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합니다.

글쓴이2012.09.12 21:20조회 수 1413댓글 5

    • 글자 크기

제가 아끼는 사람에게 해서는 안 될 말과 행동들을 하게 되었어요.


그 말과 행동들을 하고나서 아차!하고 돌이키고 싶었지만 돌이킬 수가 없었네요.


그런데 그 사람이 제 행동과 말때문에 힘들 걸 알면서도 몇번이나 했어요.


그 사람이 저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유치하네요.



정말 아끼는 사람이였기에 먼 사이가 되지 않기를 빌고 빌었는데


결국은 먼 사이가 되어버렸고, 너무 힘드네요.


어제부터 하루종일 가슴이 답답하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강의를 듣던, 친구를 만나던, 뭘하던 그냥 그 사람 생각뿐이고 슬퍼요.



정말 이런 적이 처음이라 제가 그 사람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겠더라고요.


제 일상의 한 부분이 되어버린, 가족 같았던 그 사람을 잃은 거 같아서 너무 슬퍼요.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 같아 더 슬프네요.



예전 같았으면 이런 가슴속 답답한 이야기도 그 사람에게 이야기하면서 풀었을건데


이제는 그 사람에게만큼 마음을 열어준 사람도, 열어주고 싶은 사람도 없어서


마이피누에 글을 쓰게 되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49058 왜 전자공학과는 졸업생취업현황이 안보이는거죠?5 훈훈한 갓 2014.03.02
49057 비오는날 펌6 어두운 히말라야시더 2014.03.29
49056 놋열 이라도 에어컨을ㅜ 도자위에게 묻습니다 언제 부터 에어컨 가동하나요?3 깜찍한 명아주 2014.04.16
49055 영어 회화 스터디하고 싶은데요6 뚱뚱한 광대수염 2014.06.06
49054 전자기학 가우스 법칙에서4 코피나는 청미래덩굴 2014.07.07
49053 d제로2 유쾌한 비수리 2014.07.25
49052 고전영화 추천좀 해주세여9 운좋은 이질풀 2014.08.03
49051 부산대 무선랜 ??3 질긴 금송 2014.09.02
49050 학생지원시스템에 안들어가져요4 한가한 차나무 2014.09.05
49049 학교주변에 털실내화 찬란한 은목서 2014.10.17
49048 북문 봉구스8 못생긴 통보리사초 2014.10.29
49047 불문과 ㅇㅈㅅ교수 성적주는 기준이 대체 뭔지2 촉박한 쉽싸리 2014.12.29
49046 화공과 학생분 있나여18 고고한 낙우송 2015.01.29
49045 모의토익 볼수있는데 없나요??9 쌀쌀한 감초 2015.02.01
49044 어학연수갔다오신분들이나 영어회화 유창하신분들 영어 어휘력을 늘리기위해 다들 무엇을 하시나요?2 세련된 황기 2015.03.06
49043 9 우수한 자주쓴풀 2015.04.05
49042 강성용기에서 비체적이 변할수 있나요??3 잘생긴 차이브 2015.04.16
49041 심리학과 부전공 학점 보나요??3 화려한 개별꽃 2015.06.28
49040 생명과학과 일반생리학 오늘의 명대사7 사랑스러운 꿩의밥 2015.06.29
49039 국가장학이랑 성적장학 질문있어요....3 상냥한 댓잎현호색 2015.08.0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