하는편입니다. 다가오는 여자가 있고 외로워서 무조건 누구든만나고 그러시진말구요... 좀 자기자신을 보듬고 케어할수있는시간을 가지시길 바랄게요. 힘냅시다!! 좋은인연은 갑자기 다가오는 경우가 많으니까요~ㅎㅎ
  • @못생긴 개불알꽃
    글쓴이글쓴이
    2015.5.7 00:51
    정말 감사해요 위로가 많이 되요
    글쓰시는거 보니 내공이 상당하신게 떡국도 많이 드셨을듯하네요 ㅎ
    하이고 과일주스라도 한잔 사드리고싶은 마음입니다 ㅋㅋㅋ
  • 안 아프고 넘어갈수 있겄습니까 ㅋㅋ

    나름데로 발버둥 치면서 어거 해보고 저거해보면서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괜찮아지구 다른 사람이

    마음에 들어올 수 있는 여유가 생기잖아요

    저 같은 경우는 지름길은 없었어요 ㅋㅋ
  • 미치겠죠.. 저도 참 많이 아파던 시절이 있었는데..
    주변에선 하나같이 시간이 약이라고 하죠..
    지금 당장 아파죽겠는데 시간이 약이라니?
    지금 아파서, 지금 안아플 약을 찾는데, 그 약이 시간이라니,
    누구 놀리나 싶기도 하고, 열도 받고,
    그래도 계속 보고싶고, 생각나고..

    전 거짓말 안하고 약 1년여를 정말 아팠었어요.
    그때가 첫사랑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지금은 그 당시의 헤어짐에 감사합니다.
    그때의 헤어짐이 있었기에, 지금의 천사같은 여자친구를 만났고,
    올 가을이나 내년 봄에 결혼 할 것 같네요..
    절 버리고 바람나 떠나간 그 여친을 저주하거나, 증오하지 않습니다.
    그저 한때나마 사랑했었던 그녀, 잘 되기 바랄 뿐.


    아프세요.
    그게 순리고 이치인걸요.
    짧은 시간이나마 사랑했었던 좋은 시절에 대한 댓가인걸요..

    근데, 어느순간 그 아픔 치유해줄 새 사람은 또 오기 마련입니다.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가 헤어짐이었다면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시길...

    봄날은 또 옵니다..^^

    (업무시간, 심심해서 1년만에 마이피누 들어와 본 졸업생 올림)
  • @더러운 금붓꽃
    글쓴이글쓴이
    2015.5.7 16:23
    네 사람들 있는데선 애써 괜찮은척 하다가

    혼자있을때면 그 동안의 제 마음만큼 마음껏 슬퍼하고있어요

    딱 3일만 맘껏 슬퍼하고 마음 추스르기로 했어요

    따뜻한 조언 감사합니다

    예쁜사랑하세요 ^0^
  • @더러운 금붓꽃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 참 많이 힘들어하고있는데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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