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합니다.

글쓴이2012.09.12 21:20조회 수 1412댓글 5

    • 글자 크기

제가 아끼는 사람에게 해서는 안 될 말과 행동들을 하게 되었어요.


그 말과 행동들을 하고나서 아차!하고 돌이키고 싶었지만 돌이킬 수가 없었네요.


그런데 그 사람이 제 행동과 말때문에 힘들 걸 알면서도 몇번이나 했어요.


그 사람이 저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유치하네요.



정말 아끼는 사람이였기에 먼 사이가 되지 않기를 빌고 빌었는데


결국은 먼 사이가 되어버렸고, 너무 힘드네요.


어제부터 하루종일 가슴이 답답하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강의를 듣던, 친구를 만나던, 뭘하던 그냥 그 사람 생각뿐이고 슬퍼요.



정말 이런 적이 처음이라 제가 그 사람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겠더라고요.


제 일상의 한 부분이 되어버린, 가족 같았던 그 사람을 잃은 거 같아서 너무 슬퍼요.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 같아 더 슬프네요.



예전 같았으면 이런 가슴속 답답한 이야기도 그 사람에게 이야기하면서 풀었을건데


이제는 그 사람에게만큼 마음을 열어준 사람도, 열어주고 싶은 사람도 없어서


마이피누에 글을 쓰게 되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863 요새 한국2 재미있는 떡신갈나무 2021.03.17
1862 .19 친숙한 망초 2021.03.18
1861 사기업이랑 공기업 동시 준비가 가능한가요??5 절묘한 은대난초 2021.03.18
1860 온천장 피부과 추천해주세요 (일반진료) 세련된 나팔꽃 2021.03.18
1859 좋은 중소,중견기업 어디가 있을까요?9 절묘한 은대난초 2021.03.18
1858 기계 기사 책으로 NCS전공 준비하시나요??3 억울한 홍단풍 2021.03.18
1857 우리 어머니 이야기15 초연한 물박달나무 2021.03.18
1856 혹시 사기업 설비보전 직무 근무하시는 분들 중에 근엄한 고사리 2021.03.18
1855 요즘 하루 30분 운동이 힘드네요7 세련된 나팔꽃 2021.03.18
1854 있을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4 치밀한 자목련 2021.03.18
1853 [레알피누] 김무성 교수님 투자론 들으시는분 계신가요?7 날렵한 물매화 2021.03.19
1852 양악수술 하신 간크신분계신가요....16 근엄한 자주달개비 2021.03.19
1851 [레알피누] 대학생활 헛으로 했네.6 착한 은행나무 2021.03.19
1850 요즘 취업시장 많이 어렵나요?16 불쌍한 긴강남차 2021.03.19
1849 다들 마이피누 들어오실때5 이상한 수박 2021.03.19
1848 [레알피누] .2 미운 곤달비 2021.03.19
1847 [레알피누] 민경채가 쉬운건가요..18 저렴한 꽃댕강나무 2021.03.19
1846 문과 부산대생 취준 오카방 링크 남겨요~1 부지런한 구절초 2021.03.19
1845 .9 참혹한 고사리 2021.03.20
1844 노래할때 돼지멱따는소리3 화려한 등대풀 2021.03.2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