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억 중 가장 강렬한 것 같이 바다에 놀러갔는데 태풍오기 직전이라 파도가 좀 셌음 눈에 썬크림 들어가서 아프고 파도물 제대로 먹어서 괴로워하는거 보고는 놀래서 뛰어와서는 안은책로 파도 막으면서 수심 얕은 곳 까지 데려와서 눈 다 닦아주고 옷으로 코(...) 닦아주고 얘가 덩치도 있고 옷이 젖어서 근육이 보이니까 괜히 남성스러워 보였던 느낌적인 느낌
떨리는 목소리로 고백하는데 순수한 진심이 다 느껴질 때, 온종일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쳐다보고 쓰다듬어줄때, 데이트할때 아무것도 하지말고 가만히 있으라며 자기가 일 다할때, 날 위해 뭘해줄지 어디갈지 뭐먹을지 고민하고 정해올때, 눈 뜨자마자 만나고싶어하고 우리집 앞까지 와서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준비다될때까지 기다릴때, 헤어지자마자 보고싶다할때, 밤에 아프다고 말하면 지금 문 여는 병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할 때, 내가 피곤해하면 데이트하다가 카페에서 어깨에 기대어 한시간동안 자도 아무말 없이 자상하게 챙겨줄때, 날 위해 단점들을 고치려할때, 도저히 결론 나지 않는 논쟁에서는 결국 져줄때, 전남자친구를 못잊겠다는 말도 안되는 말에도 내가 다 잊게해줄게 더 잘해줄게라고 말할때 아 이 남자는 날 정말 사랑하는구나 생각이 들어요. 적고보니 거의 부처님 급이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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