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끼는 사람에게 해서는 안 될 말과 행동들을 하게 되었어요.
그 말과 행동들을 하고나서 아차!하고 돌이키고 싶었지만 돌이킬 수가 없었네요.
그런데 그 사람이 제 행동과 말때문에 힘들 걸 알면서도 몇번이나 했어요.
그 사람이 저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유치하네요.
정말 아끼는 사람이였기에 먼 사이가 되지 않기를 빌고 빌었는데
결국은 먼 사이가 되어버렸고, 너무 힘드네요.
어제부터 하루종일 가슴이 답답하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강의를 듣던, 친구를 만나던, 뭘하던 그냥 그 사람 생각뿐이고 슬퍼요.
정말 이런 적이 처음이라 제가 그 사람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겠더라고요.
제 일상의 한 부분이 되어버린, 가족 같았던 그 사람을 잃은 거 같아서 너무 슬퍼요.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 같아 더 슬프네요.
예전 같았으면 이런 가슴속 답답한 이야기도 그 사람에게 이야기하면서 풀었을건데
이제는 그 사람에게만큼 마음을 열어준 사람도, 열어주고 싶은 사람도 없어서
마이피누에 글을 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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