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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에 반대 하는 한 남자의 결혼에 대한 생각..

우엉이2012.08.31 16:44조회 수 135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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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고민상담에 혼인, 혼수, 결혼관에 대한 글을 보고 평소에 느끼던 생각을 말씀드리는 건데요.

 

전 결혼에 대해서 똑같이 남자 여자는 자기가 하고 싶은 사회활동을 결혼 후에도 할 수 있어야 한다구 생각하구 그걸 존중해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시댁의 '여자는 머해야한다 며느리는 머해야한다' 라는 등쌀이 있더라도 자기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라면, 그리고 여성은 남자집에 홀로 들어온 사람이고 약자이므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남편은 시댁과 와이프의 중개자 역할 로서 아껴주고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서로의 부모님은 남자는 처가를 챙겨야 하구 여자는 시댁을 챙겨야지 않을까요?! 가정의 화목을 위해서 내가 처가 부모님을 알뜰히 챙기면 내 와이프가 그거의 반만이라도 우리 부모님께 잘해준다면 그것만이라도 고마울 것 같네요. 근데 너네 부모님 50 드렸으니 우리 부모님도 똑같이 50이다 이건 아닌 거같아요. 똑같이 할 일 그케 서로 부모님 챙겨드리면 얼마나 부모님이 좋아하실까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여성들 무시하는 남자들 보면 정말 분개해하구.남자들의 가벼운 연애관이나 성관념에 대해서 여자친구들한데 '항상 이런 저런 점 조심해라...'라는 얘기도 여자친구들한데 하기도 하구  군가산점제나 이런 것도 원칙적으로는 반대하구...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친한 여자 친구들이랑 술먹다 보면...머 결혼 얘기 나오기만 하면 "남자들 한데 지기 싫다... 시어머니랑 며느리는 양립할 수 없는 존재다....결혼 때문에 스트레스 받기 싫다... 남친 부모님한데 선물 같은 거 왜 해야하느냐"며 열내시는데... 

 

전 이런 반응 볼 때마다 속으로 '워~ 워~ 친구야~ 내가 너한데 머라했다고???!!!' 이런 다는...남자들이 여성분들을 미워하고 구박하고 이런 건 아니잖아요...약간 그거에 대해 집착을 가지신 분들이 계신듯...남자 일 이만큼 하구 여자 일 이만 큼 하구 똑같이 재산 분할 해놓구 자유시간 똑같이 분배하구....?????그럼 그냥 결혼 안 하시구 따로 사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ps 남자분들 저를 욕하실 분 많으실 거 같은데요...고민상담에 올리신 여성분에 대한 댓글 조의 글임을 감안해 양해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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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동~? 망구 내생각이지만 우리집 너희집 따질꺼 같으면 결혼까지 가기힘들꺼 같아요..
    이만큼 일이 내몫이고 저만큼이 니 몫이다 이거도 좀 웃기고...
    희생이란 말을 쓰잖아요..한쪽만 하면 희생이지만 서로가하면 양보아닐까요?
    너나를 따질 만큼 좋아해서는 결혼못할꺼 같아요..저는..
    물론 집안일에 남녀따로 없고 육아에 남녀 따로 없다는 전제하에 하는 이야기입니다.
  • @어설픈해골
    우엉이글쓴이
    2012.8.31 17:29
    님 말씀이 정말 맞는 듯... 희생이란 단어...서로 힘든 일있음 서로 나누고 배려하는 거...그게 중요할 듯 싶네요. 저 주위에도 결혼한 사람 있는데요...결혼해 보면 힘든 일 많습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 없음 결혼 생활 얼마 못 가더라구요.
  • @어설픈해골
    양보가 제일.중요한거 같아요 ㅎㅎ
  • 2012.8.31 17:58
    이래서 배운 사람들이 더 계산적이란 말 나오는듯. 그냥 순수하게 좋아하고 그렇게 현명한 아내 만나서 오순도순 살고싶다.
  • 1. 요즘 핵가족 시대에 여자가 남자집으로 홀로 '들어간다'는 발상 자체가 위험한것 같습니다. 호주제도 위헌으로 없어진 마당에 ㅎㅎ
    2. 남자부모님 50주면 여자부모님도 50주는게 맞는어 같은데.. 결국 각자도 한집안의 소중한 자식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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